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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관객들 사로잡은 현실 공감 포인트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17 07:46:25
조회 2738 추천 1 댓글 2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현실 공포로 화제의 중심에 선 원정빌라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이끄는 현실 공감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스마일일이엔티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현실 공포로 화제의 중심에 선 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이끄는 현실 공감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에서 관객들이 공감하는 첫 번째 포인트는 '이웃 갈등'이다. 극 중 203호 '주현'(이현우)과 303호 '신혜'(문정희)는 층간소음과 주차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데 이는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이웃 갈등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웃 간의 갈등이 무서운 것은 이 일들이 매일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거주지의 영역에서 벌어지기 때문이다. 서로 타협하고 양보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극중 '신혜'와 같은 이기적인 이웃을 만난다면 아마도 귀신보다 이웃이 훨씬 더 섬뜩하고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다.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두 번째 포인트는 부동산에 대한 열망이다. 는 오래되고 낡은 빌라의 외관과 내부가 그 자체로 오싹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빌라보다 더욱 오싹한 것은 이 빌라의 재개발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이를 이용하는 사기 집단이다. '주현'은 빌라가 재개발 승인되어 그 돈으로 좋은 곳에 이사를 가는 것을 목표로 성실하게 돈을 벌고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다. 하지만 재개발 승인이 나기까지 여러가지 장애물이 있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여기서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려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좋은 조건의 이야기에 유혹당하기 쉽다. 는 재개발과 부동산을 둘러싼 빌라 사람들의 욕망을 통해 이를 악용하는 현실들을 사이비 종교와 결합시켜 소름 돋는 현실 공포감을 조성한다.

세 번째 공감 포인트는 사이비 종교다. 이들은 아파트나 빌라 등의 다세대 주택을 다니며, 혹은 주택가 근처에서 친절한 얼굴을 하고 현관문의 벨을 누르거나 전단지를 나누어 준다. 대부분은 그것을 무시하지만 누군가는 그것에 관심을 보인다. 사이비들은 바로 이 누군가를 집요하게 노린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극중에서 '신혜'가 된다. '주현'은 길에서 받은 불법 전단지를 303호 우편함에 넣는다. 303호 '신혜'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한 소심한 복수였다. 하지만 '주현'은 그것이 어떤 것을 불러올지 상상하지 못한다. 그 전단지는 몸이 약한 아들을 둔 '신혜'를 사이비 종교로 안내하고 '신혜'는 열정적인 전도사가 된다. 자신 뿐 아니라 빌라 전체를 위험에 몰아넣는 '신혜'처럼 맹목적 믿음이 가져오는 끔찍한 사건들은 지금도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 문제를 섬뜩한 공포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는 전국 CGV 및 부산 영화의 전당, 고한 시네마, 인디플러스 천안, 조이앤시네마 전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소용없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발표 후 주식시장 오히려 폭락했다▶ '한 사람을 위한 패션', 종로구 장애인 맞춤형 기획 전시▶ 용산구,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금천구, 탄핵안 가결에 따른 구정 안정 긴급회의 개최▶ 중국, 경기 침체로 중산층 붕괴 가속화...기업 줄도산에 사업가 극단 선택도▶ 중국 시진핑, 권좌 위협 체감했나...농촌에까지 조사관 파견해 공포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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