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는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모두에 있어 금리 인하의 기로에 선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올해 3분기는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모두에 있어 금리 인하의 기로에 선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미 연준은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경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10월이나 11월경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의 경우,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4분기까지 금리 인하를 미룰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1분기 GDP 성과, 원화 약세 부담 등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국은행이 3분기 중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은 약간 다양하다. 바클레이즈와 HSBC는 3분기에 금리를 인하하고 연말까지 5.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씨티, 골드만삭스, JP모건은 3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연말 금리 수준을 각각 4.50%, 5.00%, 4.75%로 다르게 전망했다. BNP파리바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4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금리 인하 전망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서 경제의 미래 방향과 내수 부진 우려, 그리고 물가 상방 압력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와 부총재보 김웅은 최근 발언에서 물가 상황과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보다 신중한 접근을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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