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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밝은병신이라도 되고싶다..모바일에서 작성

긍정부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1.06 22:00:26
조회 120 추천 1 댓글 4



그냥 흙인것같은 요즘 내 생활 .
20대에 차린 회사가 내 멍청함땜에 사기당해
신용불량자되고 회사도 말아먹고 그 후로 되는일 없이
꼬이기만 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벌써  30대 중반전인데..
빚갚느라 모아둔돈은 없고 멀쩡하던 몸은 갑자기 고장나
3개월간 일도 못했더니 빚은 더 늘어 .. 월세도 못내..
도시가스도 전기도 끊겨 .. 그래도 최소전력은 쓰게해주니
폰만 붙잡고서 멍때리기만 하고 집주인은 3개월 밀렸으니
몇일안으로 방빼라하고 .. 창창한 나이에 이게 무슨 병신짓인가
한스럽다가도 다 내 죄라 탓할곳도 없다
나보다 더 어려운사람 보면 그래도 내가 더 괜찮네 하는
생각보단 나도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저 사람은 얼마나 더 힘들까
마음만 아프고 잘사는사람 보면 저사람은 잘사니 좋겠구나
참 다행이다 생각도 들고 .. 이생각 저생각 정리안되는 생각들만
자꾸 하다보니 시간만 빠르게 지나간다
집비워줘야되서 짐 싸야하는데 좋은건 없지만 이 많은 짐들을
어디에 둘것이며 어디서 노숙을 해야하는지..
의지할 친구나 가족하나 없으니 아 정말 나는 혼자구나 싶고..
답답해서 하소연겸 쓰는건데 내가 이걸 왜 쓰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병신짓할거 차라리 요즘 말하는 밝은병신이란 단어처럼
머리속만이라도 밝아지고 싶은데 그럴틈없이 축축 쳐져만간다
혹시나 누가 잘못보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괜히 통장잔고나 확인해보고 그럴일 없을거 알면서
확인해보고 나는 그런 운도 없구나 또 자책하고
만약 또 들어와있다면 어쩌겠냐 한푼 못쓰고 되돌려줘야 할 돈인데..
지갑에 들어있는 꼴랑 2만원이 내 전부인데
술이라도 사다 마시고 취해버릴까 해도 저 돈이 내 생명이니
술한잔도 사치네 .. 다시 좋은날이 올까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지금 내 몸상태로 어디가서 버틸수나 있을까 ..
2년간 나름대로 정붙여 살던 집에서 나갈생각을 하니까
더 우울해진다 .. 별것없는 작은 원룸이지만 가장 편하게 있을수
있는 내 공간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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