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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을 그래서 누가 가지는게 옳은지 따지는 것은 능지부족 아니냐?

ㅇㅇ(223.62) 2020.10.06 01:36:56
조회 128 추천 1 댓글 0


일단 비숲2가 1에 비해서 강렬함이나 긴장감이 떨어져 노잼인 것은 내내 느끼고 있었음


다만 비숲1이 마지막 회차에 너무나 거대한 충격을 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앞의 잔잔한 스토리를


나중에 크게 엮어내려나.. 하고 끝까지 보고 있었음.




드라마에서 대놓고 명분으로 던져놓은 갈등은 " 검찰이냐 경찰이냐 수사권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


이지만, 1회차 조정장면에 황시목이 대놓고 이렇게 중요한 대사를 침


" 수사권을 누가 가지는 것보다는, 그 남용을 어떻게 억제할 것인지에 대하여 말해보세요 "


하고.. 이게 상식적으로 더 맞는 포인트 아니냐? 수많은 사람들도 이미 하는 말이지만


민생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찰의 권력이 커졌을 때 이를 어긋나지 않도록 조정해주는


그런 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게 더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게다가, 중간을 넘어서 황시목이 우태하와 김사현을 의심하기 시작한 단계부터는


최 빛 - 우태하 가 연락하는 모습과


황시목 - 환여진 이 연락하는 모습이


이 다른 두 검경파트너의 모습이 꽤나 비견된다고 생각했음. 


한쪽은 우리가 뻔하게 생각하는 사건을 자신의 입맛대로 요리하는 부패한 검경 (떡검 견찰)


한쪽은 현실에 없을 것 같지만, 아프고 힘들어도 꿋꿋하게 옳은 길을 추구하는 검경


심지어 이렇게 드는 생각을 드라마 후반부에 김사현이 대사로 풀어서까지 얘기해줌


" 똑같은 경찰과 검찰인데 끝이 다르네 왜그렇게 됬을까? " 

 (정확히 기억안나서 이렇게씀.. 대충 이런 뉘앙스였는 듯)



그러므로, 이 드라마에서는 누가 수사권을 가지느냐 라는 뻔하게 던진 갈등요소를 가지고


우리 시청자들한테 


' 그래 검사가 수사권 가지는게 좋지 ' 

' 역시 경찰도 수사권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이런 1차원적 메세지보다는 어떤 직업이든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자리와 소임에 양심을 다하여


옳곧은 길을 추구하길 바라며,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신뢰가 두터운 사회로 변모하길 원한다.


그런 말을 하고싶었던 게 아닐까?



※ 꿈보다 해몽일 수 있으며, 시청 직후의 망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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