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4.10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경기 수원정 당선인의 지역구에서 4천696표의 무효표가 무더기로 나왔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수원정 지역 무효표는 4천696표로, 인근 지역인 수원무 1천922표, 수원을 1천826표, 수원병 1천573표, 수원갑 1천468표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김 당선인과 금배지를 놓고 경쟁하던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 간 표차인 2천377표보다 많으며, 인근 수원 다른 선거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무효표는 정규 투표용지를 사용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 어느 란에 표를 했는지 식별할 수 없는 것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포함한다.
당내 일각에선 수원정 무효표를 두고 이번 총선 과정에서 계속해서 드러난 김 당선인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박정희가 위안부와 성관계', '퇴계는 성관계 지존', '유치원은 친일 잔재' 등 막말의 영향으로 보고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연일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당의 권고로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총선 기간 '막말 논란'이 많이 보도됐다는 말에 "발언들이 역사적으로 어긋난 발언이 아니었는데 아주 교묘히 포장됐다"며 "젠더이슈로 만들어 여성 혐오자 또 변태 성욕자 이런 정도로까지 만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그렇지 않다"며 다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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