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로 물든 저택으로의 초대

여자 아이 :

리스리~ 우리 소꿉놀이하자~ 엄마 역할은 내꺼!!

리스리 :

오오오~ 그렇게 세게 당기면 귀가 떨어지는 것이다~!

남자 아이 :

리스리~~ 괴수 놀이 하자~ 리스리가 괴물 역할을 하는 거야!

리스리 :

우와앗~! 물총은 그만 쏘는 것이다!!

라비 :

이런~ 흠뻑 젖었네. 자! 드라이기 여기 있음~

리스리 :

고, 고마운 것이다...

여자 아이 :

라비 언니! 나 이번에는 매가 맥스 머리로 해줘!

라비 :

알겠음~ 라잇나우~?

남자 아이 :

누나, 나도~ 나도 해 줘!

리스리 :

엄청 강해보이는 헤어 스타일인 것이다!

캐트라 :

리스리도 라비도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은데?

라비 :

나님은 꼬맹이 러브함~

리스리 :

이 몸은 아이들을 지키는 기사인 것이다!

아이리스 :

두 분 모두 정말 상냥하시네요.

남자 아이 :

아~ 맞다. 저기~ 리스리, 누나, 그리고 (플레이어)!

같이 가 줬으면 하는 곳이 있어!

  ...

  ......

리스리 :

이, 이 저택은 대체 뭐하는 곳인 거다?

캐트라 :

저택 분위기가 아주 이상한데?

남자 아이 :

여긴 귀신의 집이야!

리스리 :

귀신!?

라비 :

헐~!? 레알 위험한 거 아님?

캐트라 :

확실히 낡고 어두워서 지금이라도 당장 뭐가 나올것 같긴 해...

여자 아이 :

엄마랑 아빠가 혼자서는 여기에 오면 안된대.

캐트라 :

그래서 우리보고 함께 가자고 한 거구나? 그럼 괜찮을 것 같아서?

남자 아이 :

리스리, 같이 탐험하자!

리스리 :

안되는 것이다! 낡은 저택에서 함부로 노는 것은 위험한 것이다.

남자 아이 :

에에~ 잠깐 정도인데 어때~

여자 아이 :

리스리! 숨바꼭질 하자!

캐트라 :

이, 이봐!!

남자 아이 :

나도 숨을 거야~!

리스리 :

이런 곳에서 뛰면 위험한 것이다! 옷, 오옷~!?

  리스리가 넘어졌다...

발이 걸려버린 것이다!

라비 :

꼬맹이들은 다 숨어버렸음~

캐트라 :

음~ 아무래도 빨리 찾아내야 할 것 같아.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초급 : 소리없이 닫히는 문...!

리스리-어디에 갔던 것이다?

라비-거미집 취향 저격인데♪

홀로 움직이는 인형...!

리스리 :

얘들아~ 어디에 있는 것이다~?

캐트라 :

여기엔 없는 것 같은데? 그건 그렇다 치고 이 저택 쓸데없이 넓지 않아?

리스리 :

확실히... 보기보다 더 넓은 것이다.

라비 :

이던지 꿉꿉하고 음침한 장소임~

아이리스 :

왠지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어요...

캐트라 :

시, 싫어! 다들 그만 하라궁!

라비 :

저기 있는 갑옷... 라잇나우 움직일 것 같지 않음?

리스리 :

무, 무서운 것이다!

캐트라 :

그건 그렇다 치고 왜 이런 저택에는 꼭 갑옷이나 기사상 같은 걸 장식해 두는 걸까?

아이리스 :

인테이러인거 아닐까?

리스리 :

분위기는 엄청 잘 어울리는 것이다!

남자 아이 :

리스리- 이쪽이야! 이쪽~!

여자 아이 :

빨리 안 오면 두고 갈 거야!

리스리 :

기, 기다리는 것이다!

라비 :

리스찡~ 솔까 소심한거 아님?

리스리 :

우와앗~ 갑옷에 부딪힌 것이다!

블루 스틸 병사 :

너 이자식! 어둠의 무리인 거냐?

리스리 :

갑옷이 말을 한 것이다!

캐트라 :

뭐야~! 너희들이구나? 여기서 대체 뭘 하는 거야?

블루 스틸 병사 :

악을 멸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었다.

검은 강철 병사 :

우리들의 신 기술!! 갑옷을 가장해 상대를 방심하게 한 뒤 기습 공격하는 이 작전!!

아이리스 :

대단하네요. 정말 감쪽 같았어요.

캐트라 :

뭐~ 진짜 갑옷 같긴 했지.

리스리 :

갑옷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블루 스틸 병사 :

너희도 이 신기술의 굉장함을 잘 알게 된 것 같군!

양철 군인 :

아직도 연습이 더 필요하지만 말이야!

검은 강철 병사 :

좋아~ 더 철저히 갑옷처럼 행동하는 거다!

  갑자기 병사들은 모든 움직임을 멈췄다...

캐트라 :

우린 먼저 가자궁~

중급 : 발소리가 울리는 복도...!

리스리-먼지가 너무 많은 것이다.

라비-레알 라비무룩

이쪽이야 리스리!

리스리 :

대체 어디로 숨어버린 것이다?

라비 :

이 방 구석에 있는 거 아님?

캐트라 :

잠깐 살펴 보자궁.

아이리스 :

이 방은... 아이들의 방...?

  리스리의 얼굴에 끈적끈적한 뭔가가 부딪혔다!

리스리 :

무, 무엇인 것이다!!

이것은... 곤약인 것이다!

아이리스 :

진짜네요. 천장에 곤약이 매달려 있어요.

라비 :

꺄악!

캐트라 :

무, 무슨 일이야? 라비.

라비 :

누가 라비의 다리를 만졌다용~!

아이리스 :

다리를...요?

리스리 :

앗!! 뭔가가 있는 것이다!

유, 유령인 것이다!!

캐트라 :

진정해~ 리스리. 누군가가 시트를 뒤집어 쓰고 있는 것 뿐이야.

아이리스 :

그렇네요. 하지만 유령이 시트를 뒤집어 쓰고 있는 것처럼도 보여요.

리스리 :

유령이란 것은 귀신이 나타났다는 말인 것이다!!

캐트라 :

침착하라궁. 당신이야말로 움직이는 퀼트 인형이잖아.

리스리 :

나는 귀신이 아닌 것이다!

라비 :

귀신치고는... 쫌 귀여움~

아이리스 :

이 아이들은, 여기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라비 :

사람을 놀래키는 연습같은 거 아님?

남자 아이 :

하나도 안 무서웠어! 너무 시시한데?

여자 아이 :

하지만 재밌었어!

리스리 :

앗, 이런 곳에 있었던 것이다?

남자 아이 :

우왓! 리스리에게 따라잡혀 버렸다.

여자 아이 :

와~ 얼른 도망가자!

리스리 :

기,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 아이 :

이쪽이야~!

여자 아이 :

이예~~!

캐트라 :

엄청 정신없네.

미제리코르드 :

...이제 장난은 그만!!

상급 : 무서워! 장인이 만든 귀신의 집!

리스리-장난치면 안 되는 것이다.

라비-신나! 핵꿀잼임!

흡혈귀! 유령! 강시!

캐트라 :

그나저나 이 저택! 정말 넓은데?

리스리 :

놀라운 설계인 것이다.

라비 :

솔까 어둑하고 습해서 기분 다운됨~

??? :

허억~! 허억~! 후우...

쿨럭!!

캐트라 :

어딘지 기분 나쁜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이리스 :

대체 뭘까?

리리엘 :

하아... 제발 좀... 건강해지고 싶어요.

캐트라 :

뭐야~ 당신이었구나.

리리엘 :

하아~ 운동을 좀 했더니 피가 모자라서 현기증이...

리스리 :

이 아가씨와도 아는 사이인 것이다?

캐트라 :

흡혈귀인 리리엘이야. 몸이 좀 약해서 말이야.

리스리 :

리리엘 양, 지금 뭐 하고 있었던 것이다?

리리엘 :

팔 굽혀 펴기... 를...

리스리 :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리리엘 :

네. 그렇게... 할게요... 흐으윽...

라비 :

빈혈 아님? 빈혈일 때에는 간이나 시금치를 먹으면 좋대.

리리엘 :

한번 먹어... 볼게요...

리스리 :

흡혈귀라고 해서 더 무서운 사람일거라 생각한 것이다.

아세트 :

후후훗~ 다들 나의 저택에 잘 왔다.

캐트라 :

이번에도 유령인거야? 슬슬... 다음에 누가 나올지도 예상이 되기 시작하는데?

리스리 :

이, 이 누님이! 유령인 것이다?

라비 :

언니~ 솔까말 좀 야한데?

아이리스 :

이곳은 아세트 님의 집인가요?

아세트 :

그건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이곳에만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말이야. 가끔씩 와서 살아주고 있어.

캐트라 :

나왔다! 아세트 특유의 저 거만함...

아이리스 :

확실히 유령이 나오는 저택이었어.

아세트 :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오늘은 특별히 점을 봐 주도록 하지.

라비 :

캐좋아~ 그럼... 속닥속닥속닥~

아세트 :

그것은... 속닥속닥속닥~

라비 :

헐~!?

캐트라 :

뭘 물어보고 있는거야?

라비 :

그건 비밀임~!

(...나중에 내 가게를 가질 수 있겠냐고 물어봤다고 하면 너무 창피하잖아?)

아이리스 :

라비 님, 왠지 기뻐보이시네요.

샤오프 :

오오~ 타마. 여기에 있었던겨? 밥 묵을 시간이랑께.

캐트라 :

오오~!! 샤오프 할머니도 여기 있었던 거야?

샤오프 :

여긴 아늑해서 지내기 좋당께. 헤헤헤~

리스리 :

아세트 님, 그리고 샤오프 님. 혹시 여자아이 한 명과 남자아이 한 명을 보지 못한 것이다?

아세트 :

좀 전에 만난 아이들을 말하는 건가?

샤오프 :

아이들이라면 저쪽으로 가버렸구마잉~

라비 :

쌩유~! 그럼 실력 좀 발휘해 볼까~! 킹왕짱 배 고프니까 빨랑 겟 해서 고고씽해야지!!

샤오프 :

헤헤헤~ 요즘 여자애들의 말은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당께...

절급 : 저택 안에 누군가가 있다...!

리스리-여러 사람들이 멋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라비-쉐어 하우스 아님?

울려 퍼지는 비명...!

리스리 :

아앗~ 이런 곳에 있었던 것이다!

남자 아이 :

앗! 들켰다!

여자 아이 :

귀신의 집, 엄청 즐거웠어! 그렇지?

라비 :

알았음, 알았음. 그러니까 더 늦어지기 전에 돌아가자고~

아이들 :

에에~!

라비 :

지금 엄청 배 고프지 않음? 요~ 꼬맹이들?

남자 아이 :

아~ 진짜네. 그러고 보니 엄청 배고파~

여자 아이 :

오늘 저녁 메뉴는 햄버거야!

남자 아이 :

그럼 어서 돌아가자!

라비 :

돌아간다니까 나도 킹왕짱 신남~!

캐트라 :

그래, 그래. 얼른 돌아가자궁. 엄청 무서운 귀신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벤자민의 웃음소리가 들림)

라비 :

난 뭔가 봄~

리스리 :

진짜인 것이다. 엄청 유령같은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도깨비 :

쨔쟌~ 엄청 무서운 도깨비 님 등장~

남자 아이 :

도깨비?

여자 아이 :

무서운 사람이야?

도깨비 :

엄청~ 무서워~

캐트라 :

그래그래~ 엄청 무섭다.

아이리스 :

음~ 그러니까...

라비 :

이건 또 누구야? 엄청 이상하게 생겼잖아?

리스리 :

드디어 나타난 것이다. 무서운 존재가!! 이 『퀼트 인형 기사』가 상대하는 것이다!

도깨비 :

오오! 기세가 대단하군. 그렇다면 나도 봐 주지 않겠다!

캐트라 :

이제 그만 좀 하라궁. 코린.

코린 :

어머, 눈치챈 거야?

라비 :

여우지만~ 짱 맘에 드는데?

코린 :

이 나를 알아보다니, 당신도 센스 끝내주는데?

라비 :

헐~? 다음에 우리 써클에 오지 않을래?

남자 아이 :

변신했어!

여자 아이 :

굉~장해! 언니는 귀신인 거야?

코린 :

귀신이 아니라 여우야!

캐트라 :

정말이지. 이 귀신의 집은 뭐야? 벌써 엄청 지쳤다궁. 얼른 돌아가자.

???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리스리 :

지, 지금 비명이 들린 것이다!

남자 아이 :

뭐, 뭐지!?

여자 아이 :

무서워~!!

라비 :

그니까 지금... 대박 위험한 거 아님?

리스리 :

이번에야 말로 이 『퀼트 인형 기사』가 나설 때인 것이다!

파멸급 : 기괴한 저택의 진실...!

리스리-이 퀼트 인형 기사에게 맡기는 것이다!

라비-대박인데~? 잼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리제롯테가 쿠마론을 괴롭히고 있었다...

쿠마론 :

리제롯테,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캐트라 :

그, 그러니까...

아이리스 :

방금 그 소리는 쿠마론 님의 비명이었군요?

리스리 :

이봐~ 아가씨! 인형에게 화풀이하는 건 관두는 것이다.

리제롯테 :

........................................................쳇!

쿠마론 :

이런~ 나의 665전 연승의 파티 이벤트가 이렇게나 썰렁하게 끝나다니...

리제롯테 :

......................................................용서할 수 없어.

리스리 :

꽤, 꽤나 알기 힘든 관계인 것이다.

캐트라 :

어째서 당신들까지 여기에 있는 거야?

리제롯테 :

...여긴 우리집 별장... 이니까...

라비 :

헤에~

캐트라 :

리제롯테네의 별장이었구나...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존재들이 멋대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쿠마론 :

이 저택... 아무래도 음울한 기운을 가진 자들을 끌어모으는 것 같군.

캐트라 :

그래서 이렇게 귀신의 집처럼 된 걸까?

리스리 :

하지만 다들 착한 귀신들이었던 것이다.

남자 아이 :

저기 있잖아~? 지금 복화술 한 거야?

여자 아이 :

대~단해!

리제롯테 :

......................................................그게... 그러니까...

쿠마론 :

복화술이 아니다. 나는 대악마인 스포포자마스 고르곤졸라 다이쿠마 롱기누스 4세 님이시다!

아이들 :

멋져~!!

샤오프 :

식사는 아직일랑가~?

아세트 :

하녀는 대체 어디있는 거야!?

리리엘 :

날이 저물면 조깅을 해야 해요...

병사들 :

우오오오오!

벤자민 :

호호호~ 자~ 다 같이 춤을 출까요?

코린 :

밤새도록 놀아보자고~!

미제리코르드 :

벌써 다들 들뜨셨군요...

캐트라 :

왜 다들 여기로 모여드는 거야!?

클루샤 :

여긴 대체 어떤 곳이죠!? 소금을 아무리 뿌려도! 유령들이 사라지지 않아요!!

라비 :

예에~! 오늘 올나잇하는 거임?

리스리 :

올나잇이 무엇인 것이다?

라비 :

아침까지 떠들고 노는 것을 말함~

리스리 :

재밌을 것 같은 것이다. 하지만 착한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아이들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