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무지성거인 어쩌고 기행종이 어쩌고 듣기만 했지 보질 않았는데 갑자기 진격의 거인 보고 싶어서 1기~파이널까지 다 봄. 

작가가 자잘한 설정은 연재 중에 만든 것 같은데 전체적인 큰 틀은 다 만들어놓고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이야기가 늘어지는 거 없이 잘 끝난 것 같음. 

다만 좀 아쉬운 건 역사의 아픔을 후손들이 어떻게 다 알겠냐 이런 식의 일본식 자기변호하는 거나 가미카제 같은 조국을 위해서는 목숨을 버리는 게 아깝지 않다 

이런 게 좀 불편했음. 약간 인간(거인) 신체를 이용한 메카물 같기도 했고 원작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여지를 남겨뒀는데 보루토, 반요 야사히메 꼴 되면 

원작에 먹칠하니깐 여기서 보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음 

우리나라도 한때 애니메이션, 만화를 일본 못지않았는데 어느 순간 싹 사라짐. 

일본은 이런 애니, 만화로 자신들의 역사를 교묘하게 정당화 하고 일본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듦 

한국도 K팝 이런 것보다 애니, 만화로 밀고 나갔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오랜만에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