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르 드라마는 장르 자체가 주는 쾌감이 존나 커야함, 그래야 교훈도 먹히지

그런데 피 존나 튀기고 살인하고 장기적출하고 게임해서 돈 따먹는 장르 드라마가

무슨 인간 내면성의 변화니 교훈을 주는 드라마가 되길 원하는 듯한 연출
그래서 존나 지루하고 재미없음
일단 이거부터 찾는 순간 좆망하는거야

일단 게임 자체가 우리 어릴 때 하던거에 변주조차 없어서 줫노잼임
우리도 게임하다 흔히 '너 죽었어!' 라고 하는데 여긴 실제로 죽는다는 자극적 요소만 뿌려놨음

(심지어 어릴 때 하지도 않던 유리 다리 건너기는 그냥 카이지 짝퉁 냄새남)

그렇다면 그게 떨어지더라도 그 속에서 인물들의 감정이나 묘사가 잘되어있냐?

no 신박하다거나 재밌지도 않아

동네 동생 점점 변할거라는거 개뻔했고 구슬치기 감정들은 몰입도 좆망임

할아버지 갑자기 등장하는 반전은 누구나 예상 못했겠지만 

존나 억지로 짜맞춘 교훈던지기 아니냐?
+거기에 이정재 행복한 결말 ㄴㄴ뜨고 (엄마 죽음) 게임 속 만났던 사람들 가서 돈 주고

다 예상 가능

밀리언달러 베이비 같은 개씹명작이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피튀기는 링 속에서도 교훈주는 명작은 장르의 궤가 다름

류승범 최민식 나왔던 주먹이 운다 도 있고

그런데 이미 좆노잼게임으로 피만 다 튀겨놓고 갑자기 끝에는 밀리언달러베이비가 되고 싶어함

장르적 쾌감도 교훈도 없는 드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