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남중국해 북(北)나투나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나 이 지역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베이징을 찾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수자원 보존과 해양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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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인도네시아로부터 배워야 한다. 자기들 법에 분쟁 수역을 필리핀 영해로 명시한다고 해서 그 수역이 필리핀 영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필리핀 정부가 즐겨 인용하는 국제중재재판소는 그 수역을 필리핀 영해라고 판결한 적 없다. ('남중국해'와 '중국'이 들어간 뉴스나 기사만 눈귀 앞에 뜨면 중국을 욕해대는 한국인들 거의 모두가 이 사실을 모른다. 남중국해에서 섬들을 점유한 나라가 중국만이 아니고 심지어는 베트남이 가장 먼저 점유했다는 사실도, 남중국해 여러 섬들 영유권 분쟁이 중국과 다른 나라들 간의 분쟁인 것만이 아니라 그 다른 나라들 사이의 분쟁이기도 하다는 사실도 모른다.) 게다가 필리핀 해군은 그 수역을 지킬 능력이 없다. 마지막으로, 미국 해군이 필리핀을 위해 그 능력이 되어 줄 가능성은 제로다. 미국은 말로만 거들어 줄 수 있다.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거나 중국이 상선들의 남중국해 통과를 차단할 때만 중국과 군사적 대결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까 필리핀은 아무런 실익도 없이 미국의 반중 프로파간다에 이용만 당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 프로파간다에 중국이 얼마나 타격을 받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