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거의 반평생을 백수로 살아왔거든? 그런데 자존심이 진짜 더럽게 쎄서 자기 동생들은 다 잘나가는데 혼자 노가다나 가끔 하니까 그런건지 뭔지 가끔 뜬금없이 화를 내고 물건 부수고 이런 적이 많았음. 술처먹고 들어와서 내 뺨 때린 적도 있고.. 지금도 집에서 처박혀서 하루종일 폰질 하다가 어머니가 00시정도에 집에 오시는데 그러면 기어나와서 밥 달라고 하고 주변 사람은 아무도 안들어주니까 엄마한테 진짜 새벽 2~3시까지 하소연을 하든 쓸데없는 소리(내가 국회의원이랑 친구다) 하고 자빠졌고.. 진짜 난 아버지로서 존중해주고 싶은데 행동 하나하나가 도저히 존중해줄 수가 없다 정말로.. 아니 뭘 어떻게 해야 사람이.. 자기 집도 없고 그냥.. 나보고 꼬우면 나가라고 할 새끼들 있을까봐 말하는데 지금 가족들 사는 집 내가 해준거고 관리비도 다 내가 낸다. 나는 나 없으면 아버지가 또 엄마 팰까봐 일부러 집에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