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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영어를요..앱에서 작성

임갤러(125.139) 2025.02.27 13:08:41
조회 75 추천 0 댓글 1

어릴때부터 잘했어요..



A를 듣자마자 꿈속에서 앵글로색슨족이 나타나서 알파벳을 가르쳐주더라구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니 알파벳을 벽에 새기고 있었어요.




비상한 재능을 발견한 저는



초등학생 때 영어학원을 갔는데..



어느새 저도 모르게 앞에서 강의를 하고 있고



원장은 초등생인 저에게 계약서를 내미시더라구요..



영어말고는 하나도 모르는 저였던지라 부모님이 저를 구출하듯 꺼내주셨어요.




중학생때는 길을 걷다가 어떤 흑인분을 돕게 되었어요.



저에게 한국이 처음이라면서 맛집을 추천해달라했는데



어느새 흑인과 설렁탕을 한 그릇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놀라운게 뭔지 아시나요?



그 흑인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그 유명한 랩퍼 MC 누구누구였어요 (밝히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그래서 자기 랩이 어떤지 평가해달라해서



제가 라임이며 등등 다 수정해주었고



감사의 표시로 받은 500불을 주머니에 구겨넣은 기억이 있네요.




고등학생때는 어휴.. 정말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죠.



영어를 너무 잘한다는 소식이 전국에 퍼졌고



저의 영어실력을 보러 명문대 교수들과 국무총리까지도 찾아왔었어요.



결국 청와대의 초청을 받게 됐구요..



청와대에서 먹은 국수가 잊혀지질 않네요.




마침 영국 총리가 청와대에 있어 잠시 얘기를 나눴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이 제가 영어를 잘하니까 영어교사를 하면 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타고난 재능때문에 혼란스러웠던 저에도 영어교사라는 꿈이 생겼고



지금은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저같으신 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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