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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프리진' 창립대회, 자유진영 시민 언론의 닻을 올리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4 1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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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지난달 29일 자유지성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시민 언론 '프리진' 창립대회가 강남 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500여개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1부 유망 투자 지역 분석 및 무인 창업 토크 콘서트와 2부 자유지성 미디어 프로젝트 소개 및 언론사 창립 선언의 순서로 진행됐다. 


29일  강남 구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자유지성'(Liberal Reason)이란? - 참여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부의 실험실'

'자유지성'(Liberal Reason)은 2020년 오픈한 온라인 경제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1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자유지성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2024년 현재 6기에 이르기 까지 1000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자유지성 아카데미는 커뮤니티 안에서 회원들의 강의와 교안 자료를 통하여 투자의 노하우를 나누고, 독서 스터디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의 투자 경험과 현장 정보를 데이터의 형태로 가공해 서로 공유하고 이를 실제 투자에 적용하여 성과를 냈다. 

자유지성 아카데미는 (주)자유지성 출판사를 직접 만들어 극적인 성공을 경험한 커뮤니티 회원들의 720개의 감동적인 투자수기 중 일부를 선정하여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부자학 입문서' [부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자유지성 아카데미는 회원들 사이에 '지카데미'란 이름으로 불리며 채널을 이끌어가는 운영자에게는 '지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채널의 운영자 '지카'는 자유지성 아카데미를 가리켜 참여하는 이들이 함께 자유와 번영의 꿈을 꿀 수 있는 전파속도가 빠르고 강한 형태의 '부의 실험실'이라 이름 붙였다. 

자유지성 커뮤니티 안에서는 돈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 사회 전반에 흐르고 있고 '부'와 '부자'에 대한 적대감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자유지성은 국가의 힘은 곧 부자의 힘이라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번영하는 국가는 바로 자유의 나라, 미국이다. 그 근거로 현직 워싱턴 특파원이 쓴 [존경받는 부자들]이라는 책에서는 미국의 번영을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부자의 힘'을 꼽은 사실을 인용한다. 

그는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 등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걷어내고 부와 번영의 길을 함께 하는 소위 '부의 대중화'를 꿈꾼다고 밝혔다. 또한 [부의 조건]이라는 책을 통해 자신은 유튜브를 통해 경제 지식을 나누고 커뮤니티에서 투자의 기록을 편찬하고, 독립적 웹을 통해 양질의 지식을 모아가기로 한 결심을 밝혔다. 


자유지성 아카데미 안에 결성된


부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올바른 정치' 강조

자유지성은 부와 번영을 위해 '정치'의 올바른 역할을 강조한다. 정치인들은 '법'을 통해 우리의 행동과 삶의 테두리를 정한다. 때문에 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려는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목소리를 수렴해 법을 만들 수 있는 정치인이 있어야 우리의 자유가 확장되고 우리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들어선 지난 정부의 '왼쪽' 행보는 자유시장 경제에서 부와 번영을 꿈꾸는 젊은 2030과 4050 세대의 가치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우리나라는 남북의 체제 대결 속에 있기 때문에 부자를 죄악시하고 부를 배격하며 기업가를 적대시하는 '좌파'의 이념이 북한의 대남 선전 공작과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지구상의 몇 안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들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결과적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사상이 국민 정서에 강력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남북대립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건강한 진보와는 거리가 먼 북한식 사회주의에 한층 맞닿아 있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자유지성은 만약 부자가 되고 싶은데 좌파를 지지한다면 부자를 죄악시하는 이념을 쫓는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지나면서 시장경제에 반하고 기업을 죽이는 수많은 정책과 선동을 '민주'의 탈로 포장했던 사례, 선심성 복지 예산을 물 쓰듯 낭비하지만 그 돈의 대부분은 부자의 세금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에도 오히려 부자를 죄인 취급하는 위선의 정치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또, TBS 뉴스 공장을 진행했던 좌파의 이념을 선동하며 5년간 2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한 방송인의 표리부동하면서도 뻔뻔한 작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자유진영 시민 언론


다주택자들을 비난했던 민주당 정치인들이 임대차 3법을 통과시키기 며칠 전 자신들의 임차인들을 상대로 임대료를 대폭 인상했던 모습, 영구임대 주택을 찬양하며 청년들에게는 영구임대 주택을 권했지만 자신들은 고가의 신축 아파트에 거주하는 모습, 청와대 고위 관료에게 다주택을 팔라고 하자, 집 대신 민정수석 직을 내 던진 모습 등 좌파 민주당 정치인들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대중에게 부자를 증오하고 질투하도록 선동한 후 대중들의 '분노 표'를 얻기위한 '수작'에 불과함을 우리 모두가 목도하고 확인 한 바가 있다. 

자유지성은 "부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꿈'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경제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서 자유진영 언론사 창간 기획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자유지성은 드디어 본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23년 정치적 지향을 분명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1만명의 구독자가 채널을 떠나는 쓴 경험을 했다.

그리고 지난 4.15 총선 직후, 위기위식을 느끼고 보다 분명한 노선을 '선포'하고 난 후에 또다시 많은 회원들이 채널을 떠나고 있지만 그는 끝까지 자유진영의 한계와 희망을 실험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그는 "총선 패배의 위기 속에서, 이제 다시 자유진영의 동료시민들이 강력하게 결속하는 커뮤니티가 필요해졌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 권력이 192석이나 좌파 세력에게 넘어갔다. 국민의힘에서 8표의 이탈만 있어도 대통령의 거부권은 무력화되고, 다시 탄핵의 길을 반복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제도권 국회에서 제어할 능력을 상실하였다"며 "그렇다고 해서 자유시장경제를 염원하는 '우리'도 좌절하거나 낙담할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그의 커뮤니티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적은 의석으로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여론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수당이 자신의 정책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자유와 시장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 지금의 언론 현실에서 "아무도 '우리의 목소리'를 실어주지 않는다면 'Why not?'우리가 직접 그 목소리를 담아낼 매체를 만들면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자유지성의 운영자


그리고 그것이 혹 실패하더라도 "자유진영의 시민 주도 언론사 설립 실험은 우리 자유진영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희망을 발견하고 싶다"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의 젊은 시민언론사 창간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것이 자유진영의 올바른 가치를 전달할 '프리진 경제', '프리진 뉴스' 두 개의 언론사 창립과 가짜뉴스의 진위여부를 판별 해 줄 '아리송 닷컴' 그리고 자유진영의 SNS '리버티 소셜'의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이념보다 이익으로 설득한다" – 시카모토 료마

'지카'라고 불리는 자유지성 채널의 운영자는 이날 행사 인트로에서 일본 최고의 갑부 손정의 소프트 뱅크 회장이 즐겨 인용하는 문구를 스크린에 띄웠다.

그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자유지성 유튜브에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지만 1000명의 사람들이 뜻을 같이 하고자 모인다면 '해 볼 만한 도전'이라는 뜻을 밝히고 '자유진영 언론사 설립'을 제안했다. 그리고 4월 27일 '자유지성 미디어' 밴드 커뮤니티를 결성했으며 밴드가 개설된지 3일 만인 4월 29일에는 밴드 회원 1000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두 달 여 만에 가입회원이 1500명에 이르렀다. 

그는 박근혜 탄핵 이후 결성된 자유진영의 조직은 점차 무너져 가고 있지만 좌파의 조직은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좌파 정권이 지방자치단체나 정권을 잡은 후 재야에 있던 선동가들, 예를 들어 김어준이나 주진우 같은 탁월한 선동가를 제도권 언론으로 편입시켜 사람들의 신뢰를 얻도록 하는데 성공한 예를 들었다. 

김어준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2위로 자리매김했고, 여론조사 결과 뉴스공장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방송으로 꼽힌 것을 지적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정권이 자금을 공급하며 방송을 만들고, 미디어를 장악한 좌파의 지지자들이 사회주의 정책을 자생적으로 전파하며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접근 즉 '인터넷 뉴스 언론사'"라고 강조했다. 즉, 좌파에 오마이뉴스가 있다면 우리 자유진영에는 이제 '프리진'이라는 언론을 통해 명확한 자유시장경제 수호의지를 가진 '우리'들이 아젠다를 주도해 나가자는 것이다. 


무인 고시원,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무인 키즈카페, 무인 문구점 등 무인 점포 창업으로 성공을 거둔 자유지성 아카데미 회원들이 자신의 사례를 공유하며, 행사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오마이 뉴스의 발기인은 727명이었으나, 프리진의 발기인은 1천명으로 이번 창립 대회를 통해서 자유 우파 시민들의 의지와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증명해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념을 넘어 이익" 즉 자유시장 경제가 가져다주는 부와 번영을 목표로 자유하고자 하는 인간 본성에 호소하는 것이 합리적인 중도층에게로 지유진영의 외연을 확장하기에 충분한 유인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리고 '프리진'은 젊은 층이 '부의 사다리'에 오르기 위한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라 자신했다. 

"세계를 살리고 죽이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라"는 사카모토 료마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함께 만드는 역사의 현장"이라 선언했다. 

그러면서 자유진영의 독립 언론사를 만들겠다는 것을 주변에 알려나가고 동참할 것을 제안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치 우리가 산의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주변의 한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이 곳을 자유진영의 진지로 만드는 것,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우리는 언론사를 만들 것이고, 언론사는 자유진영 승리의 밀알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프리진, 젊은 층이 '부의 사다리'에 오르기 위한 확실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디딤돌 될 것

2부 순서에서는 자유지성 미디어의 네 가지 프로젝트 프리진 경제, 프리진 뉴스, 아리송 닷컴, 리버티 소셜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프리진 경제는 '경제적 자유'를 지향하며 '정치적 견해가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곳', '당당하게 부와 번영을 외칠 수 있는 곳', '경제적 자유를 위한 정보가 모이는 곳'으로 경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싱크 탱크로의 도약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프리진 경제는 지난 2년간 지유지성 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례들과 '산업 & 기업 리서치' 등 실질적인 정보들이 데이터 베이스화 되어 있기 때문에 프리진 경제만의 고유한 컨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가치투자결합테이블'이라는 특허를 보유한 투자 분석 보고 시스템은 더욱 주목할 만한 컨텐츠로 평가됐다. 


MBC 뉴스투데이  편집부장, MBC 뉴스데스크 편집부장을 역임하였고 MBC 보도국 편집센터 부국장으로 정년퇴임 후, 지유지성 미디어 프리진 편집국장을 담당하고 있는


자유시장경제를 지향하며 경제적 자유와 번영이라는 단순한 목표로 함께 모인 이들답게 아파트, 경매사업, 정비사업 투자 유망지 등의 분석과 무인 창업 성공자들의 간단한 브리핑 후에  마련된 Q&A 토크쇼는 6시간의 긴 행사에 대한 피로감을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끝으로 언론사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이자 언론사 명예 발행인 조성환 교수(다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창립 선언문 낭독과 함께 이날 모인 자유진영의 젊은 발기인들의 결의에 찬 함성이 구민회관 가득 울려 펴졌다. 

이날 창립대회를 시작으로 자유지성 미디어는 본격적인 언론사 창간을 위한 후원금 모집 등 실질적인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진영의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파 시민언론이라는 새로운 실험이 좌파 언론계의 거대한 골리앗에 맞서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판'을 새롭게 갈아치우고 승리를 가져다 줄 다윗의 '물맷돌'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자유지성 콘서트와 자유시민 언론사 프리진 창립대회를 마치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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