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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는 노력을 하기도 쉽지 않다

흙갤러(222.232) 2024.09.14 07:32:24
조회 104 추천 4 댓글 3

부모가 교육에 관심 없고 그냥 공부 열심히 해라하고 방치


그래도 나는 30만원짜리 대학생 수학 과외라도 시켜달라고해서 수1은 뗏고

대학 좋은데 가야한다고 해서 그냥 야자하고 문제집 사서 풀고 하고

운좋게 전형 좋은거 타가지고 평균 2등급으로 서성한 갔음


근데 가니까 흙부모가 "고려대는 못 가니? 난 고려대가 좋더라" 하더라

그리고 고등학생이 행정업무 아예 할줄도 모르고 원서 넣고 이런거 다 처음이라 불안한데 내가 다 혼자했고, 경쟁률 이런것도 다 몰라서 그냥 감으로 넣었음


학교 가서는 ㅈㄴ 끔찍함

성격이 찐따인건 똑같았고 얼굴도 못생기고

공짜 점심은 이제 안 나오고

동기들은 다 중산층 이상이라 옷 입은 것도 다르고 머리도 좋고, 시각이 다르고


대학을 좋은데를 가라는 이유가, 거기서 커뮤니티랑 정보를 이용해서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한건데 

부적응해서 아무것도 못함

걍 밥사먹을 돈 벌러 노가다나 듬성듬성 다니면서 노가다 근성이나 생기고


어거지로 하기도 싫은 전공으로 졸업하고 직업 군인 시작

사회생활하면서 겨우 찐따성격 줄여나가고 돈 조금 모았지만 이걸 계속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역하니 30이 넘음


간단한 기사자격증 따고 중소 들어갔는데, 

좀만 살아보니까 공학 공부를 빡세게 해서 대형 공기업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듦 (사기업은 이 나이에 불가능하니까)


돌아보니 내가 그런 노력을 안한게 내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웠던거 같음

멘토가 없으니까 노답인생을 살게 될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3년 정도 잡고 대형 공기업 가려고 공부 시작하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할수밖에 없는게 현실임

그러니 아예 여가 시간을 0으로 만들어버릴수 밖에 없음

내 인생에 대한 불합리함에 대한 분노를 되새기면서 원동력으로 삼으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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