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히어로 영화에 스토리를 그닥 기대하지 않고 보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난 맨옵스틸을 나름 재밌게 봄.

물론 초반부 설명이 너무 길고 어린시절-크립톤-현재 화면전환을 너무 정신없이 해대서 나도 그부분을 깔만하다고 봄.

그래도 중후반부에 슈퍼맨이랑 조드일당들이 보여준 지구뿌셔뿌셔 액션은 앞의 지루한 부분을 참아줄정도로 재밌었다고 보거든.

맨옵스틸이 1편으로 끝날영화도 아니고 대충 3부작까지 가줄 영화니까 아쉬운점은 많지만 첫시작으로는 나쁘지 않다는생각이든다.

1편에서 실컷 슈퍼맨의 기원을 설명해줬으니까 2,3편에는 1편보다 설명 좀 줄어들겠지 그런 마음?

솔까 크립톤 장면엔 크립톤 어린시절엔 어린시절 모습 확실하게 보여주지 쓸데없이 과거 현재장면을 여러번 교차하니까 사람들에게

읭?하게 만드는 점은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정신없잖아.맨옵스틸이 dc빠만 볼 영화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많이 볼 영환데 그점에선 불친절한건 맞지.

그래도 난 나름 삼부작의 첫시작치곤 나쁘지 않은거같아.




p.s.후반에 미군들 희생하는건 쓸데없이 왜 보여줄까요?슈퍼맨의 멘탈에 신경쓰기도 바쁜데 왜 미군인아저씨한테 포커스맞춰줘요?
      
      크립톤인들끼리 지구 뿌셔뿌셔 도시뿌셔뿌셔!하는 와중에 어떻게 민간인 페리국장과 그외 쩌리들은 그폭팔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은거죠?

      로이스 레인은 추적기술 만렙인가요?도시글 다 파괴되는 그 상황속에서도 끝까지 슈퍼맨 쫒아오는거 보고 무서웠음.

      로이스 레인이랑 슈퍼맨은 왜 키스한거죠?

      죽음 앞에 서니까 생존본능때문에 키스한건가요?오히려 조드랑 칼엘아빠 사이가 더 구구절절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