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돈 안 돌려주는 중국 은행...인민들 "현대판 강도" 비난 봇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8 11:56:00
조회 7241 추천 37 댓글 30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최근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하락과 부동산 기업의 잇따른 파산으로 인해 금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예금 인출이 어려워지거나 카드가 동결되는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지고 있다.

중국 전문 매체 칸중국은 공상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은행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드가 아무런 예고 없이 동결되면서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시민은 "2주 전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드가 동결됐다"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고 있는데, 이유는 카드 동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상은행뿐 아니라 농업은행 등 여러 은행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류를 제출한 지 거의 18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카드 동결이 해제되지 않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중국 내 여러 은행에서 예금 인출이 되지 않는 사태가 곳곳에 나타나는 가운데, 최근에는 10만 위안을 예치했지만 3천 위안밖에 인출할 수 없다는 사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출 시 예금자의 신원 확인과 관련 서류 제출이 필요하며, 인출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경찰의 동의가 있어야만 인출이 가능하거나 하루 출금 한도가 제한되는 등 은행의 인출 제한 조치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되지만, 일부에서는 경찰의 권한 남용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금 인출 시 사업자 등록증, 급여 명세서, 신분증 등의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이 예금 인출 제한으로 인해 급한 용도로 돈을 사용할 수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학비와 같은 필수 지출을 해결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은행에서는 5만 위안 이상의 예금 시 소득 증명서를 요구하는 등, 과거에는 없었던 절차들이 추가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한편 2022년 이후 산둥, 하이난, 베이징 등지에서 출금 제한이나 계좌 동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들이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60만 명 이상의 예금주들이 촌진은행 사건으로 예금이 동결돼 수많은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당국은 이후 일부 보상 조치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많은 예금주들이 보상을 받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예금 인출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은행을 '현대판 강도'라고 비난하고 있으며, 내 돈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은행의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 예금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갑자기 예금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보증 세우고...못 믿을 중국 은행▶ 중국 2000년대생, 중국 주식시장 일시 반등에 대출 받아 투자했다가 '빚더미' 됐다▶ 중국 정부, 주민 동의 없이 폭력적으로 마을 강제 철거...끓어오르는 민심



추천 비추천

37

고정닉 1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5816 중랑구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간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0 0
5815 강서구, 창작뮤지컬 '도연' 개막 공연 박수갈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4 0
5814 금천구,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스마트폴' 구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32 0
5813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 내년 12월 개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36 0
5812 마포구, 월동모기 특별방제활동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34 0
5811 영화 '원정빌라'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관객들 사로잡은 현실 공감 포인트 3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7 2229 1
5810 소용없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발표 후 주식시장 오히려 폭락했다 [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5255 16
5809 중국, 경기 침체로 중산층 붕괴 가속화...기업 줄도산에 사업가 극단 선택도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90 0
5808 중국 시진핑, 권좌 위협 체감했나...농촌에까지 조사관 파견해 공포정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66 0
5807 중국 은행 260개 이상 합병·구조조정돼...지점은 1500개 폐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46 0
5806 영화 '원정빌라' 6일 연속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40 0
5805 강서구,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최우수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38 0
5804 강북구, 3대 종교 연합 난치병 어린이 후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35 0
5803 '한 사람을 위한 패션', 종로구 장애인 맞춤형 기획 전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27 0
5802 용산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45 0
5801 금천구,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구정 안정 긴급회의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32 0
5800 종로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자치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67 0
5799 세종시, 로컬브랜드 거리 '크리스마스 특수 잡아라'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2019 0
5798 관악구, 사물인터넷 공유주차장 25면 추가 설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75 0
5797 노원문화재단, 착시미술 아티스트 김신아 초대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3 71 0
5796 서울시, '늘봄학교 지원' 최우수 지자체 선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94 0
5795 노원구, 21일 경춘선 숲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 연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2 107 0
5794 고의성 마약 비위, 1회만으로 파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259 0
5793 중랑구, 2025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18 0
5792 영화 '씽 씽' 2025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올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1 116 0
5791 서울시, 한강 노벨문학상 타는 날 ' 문학축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42 0
5790 히트맨2, 권상우표 코믹 액션이 돌아온다...1월 극장 개봉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727 0
5789 강북구, 골목형상점가 주차요금 감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08 0
5788 강남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참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133 0
5787 용산구, '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 회의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36 0
5786 광진구, '2024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29 0
5785 중구, 장학금 집중 기부 캠페인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23 0
5784 방민아 주연 '오랜만이다'... 25일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24 0
5783 국제사회에서 찬밥 대우받는 중국산 무기...전투기는 미국산의 20%도 못 팔았다 [2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4695 11
5782 소방관의 진심은 통한다...모아나 2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 탈환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 474 0
5781 관악구,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문화혁신부문' 최우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193 0
5780 종로구, 국토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11년 연속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186 0
5779 강동구,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평가 "우수 자치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 185 0
5778 또 언플했다가 거품 드러난 화웨이..."메이트 70, 기성 칩보다 성능 크게 뒤쳐져"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72 9
5777 경제 전문가, 중국 향해 잇따른 경고..."2025년 최대 위기 될 것"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5039 14
5776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2%아래로 하락...'트럼프발 패닉' 다가오나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098 7
5775 [특집 16] 트럼프 어젠더 47, 바이든의 치명적인 무역 적자를 줄여 미국 독립을 되찾기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784 5
5774 글래디에이터 Ⅱ, 로마 제국의 대서사시 3종 세트... 복수심-혁명 -가족애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075 2
5773 BNK부산은행, 겨울의 아름다움을 담은 전시회 마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4 0
5772 DB김준기문화재단 & DB손해보험, '2024 DB 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7 0
5771 양천구의회, 제31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조례안 등 26건 안건처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2 0
5770 동작구공단 운영 구민체육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회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99 0
5768 중랑구, 서울시 자치구 '식품 위생ㆍ정책분야 종합평가' 우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63 0
5767 도봉구, 체납 1년 초과ㆍ1천만원 이상 체납자 대상 성명 등 신상 공개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925 0
5766 원정빌라, 오늘 개봉... 몰입도 200%의 오싹한 관람 포인트 3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95 0
뉴스 과기정통부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기술개발에 투자 확대" 디시트렌드 12.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