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정부,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 발표

SMNEWS

2024.07.08 0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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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정부의 신임 국방부 장관 존 힐리가 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사일과 탄약을 포함한 지원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영국 노동당 정부의 신임 국방부 장관 존 힐리가 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사일과 탄약을 포함한 지원을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힐리 장관이 취임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첫 해외 방문지로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 오데사를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힐리 장관은 추가 지원으로 25만 발의 탄약, 90개의 브림스톤 대전차 미사일, 10개의 AS-90 자주포, 40대의 지뢰 제거 차량, 50대의 소형 군용 보트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지난 4월 보수당 정부가 약속한 군사 지원 패키지를 다음 100일 내에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패키지에는 장거리 스톰 섀도우 미사일을 포함해 1,600개의 공격 및 방어 미사일과 400만 발의 탄약이 포함된다.

힐리 장관은 "정부는 바뀌었지만 영국은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위해 단결하고 있다. 새로운 국방부 장관으로서 필수 군사 지원을 더욱 늘려 영국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76억 파운드(약 13조 5천억 원) 이상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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