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오토바이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중태...가해차량 운전자, 급발진 주장

SMNEWS

2024.10.18 17: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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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고 현장 ⓒ서초소방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근처 차량들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 56분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개발원입구 교차로에서 제네시스를 몰던 40대 남성 A씨가 차선을 변경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2차로에서 좌회전 차로로 끼어드는 과정에서 60대 배달 기사 B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잇달아 추돌했고, 들이받힌 차량이 앞으로 밀리면서 그 앞의 차량 4대도 잇달아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운전자 2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좌회전 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바꾸던 B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을 밟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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