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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보다 암울하고 망한 인생 없을듯..

흙갤러(61.90) 2024.11.29 12:16:53
조회 121 추천 3 댓글 1

20대 초반 군대 갈 나이되서 대학교 휴학하고 군대 갈 준비하는데 당시 어릴때부터 ㅈㄴ 흙수저였다가 

이제 장사 좀 되고 부모가 금전적으로도 좀 여유로워지니까 처음으로 니가 하고 싶은 꿈 지원해준다 얘기함. 

그때 처음 기분 좋았고 그 덕분에 군대에서도 조금 희망을 갖고 지냄. 그렇게 전역하고나서 

이제 대학 복학 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터짐. 내가 군대 간 사이에 부모가 평소 알고 지내던 그렇게 친하지는 않던 친구 사기꾼놈한테 

사기당해서 그 사기꾼놈이 하던 사업체를 여태 모아둔 돈 전부 + 살던 집 전세+ 빚 1억 넘게 품고 인수함. 


나중에 인수하고 나서 좀 뒤에 안 사실인데 내가 군대 간 사이에 맨날와서 우리부모 유혹하고 꼬드기고 

자기 사업체 인수하게 하려고 전부 거짓말치고 부풀리고 서류조작하고 위조함.

거기다 설상가상 코로나때문에 사업은 빚 있는상태에서 완전 적자까지 엄청 봄. 


근데 여기까지만 했으면 걍 부모 지들인생 ㅈ되고 마는거고 자기들이 결정한거니까 자기들끼리 수습하면 되는데 

당시 나랑 형을 강제로 일하게 만듬.  형은 보다 못해서 걍 그만두고 자기도 일 있다고 딴거한다니까 연을 끊어버림.

형도 못참고 지금은 나가서 부모랑 몇년째 연락 한통화도 안하고 연 끊고 사는중임.

그리고 부모가 나한테 압박을 하면서 무서움+ 그래도 부모라 사랑하는 마음이있어서 연끊지못하고 당시 

다니던 대학 자퇴하고 내 꿈도 잠시 접는다는 생각하고 부모 밑에서 일함. 


근데 위에 적었듯 이미 ㅈ망한 사업체+코로나+ 부모도 뭣도모르고 처음시작한 업계 라서 사업이 잘될리가 없고 

매 달 적자보면서 부모는 매일같이 나한테 화풀이하고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고 그랬음 

직원 더 구할 여력도없으니 내가 거의 다 도맡아서하고 항상 잘되면 부모덕, 잘못되면 내탓이였음 

일도 일주일내내 하루도 못쉬고 계속 일했고 바쁜날은 저녁 10시 넘어서 까지 일함. 

근데 월급은 가족페이로 한달 100정도씩 받았음. 그러다보니 나도 스트레스 ㅈㄴ게 받고 평소 입에 대지도않던 

술이랑 담배 엄청 피게되고 부모밑에서 일하면서 허리디스크 엄청 심하게 터짐. 

그러다가 매 년 돈 벌기는 커녕 사촌들한테 돈 빌리고 적자만 나니까 이제 깨달았는지 

최근에 사업체 접음. 그리고 나보고 이제 니가 알아서 살라 하고 지들은 어디 시골가서 누구집에서 일하면서 산다고 가버림 


당장 32살 고졸 백수에 통장에 전재산 300만원 있는데 이거가지고 고시원 들어감 

당장 내 이름으로 갚아야 될 돈만 4천 가까이 되고 

고졸에 30대라 취직할데도없어서 결국 막노동같은 일만해야되는데 허리디스크가 ㅈㄴ 심해서 

좀만 힘든일 하면 바로 디스크 터지고 며칠은 일 하지도 못함. 


진짜 죽고싶단 생각 수도없이하는데 어쩌다가 알게 된 그 사기꾼놈은 자식들 다 대학교 졸업시키고 

한명은 놀러다니는거 인스타 ㅈㄴ 올리고 한명은 좋은데 취직했다던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억울한적이 있나 싶더라

진짜 태어나서부터 ㅈ같은 흙수저인생 부모 잘못만나서 내가 하고싶은거 한번도 못해보고 ㅈ망한 인생 그대로 산다는게 진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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