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은 금수저중에서도 상위급이다.

그런 환경탓인지 어려서부터 공부고 뭐고 끈기있게 제대로한게 없었다.

이것저것 시켜줘도 처음에는 열심히 하나 싶지만 곧바로 그만두기 일쑤였고,

고등학교때까지는 게임을 달고살았다. 성인이 되서는 클럽,여자,술에 미쳐서 20대 초반을 날렸다.

20중반인 지금 그래도 후회는없다. 나름 즐길거 다 즐겼고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있다.

지금 공부하는 내 전공쪽으로는 세계 3위안에 드는 좋은학교니까 그만큼 자부심도있다. (한학기에 학비가 3000만원 ㅇㅇ)

우연찮게 이런 갤러리가 있는거 알고 3시간 넘게 흙수저들 글 싸지른거 보면서 자괴감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굉장히 내 자신이 몹시 창피하게 느껴졌다 처음으로... 고맙고.. 또 너희들 보면서 저런 마인드로는 살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힘내라 똥,흙,동,은 수저들아..

공부하기 싫어질때 매일 밤 자기전 여기와서 글읽고, 글도쓰고 할 생각이다 잘지내보자 애들아.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