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정은 나쁜 편이지만 여기있는 게이들처럼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님
그래도 중산층 이하고 주위를 보면 대부분 열등감 가질 만한 새끼들 뿐
부모도 문제 있는 건 맞는데 아침드라마 대본이나 클리셰 떡칠 비극처럼 그런 드라마틱하게 씹창난 가정은 아님
내가 8살에 이혼하고 여태 서로 뒷담하고
서로 돈은 또 못벌어요 사기도 당하시고^^
이혼전에 허구한날 서로 죽어라 싸우던게 7살 내 평생, 첫 트라우마였음
뭐 어릴때야 야추달린 만큼 맞으며 자랐고?
엄마는 나 초딩때부터 남자를 1년도 안되는 주기로 갈아치우다가
지금 만나는 아재는 좀 오래간다ㅇㅇ
근데 ㄹㅇ 표독 한녀의 끝판왕
온갖 잔소리, 위에서 군림하는 역할  이게 없으면 연애를 못함?
가지가 정해둔 주제에 맞지도 않는 좆되게 높은 기준에 자기같은 수준의 남자를 데려와서 묶어두면 그 남자 존나 바가지 씌우고 쪼는 거 말고 뭘 할건데 하...
어디서 또 호구같은 남자 잘도 데려와서 순한 아저씨한테 맨날 쪼아대는데 보는 내가 미치겠음
내가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로 도망쳐서 타깃이 그쪽으로 돌아간 거라서 뭔가 미안함은 있음
지금은 이런 집구석 이악물고 무시하고 유학 준비중이다 어떻게든 갈 거고 어떻게든 장학금 타면서 어떻게든 졸업하고 말거다
취직 잘되는 대학으로 골라가려는건데 제발 잘되기만 빌고 있다
여기 념글들 보면 나는 가짜 흙수저인가 싶은데
내가 복에 겨운 줄도 모르고 징징대는 건가 싶은데
12살부터 우울증 시달려온 내가 뭘 할 수 있냐 이런데서 하소연이라도 해야지
학교 가정 사회 모든 곳에서 스트레스를 준다
사회 진출도 안했는데 이렇게 타인의 악의를 온몸으로 받아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


너무 횡설수설하게 쓴 것 같다

요약
나는 흙수저라기에 애매한 것 같다
하지만 좆박은 가정환경만큼은 공감할 수 있다
열심히 살아보려는데 쉽지가 않구나

다들 힘내라 세상 다 좆까고 개같은놈들 싹 뒈져버리라는 마인드로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