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보면 '나는 히키에 아싸 성향이라 정상적인 회사생활은 못해서 어쩔수 없이 시설한다~' 뭐 이런글들 간혹 올라오던데

그래도 나이가 아직 젊다면 대기업이든 중견기업이든 최대한 좋은 조건되는 회사 노려서 계속 지원해보는게 훨씬 나을텐데......

나도 소위 얘기하는 대기업 시설(에스원,에스앤아이,한화,포스코,코오롱 등등)중에서 한곳 다니지만 시설관리는 극소수 몇군데 빼고는

정규직이어도 진심 답이 없어. 물론 내가 다니는 곳도 마찬가지고. 나도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왜 그때 어른들이 최대한 좋은 회사에서

사회생활 시작하라고 했는지 이제 알겠더라.

처음에 제대로 된 회사에서 제대로 된 일을 배우고 시작해야 나중에 이직도 쉽지. 단순 시설관리 경력으로 갈 수 있는 회사 자체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됨. 대기업 생산직? 중견기업? 시설관리 하다가 나중에 나이 차버리면 지원해도 무조건 서류에서 컷당함. 그니까 나이 어리면 

무조건 노조있고 괜찮은 회사에 계속 입사지원하는게 살길임. 사회생활을 처음부터 시설에서 시작하면 뭔가 인생에서 큰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비슷한 대우 받으면서 시설관리만 계속 전전하다가 인생 쫑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