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잘못만나서 모든걸 짊어지는 내가 싫다

부모 잘못만나서 모든걸 짊어지는 내가 싫다앱에서 작성

ㅇㅇ

2024.12.31 05:23:21

조회 1133 추천 31 댓글 7

가난해도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 척 가끔 친구들이 돈 없다고 꼽줘도 그냥 넘겨야함

타고난 외모도 ㅈ같아서 인생이 ㅈㄴ게 외로워 그래도 대학졸업하고 취직한다는 희망하나만으로 버티고 버티며 살아

집에서는 즐겁게 대화하는 것조차 허락되지않음. 행복한 삶을 바랄 수 없다. 난 다른사람들이 실은 ㅈㄴ게 편하게 사는거에 대해서 놀람. 다들 할 말 다 하고 수다쟁이고 다들 나 같이 우울한거 참고 죽고싶은거 참고 호소 하고싶은걸 참고 사는 줄 알았음.

흙부모들은 한 번도 지 자식이 우울증에 걸려있다는걸 생각도 못 하더라. 그냥 ㅈㄴ 건강한줄로만 알음; 오히려 우울증걸려있으면 역겨워함.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고.

나는 똑같이 그림을 그려도 죽고싶다 우울하다 이런 것때문에 집중제대로 못하는데 남들은 잘만 그려내더라

오히려 그림그리느라 그 동안 뇌가 활성화되어서 혐실 직시 제대로 하고 우울해진 걸수도 있음 ㅋ

흙수저라 힘들어도 참고 집에서 사랑받는 남들과 똑같이 지내고 하다보니까 내가 너무 괴롭더라.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고

이제는 돈 버는데 그래도 행복하지가 않다. 너네는 흙부모에게서 최대한 빨리 도망치고 잡노동이라도 해서 스스로 금융치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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