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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단독]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직원, 손가락 7개 절단 위기

ㅇㅇ(118.41) 2024.08.16 17:57:13
조회 233 추천 0 댓글 0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를 당한 직원이 손가락 절단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월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장비 점검 도중 방사선에 노출된 피해자 2명 가운데 1명이 괴사된 손가락 7개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상태를 관찰 중이다.

해당 피해자는 전날 사내게시판에 “괴사된 피부는 모두 벗겨내고 치료 중”이라며 “피폭 시 관절도 피폭돼 손가락 기능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손가락을 비롯한 손 부위의 피부가 검게 괴사된 사진도 올라왔다. 해당 글과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내용을 공유받은 한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하며, 손가락 7개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발 방지와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해 최대한 관계기관에 협조하고 피해자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당시 XRF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다 방사선에 노출됐다. XRF는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가 잘 만들어졌는지 검사하는 장비다.

피해자들은 제품 고장을 확인하던 도중 방사선 피폭을 당했다. 원안위는 장비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자동 차단하는 ‘인터락(안전장치)’ 설비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손 부위가 엑스레이에 노출됐고, 손이 부은 상태로 서울 노원구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국부 피폭으로 손가락이 붓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에도 서울반도체에서 한 대학생 현장실습생이 안전장치가 임의 해제된 반도체 검사용 X선 발생장치에 손을 넣었다가 방사선 피폭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항문·손·발 없는 신생아들”…北 핵실험장 인근서 무슨 일이


2024.08.05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손가락·발가락·항문이 없는, 이른바 '유령병'에 걸린 신생아들이 줄줄이 태어나고 있다는 탈북자 증언이 나왔다.

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탈북한 이영란씨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거주했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손가락과 발가락, 항문이 없이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유령병'(ghost disease)에 걸렸다고 본다.

그는 “핵실험장 인근 의사들은 진단을 내릴 수 없어 이 정체불명의 질병 앞에서 무력감을 느꼈다”며 “길주군에서는 항문, 발가락, 손이 없는 아이를 갖는 것이 정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2013년 북한의 제3차 지하 핵실험 당시 “벽시계가 떨어지고 전구가 흔들렸다. 지진인 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웃들도 모두 나갔다”고 회상했다. 주민들은 방송을 통해 3차 핵실험이 성공했다는 발표를 듣고 나서야 거주지 인근의 풍계리 군사통제구역이 '핵실험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핵실험 성공 소식에 주민들은 거리에서 춤을 추며 이를 반겼으나, 이들은 곧 '유령병'의 첫번째 희생자가 됐다.

이씨의 아들은 핵실험 이듬해 10월부터 건강이 나빠졌고, 병원에서 폐에 1.5㎝, 2.7㎝ 크기의 구멍이 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점점 더 많은 지역민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고, 결핵 진단을 받은 이들 대부분이 사망했다고 그는 말했다.

이씨는 2015년 2월 중국으로 도피하기 전까지 아들을 위한 약을 사기 위해 평생 저축한 돈을 모두 써버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뒤에는 브로커를 통해 아들에게 돈을 보냈지만 결국 2018년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 역시도 2016년 한국에서 받은 검사에서 방사능에 다량 피폭됐고 백혈구 수치가 낮다는 결과표를 받았다. 그는 “온몸에 통증이 있었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두통 때문에 1년에 6번이나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서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풍계리에는 나와 비슷한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핵 전문가인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더선에 “북한에서 유령병이라 불리는 질병의 원인은 '방사선'으로 보인다”면서 “방사성물질은 폭발로 생긴 틈이나 균열로 흘러 들어가 토양이나 지하수로 흘러가 퍼진다. 특히 핵실험장은 창흥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다. 길주군의 주요 수원인 남대천으로 물이 흐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인권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은 지난해 2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방사성물질의 지하수 오염과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핵실험장 인근 주민의 피폭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중국 환경보호부, 비상 방사능 측정 작업 중단


미국의소리 2016.01.15


중국 환경보호부가 북한 접경 지역에서 실시하던 방사능 수치 측정작업을 13일 중단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북한이 지난 6일 실시한 핵실험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실험 이후 중국 환경보호부는 북한과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가 약 500여 명을 파견해 비상 방사능 측정작업을 수행했습니다.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비상 측정 결과 방사능 수치가 정상이었고, 표본 분석에서는 핵실험에서 새어 나온 방사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비상 측정작업은 중단하지만 평소에 수행하던 대기, 수질, 낙진 분석 작업은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北,2차 핵실험 미스터리… 방사능 검출 안돼


2009.06.26


국내 원자력 연구진과 군이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을 증명해줄 '방사능 물질'을 끝내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6일 "지난 5월25일 북한 핵실험 이후 6월2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핵실험 증거 방사능 물질(크립톤, 제논 등)을 검출하기 위해 56차례 공기를 포집해 분석했다"며 "분석 결과 핵실험 증거와 관련된 방사능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특히 기술원은 "일본(다카사키), 중국(베이징, 광저우) 및 러시아(우수리스크)에 설치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의 탐지망에도 방사능 물질이 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보고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어느 지역에서도 증거 물질을 찾아내지 못한 셈이다. 이 때문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능 물질 분석을 통해서는 북한의 지하 핵실험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기술원은 또 "북핵 실험 후 즉시 기류 예측을 실시했고, 군의 협조를 받아 최적의 장소에서 방사성 제논 탐지 활동을 수행했다"면서 "다만 지질 특성, 핵실험 깊이, 지하 갱도 봉쇄 방법에 따라 충분한 양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실제 핵실험 여부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도 지난 16일 "북한이 풍계리 일대에서 아마도(probably) 지하 핵실험을 했을 것으로 판정했다"고 해 명확한 판단을 유보했다.


한 원자력 전문가는 "지금까지 지하 핵실험 이후 대기중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적이 없었고, 이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의 핵실험으로 발생했다는 수킬로톤 정도의 폭발력은 수영장 4분의 1 정도 넓이에 고폭약을 채우고 연쇄 폭발시키는 방법으로 비슷한 충격을 낼 수 있다"며 "핵실험 외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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