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왜 연극뮤지컬 아닌데 후기쓰냐고?
난 공원님의 티켓사이트에서 파는 모든 장르를 사랑한다긔 <- 뭔 소리 ㅋ


가끔은 발레처럼 아닥하고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도 심신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는 ㅎ
왜 춤 좀 추는 아이돌 데려다가 발레도 시키지...의상도 그렇고 국내 발레시장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텐데................
발레는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장르고 뮤지컬은 전문성이라고는 국끓여먹고 개나소나 해도 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에휴...

서두가 쓸데 없이 길었지만

091209 캐스팅: 김지영, 김현웅

인팍에는 이.동.훈. 이라고 쓰여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웅군이 지그프리트였고
뭐 현웅군이 싫다는건 아니지만...뭐...흠...ㅋ 보...보고싶다 동훈아!!!!!!!!!!!
아예 백조의 호수 라인업에서는 이동훈군이 빠졌고
부상때문에 호두까기 인형도 출연이 불투명 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고...ㅠㅠ

백조의 호수야 뭐 다들 잘 알고 있을테니
국립발레단버전 백조의 호수의 특이함 점만 좀 말하자면
1막 1장에 악마랑 왕자랑 추는 그림자댄스(?) 에서 악마 대박!!!!!!!! 왕자로도 나오는 이영철씨가 악마였는데...와........
그리고 2막 시작하면서 각 국 공주님들 나올때 그 나라 민속춤이랑 접목시킨 것도 볼 만하고...
이번 엔딩은 헤피엔딩 버전...난 새드엔딩이 좋지만 뭐 그건 내 생각이고 ㅋ

하여간 퀄리티에 비해 터무니 없이 비싼 여러 뮤지컬들에 비하면 나름 착한 가격에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ㅎㅎㅎ


+
"대부분의" 관객들이 쥐죽은 듯이 조용히 있다가 고난이도 안무에서는 아낌없이 박수치고 "브라바" 날리고 하는 것도 보기 좋았고
진심으로 박수쳐주고 기립하고 싶었던 뮤지컬을 언제봤더라.........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