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차라리 그만 살고 싶다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115.138) 2024.07.09 14:16:03
조회 75 추천 0 댓글 1

우리 아빠 아직 50대인데 자가면역질환이라 맨날 아프대
차라리 암같은 그런 큰 병이면 공감이라도 해주겠는데.. 겉으로는 멀쩡한데 아프다는 소리 달고 사니까 나까지 힘들어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이걸로 받는 혜택 특히 의료혜택 때문에 일할 생각이 없음... 배달 라이더 하겠다고 오토바이랑 오토바이 장비들 사놓고 정작 교통사고 당하기나 하고 ..
원래 교육 쪽 일했고 새엄마한테 재산이고 뭐고 다 뺏긴 상황이라 (말하면 너무 길어서..) 진짜 늙은 몸이랑 빚이 다임..
난 외동인데 20대 중반에 3년 회사 다녔다가 1년째 쉬고 있음
원래 회사 다니면서 자취했는데 얼떨결에 아빠랑 같이 임대주택 들어와서 같이 사는데 너무 괴로워..
아빠 저러는 꼴 보니까 나까지 우울증 생길거같고(이미 생긴듯),
임대료나 식비 등등 생활비도 다 내 돈으로 지불하고...
또 일도 안하고 몸도 안좋으면서 유기견 강아지는 3년 전에 입양해서 걔 간식 값도 내가 지불하고 있어..

자취할 때까지만 해도 흙수저지만 나 하나만 챙기자라는 마인드로 회사 다니고 퇴사하고 이것저것 잘 해낼줄 알았는데...
아빠랑 같이 살고 나서 자존감도 더 떨어지고 나도 아직 어린데 내가 책임져야할 생각을 하니까 이직할 용기도 앞으로 살아갈 힘도 잘 안나
새엄마한테 집 다 뺏기고 대출까지 받아줬으면 나한테 미안해서라도 아파도 일 해야 하는게 정상 아니야? 말로만 미안하다 미안하다하는데 오히려 짜증나고 요즘 막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남...

남들은 나 유복하게 사는줄 아는데.. 물론 새엄마한테 재산 뺏기기 전까지는 가정은 불우했지만 금전적으로는 괜찮았지..
근데 지금은 정말 흙이라 나도 모르게 은연 중에 거짓말을 하게 돼..
나도 내 미래 계획하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잘 살아보고 싶었는데 지금 처한 상황때문에 미래가 안보인다...

요즘들어 정말 살 의지가 안나.. 근데 죽을 용기는 없음... 자해도 해본 적 없을 정도로 아픈건 또 무서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보다 동성에게 매력을 더 어필할 것 같은 남자 스타는? 운영자 24/07/29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839806 흙수저 집구석 특 )) [1] ㅇㅇ(182.221) 07.28 155 3
839805 요즘 전기도둑 할 곳 있음? [2] ㅇㅇ(39.126) 07.28 63 0
839803 나이 50쳐먹고 500이 없어서 빌려달라는게 말이됨?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186 9
839802 가난에게 여름은 취약한 계절이다. [2] 흙갤러(112.152) 07.28 122 2
839801 인생은 부모빨이 99%임 [12] 죽창(115.138) 07.28 741 36
839800 울 흙애비는 모나리자,세상에 2개밖에없는 포켓몬카드 가 아무가치없이생각함 ㅇㅇ(124.58) 07.28 47 0
839799 더럽고힘들게 번돈이라고 10만원에 500만원짜리를 살수있다면 ㅇㅇ(124.58) 07.28 36 0
839798 개인적으로 인생 힘들다 할때 가장 위로 안되는 말.TXT [1] 흙갤러(211.49) 07.27 112 6
839797 여기 쿠팡 알바 고수 있냐 해보려는데 질문 좀 [1]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37 0
839795 에어컨 고장이네 ㅇㅇ(180.228) 07.27 34 0
839794 알리에서 음식사려는데 흙갤러(106.101) 07.27 39 0
839793 한국의 미래 뇌피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45 0
839792 아 우리집 존나 지능 ㅅㅂ [1] 흙갤러(211.204) 07.27 86 0
839791 진심 사는게 너무 힘들다... [1] 흙갤러(211.49) 07.27 67 0
839790 몇달 내로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진다 ㅇㅇ(118.235) 07.27 82 0
839789 ㅋㅋ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35 0
839787 가슴이먹먹하고 온몸이 불타는거같어 흙갤러(223.38) 07.27 32 0
839786 요즘 업소녀 도우미들은 [2] 정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74 1
839785 오히려 커뮤니티가 있어서 범죄가 예방된다생각함.. [1] D(124.57) 07.27 55 0
839784 난 쉽게 번돈 쉽게 쓴다는 말이 제일 이해가 안간다 (106.101) 07.27 63 0
839783 별보러 가고 싶어져서 바로 별 보러 가는 여행 예약하는 흙부모 어때? [1] ㅇㅇ(112.156) 07.27 45 0
839782 자기 전에 딸 치고 자는데 [2] 정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36 1
839781 손님이 안온다 [1] 정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62 1
839778 애들아.. 흙갤러(221.164) 07.27 37 1
839774 담배 피면 기분 어떻냐 [2] ㅇㅇ(180.228) 07.27 75 1
839773 (도전) 금연금주헬스 2일차 ㅇㅇ(183.109) 07.27 15 1
839772 안다다씨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9 1
839771 감사의기도 580일차 [1] ㅇㅇ(58.236) 07.27 30 2
839770 한국이 힘든이유는 이거하나로 설명됨 [4] (124.57) 07.27 151 3
839769 ㅋㅋ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1 0
839768 신종야옹은 개소리를 정성스럽게쓰노 매번 [1] ㅇㅇ(39.7) 07.27 39 1
839767 심심하면?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5 0
839766 ㅇㅅㅇ ■x(218.157) 07.27 49 1
839765 쉰나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6 0
839764 나 닭갈비 ㅈㄴ 좋아하는데 [1] ㅇㅇ(180.228) 07.27 63 1
839763 덕을 쌓아야지 차 혁 우(118.235) 07.27 33 2
839761 물개?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8 0
839760 진화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4 0
839759 에이아이 이미지 한번 만들어본다. 흙갤러(222.98) 07.27 38 1
839757 일루 와 닝겐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7 0
839756 장난감?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4 0
839755 머거버리?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4 0
839754 ㅋㅋ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1 0
839750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음? [6] 흙갤러(223.39) 07.27 162 0
839749 요즘 시대에 비행기 안타본 사람 극소수임? [2] ㅇㅇ(118.235) 07.27 84 1
839748 아 출근하기 싫다 ㅜㅜ 정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2 0
839746 부모가 무당이면 흙수저임? 흙갤러(112.161) 07.27 55 0
839740 잘생기고 이쁜흙수저는 없냐는 질문있잔아 [1] 흙갤러(119.203) 07.27 131 5
839737 흙부모 특징.txt ㅇㅇ(183.106) 07.27 131 10
839736 뭔가 걍 어느순간부터 삶의 의지가 확 떨어진다 흙갤러(125.128) 07.27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