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또다시 붉어진 25억원 '대출금융사고'... 올해만 네 번째

SMNEWS

2024.11.18 16: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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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네 번째 사고로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우리은행에서 수십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네 번째 사고로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재개발 상가를 할인 분양받은 고객이 할인받기 전의 분양가로 대출을 신청하면서 발생했다. 허위 서류를 제출해 받은 대출금은 25억원으로 우리은행은 공시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사고 발생일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14일로 상가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ㅇ르 체결 후 은행이 알리지 않아 실제 분양가보다 많은 대출액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다만 담보가액이 33억2100만 원이어서 실제 손실액은 크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진단했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 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고,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금융당국에 알리지 않다가 지난 8월 16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뒤늦게 공시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 9월에도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000여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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