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군대에 있을때 거기 행보관이나 주임원사가 나만 보면 직업군인도 괜찮다. 전문하사 해볼생각 없냐고 물어보곤 했었는데 그 때 차라리 전문하사 지원해서 군인 신분으로 나갔어야 했음 ㅜㅜ

전역한 뒤로 전문대 나오고 사기업 다니고 있지만 진심 애매한 사기업 다닐바엔 직업군인되는것도 나쁘지 않음. 뭐 당연히 괜찮은 중견~대기업 갈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면 당연히 사회에 나오는게 맞는데....

현실적으로 그 누구의 지원도 못받는 흙수저가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준비해서 중견~대기업 들어가는건 진심 하늘의 별따기 수준임.

그러니까 여기 흙갤에 아직 나이 어려서 군대 안갔거나 지금 군대에 있는 애들 한번 생각 잘해봐라.

직업군인으로 일해도 군 위탁전형으로 대학교 얼마든지 갈수있고 국방부 국기검이라고 자격증 시험도 다 보게해줌. 나도 전역한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군대.....생각보다 나쁜곳 아니다.

그리고 만약 너의 군대 병과가 공병,수송,기갑 등등 기술계열 병과라면직업군인으로 일하다가 나중에 시간 지나서 상사 진급하고 준사관 시험도 볼수있음. 준위가 뭔지알지?

준사관 시험 합격해서 준위로 임관하면 기본급만 영관급 소령~중령 기본급이다. 고액 연봉에 사회에서도 거의 준전문직 대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