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연봉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Z세대 직장인은 개인의 성장 가능성과 전문성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59세 공·사기업 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Z세대가 추구하는 커리어의 형태 1위는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전문가로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음을 보여준다.
직장 유형별 현재 직장의 성과평가 기준에 대한 만족도
Z세대 직장인은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낄 때’와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을 때’ 업무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대로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결과물에 아쉬움이
많고 만족스럽지 않을 때’,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지 못할 때’도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주요 상황으로 꼽혔다.
전체 직장인이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 1위 역시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지 못할 때’로 나타나 직장인에게 성과평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장인들의 성과평가에 대한 만족도와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세대 및 직장
유형별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일·직업·직장 및 커리어 성장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을 폭넓게 담았다.
직장 유형별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 TOP 3
*일반 공무원 및 사업자·자영업자를
제외함
성과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직장인 33.8%에 그쳐… 공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아
먼저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직장에서의 성과평가 기준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3.8%로 10명 중 3명 꼴이었다. 성과평가 기준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가운데 직장 유형별로는 공기업(45.2%)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39.7%)의 만족도가
대기업(36.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별 성과에
대한 보상 차이가 비교적 큰 대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28.8%)은 직장 유형 가운데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인맥 위주’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 없거나 미흡’
현재 직장의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에서 공통적으로 ‘관계·인맥
위주의 평가여서’라는 응답이 1위로 꼽혔다. 반면 중소기업은 ‘평가 제도가 없거나 미흡해서(31.0%)’라는 답변이 1위로 나타나 성과평가 제도 자체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대기업은 ‘직군·업무별 유형 차이를 고려하지 않아서(16.3%)’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변이 비교적 높아 세분화된 보상 체계에 대한 니즈가 관측됐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은 ‘직원·구성원
간의 상대 평가여서(15.2%)’, 공기업은 ‘상대적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절대 평가여서(17.5%)’ 성과평가 기준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대기업에서는 상대 평가로 인해 극심한 경쟁이 나타나고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반면, 공기업은 개별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거나 평가의 일관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불만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된다.
직장인 1200명이 생각하는 조직문화와 워라밸, 선호하는 사내 복지 유형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이번 ‘[데이터]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서는 직장 선택 시 고려요소, 워라밸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 선호하는 사내 복지 등 직장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뿐 아니라 성과평가 및 커리어 성장 관련 경험 등에 대해 세대 및 직장 유형별로 조사했다. 아울러
해당 기획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발행한 ‘세대별 직장생활과 커리어 성장 관련 인식 비교’ 보고서에서는 데이터의 주요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개인의
커리어 방향 설정 여부와 직장생활 만족도의 관계 등을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9~59세 남녀 1200명(성별·연령·지역 경제활동인구통계비례에 따른 유의할당표본추출)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를 이용했다.
<virgin37@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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