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중국, 국민 지갑 닫자 대형마트도 연쇄폐업...'소비가 사라지고 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4 11:44:14
조회 7423 추천 25 댓글 35
														


까르푸 ⓒREUTERS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하면서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들도 잇따라 문을 닫고 있어 유통업계가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전문매체 칸중국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에는 월마트가 11개 매장을 폐쇄했으며, 2022년에는 까르푸가 54개 매장을 닫았다. 이러한 대형 마트의 폐업은 소비 감소와 국민 소득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할인 행사를 기다리며, 외식이나 쇼핑을 자제하는 등 경기 침체의 영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도 대형 마트의 경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낮은 가격 때문에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년층까지도 전자상거래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를 부담하는 오프라인 슈퍼마켓은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까르푸의 경우, 한때 중국에서 300여 개 매장을 운영했으나 2022년 1월부터 9월 사이 54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까르푸의 중국 1호 매장인 베이징 창익자 매장이 문을 닫고, 지난해 8월 말에는 베이징의 최대 매장인 솽징점도 문을 닫았다.

다른 외국계 대형 마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마트는 2021년 상반기에만 중국 내 11개 매장을 폐쇄했다. 지난해 6월에는 월마트의 중국 1호 매장인 천진시 화평로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실제로 중국 국민들이 지갑을 열기 어려워지는 경향은 최근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상해시의 한 네티즌 소전은 가정 지출이 모두 감소했다며, 1년 넘게 실업 상태로 지내다 보니 돈 쓰는 게 겁난다고 토로했다. 지금은 일자리를 찾았지만 예전처럼 마음껏 돈을 쓰는 건 이제 못하겠다고도 말했다.

베이징 통주의 네티즌 구월은 실직한 후 매우 불안해졌다며, 지금 경제 상황에서는 일자리 찾기가 어렵고 돈 벌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러 군데 이력서를 보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며, 학력과 나이 제한 때문에 더욱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하남성 자성현의 한 슈퍼마켓에 폐업 소문이 돌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혼란이 발생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일부 시민들은 매장을 약탈하고 물건을 훼손했으며, 포장을 뜯고 바로 먹고 마시는 모습도 목격됐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매장은 큰 피해를 입었고, 현재 손실 규모를 집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물품을 보충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국 대기업들도 '해고 대란'...2300만 실업자 시대▶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에 빚더미 되는 국민들...30대 여성 극단적 선택까지▶ 중국, 올해에만 50개 중소은행 해체·합병돼...일부 지역은 인출 제한도



추천 비추천

25

고정닉 2

1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726 [동정] 오세훈 서울시장, '2024 서울광장 성탄트리 점등식' 참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1 0
5725 금감원 "해외이용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 급증" 주의 당부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65 0
5724 삼성화재, 노사 공동 CSR활동의 첫 걸음으로 안내견학교 방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8 0
5723 [투자리포트] SK, 실적개선과 적극적 주주 환원 긍정적 평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6 0
5722 올 겨울 혹한보다 더한 공포가 온다?...영화 "크롬의 저주" 관심 UP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8 0
5721 중국, 대형병원 의료진 1년 가까이 임금 못받거나 폐업 이어져...의료계 붕괴 현실화되나 [1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155 1
5720 제주에너지공사, 학교 숲 조성으로 사회적가치 실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0 0
5719 국세청, 제17차 OECD에 한국의 선진적인 AI 구현 사례 전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3 0
5718 12월 초 극장가, 한국영화 잔치? [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43 1
5717 KB국민카드, 산학 연계 데이터 업무 협약 체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6 0
5716 금융감독원, 숙박형 요양병원 조직적 보험사기 적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7 0
5715 한화생명 AI연구소, 자산운용 최적화부터 윤리까지 폭넓은 연구 착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2 0
5714 금융투자협회,'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1 0
5713 이 섹터가 살아난다?...'인터넷-게임-미디어' 주목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50 0
5712 중국 무비자 정책에 '모두투어' 목표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9 0
5711 [특집 12]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범죄 종식 및 법과 질서 회복 계획 발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8 1
5710 [특집 11] 트럼프 어젠더 47, 미국 에너지를 다시 독립시키는 트럼프 대통령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870 12
5709 '월급 58만원' 앞이 캄캄한 중국 청년들의 취업 현실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17 0
5708 중국 대도시 선전의 몰락...집값 폭락과 일자리 대란에 '못 살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4 0
5707 하나카드, '2024 명동 빛 축제' 행사 진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70 0
5706 금융투자협회,'2024 몽골 자본시장 세미나'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5 0
5705 화장품 업종 저점 매수 시기... '코스메카코리아-잉글우드랩' 톱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3 0
5704 우리은행 또다시 붉어진 25억원 '대출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0 0
5703 [특집 10] 트럼프 어젠더 47, 중국 스파이 활동 중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0 1
5702 [특집 9]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새로운 미사일 방어 방패 구축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58 1
5701 [특집 8] 트럼프 어젠더 47, 트럼프 대통령,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평화 촉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0 1
5700 중국, '78명 사상자' 차량 돌진 참사...사회 안전 붕괴에 흔들리는 중국공산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55 0
5699 IBK기업은행, 4000억 규모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91 0
5698 주간 코스피 반등 가능할까?.. 증권가 2,350~2,500선 전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86 0
5697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삼성증권 신용등급 상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56 0
5696 증권가, 한온시스템, 유상증자에 목표 주가 하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74 0
5695 [특집 7] 트럼프 어젠더 47, 좌파 젠더 광기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81 3
5694 경기도 특사경, 보조금 부당사용한 사회복지시설 등 7명 적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0 0
5693 [특집 6] 트럼프 어젠더 47, 미국 교육을 구하고 부모에게 권력을 돌려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4618 27
5692 [특집 5] 트럼프 어젠더 47, 메디케어와 사회 보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1 1
5691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통해 미국 대선 비난·선동했지만 인민들에게 '역풍' [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43 11
5690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질주 본능과 전투 본능의 짜릿한 만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4 0
5689 82메이저, '혀끝' 음방 활동 성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9 0
5688 중국, 경기 침체에 너도나도 택시업계 몰려...플랫폼은 후려치고 무리한 업무에 과로사 '속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46 0
5687 [특집 4] 트럼프 어젠더 47, 중국의 미국 소유를 막을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59 2
5686 [특집 3] 트럼프 어젠더 47, 온라인 검열에서 정보 커뮤니티의 역할에 대한 조사 촉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1 1
5685 중간예납 신고로 세금 부담 덜어낼 수 있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5 0
5684 용산국제업무 지구, 대광위 심의 조건부 통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36 0
5683 [증권] 엔터주요株, BTS & 블랙핑크 복귀 기대감에 훨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2037 2
5682 고려아연 2.5조 유증 철회...소수주주 다수결 카드 꺼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6 0
5681 디지털자산, 친비트코인 미국 대통령 탄생으로 바뀐 세계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28 0
5680 미래에셋생명, 업계 최초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7 0
5679 [국내증시] 비나텍,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자리매김 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0 0
5678 [글로벌증시]트럼프 트레이드 VS 머스크 트레이드...모멘텀 성장주 주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36 0
5677 [미 대선 분석] 언론자유의 중요성과 개혁방향... '카멜라 해리스는 왜 실패했는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44 0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