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화석연료 왕국'으로 알려진 카타르가 이제 '중동의 싱가포르'가 되기 위한 경제적, 산업적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셰이크 알리 빈 알왈리드 알사니, 카타르 투자진흥청 최고경영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내총생산(GDP) 내 에너지 비중이 2008년 65%에서 현재 35%로 감소하였으나, 경제의 다양화와 지속 가능성이 새로운 도전으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인적 자원 개발과 산업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제조업, 물류, 정보통신기술(ICT), 식량 안보 및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교육 도시 프로젝트를 통한 인재 육성 및 글로벌 인재 유치 노력을 강화하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세금 감면, 연구 개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는 또한 아시아 국가들, 특히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농업기술, 콜드체인, 이커머스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관광 산업 또한 크게 강화되고 있는데, 2022년 말 월드컵 축구 대회 개최를 통해 크게 향상된 인프라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외국인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4백만 명에 달했다.
사아드 알카르지 카타르 관광청 회장은 "월드컵 개최가 큰 영향을 끼쳐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포츠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에도 관심을 두고 있으며, 관광 관련 IT 기술 접목과 관광 종사자 육성에도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카타르가 중동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려는 큰 그림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카타르의 노력을 반영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