[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아지후라이(アジフライ)는 전쟁이를 돈가스처럼 튀겨낸 일본의 대표적인 생선튀김 요리다. 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에서 발달한 서양식 일본 요리 스타일로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으면 쌀밥과도 잘 어울리는 별미다.
생선까스는 대구 혹은 가자미 등을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전갱이로 만든 후라이가 낮선 요리로 느껴진다. 서교동 어디쯤 위치한 우미토부는 전갱이 후라이를 메인으로 한다. 아지후라이정식과 아지후라이동이 메인이다. 돼지장조림인 부타가쿠니 정식과 치킨가라아케정식도 준비되어 있다.
아지후라이정식이 메인인 우미토부
테이블이 2개 있고, 나머지는 모두 주방을 보고 앉는 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조금만 시간이 늦으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주문 키오스크가 있는데 그곳에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자리를 잡으면 요리를 내준다.
우미토부 주방
아지후라이정식을 주문했다. 양배추 위에 아지후라이가 2조각이 나오고 아지뼈를 통으로 튀겨 내놓는다. 이곳만의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고 특제 된장소스(마늘미소) 혹은 무즙와사비, 겨자 등 내주는 모든 소스가 잘 어울린다. 우리가 흔히 먹는 대구살 생선까스보다는 살이 조금 얇은 편이지만, 전갱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지후라이 먹는 방법
아지후라이정식
살짝 비릿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원래 전갱이가 고등어처럼 빨리 상하기 때문에 냄새가 없을 수는 없지만 비교적 잘 다듬어서 그런지 냄새보다는 맛이 깊다. 깜짝 놀란 것은 뼈를 튀겨낸 것이 젤 맛있었다. 고소함이 극강이었다. 밥과 국, 깍두기는 리필이 가능하며 깍두기도 어설프지 않고 깊은 맛이어서 튀김 요리를 먹기 좋았다.
아지후라이정식, 우미토부
아지후라이정식, 우미토부
아지후라이정식, 우미토부
아지후라이정식, 우미토부
아지후라이정식, 우미토부
보통의 튀김집은 기름 냄새가 쩔어서 실내에서 먹기가 불편한 곳도 많은데 튀김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로는 환기도 잘되고 냄새도 심하지 않았다. 기름을 잘 쓰던지, 환기를 신경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운영을 잘한다는 생각이다. 가게도 작은 규모인 것은 두 사람이 운영하기에 최적화를 하신 듯. 욕심을 부리기보다 최적의 가게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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