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테일즈런너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테일즈런너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미국 대선 상황.jpg 미국주식
- 알리에서 23만원짜리 전기자전거 주문했더니 생긴 일 ㅇㅇ
- 싱글벙글 양쪽으로 욕먹는 네이버 웹툰 ㅇㅇ
- 싱글벙글 21세기 자연인 밥상 .. jpg 최강한화이글스
- 직장 펜스룰 때문에 돌아버리겠다는 한국여성들 주갤러
- 허지웅이 생각하는 ㄹㅇ 답없는 여자 예도리
- 가난하면 사랑도 없다? 돈 없으면 결혼 하면 안된다? 개소리다 ㅇㅇ
- 싱글벙글 법이 만들어진 이유 ㅇㅇ
- 포켓몬 코리아 부사장 무서운 사람이네 빗소리P
- 싱글벙글 일본인들이 뽑은 최악의 악성팬덤 TOP.6 ㅇㅇ
- 교수에 이어 교사들도…"윤 대통령 훈장 안 받겠다" 마스널
- 근무 중 한창 졸릴 시간에 털고가는 대만 사진 19장(feat. 마포) 무음셔터
- 이세계 어쩌고저쩌고.manhwa kain_y
- 올해 90세 연극배우 이순재 근황 ㅇㅇ
- [파리 공계] 이강인 인종차별 공식입장문 강진리
산지직송 홈마카세 9(씹스압) - 1
[시리즈] 산지직송 홈마카세 시리즈 · 산지직송 홈마카세(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2탄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씹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3탄 외 - 2 · 산지직송 떡프모음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4(씹스압) - 2 · 홈마카세 재료 공수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5(씹스압) - 2 · 산지 원물 공수 후기(짧) · 산지직송 홈마카세 6(씹스압) · 홈마카세 원물 구하기 · 산지직송 홈마카세 7(씹스압) · 산지직송 붉바리 후기(씹스압)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1 · 산지직송 어류 3종 후기(씹스압) - 2 · 산지직송 원물 구하기 - 8(약간스압) ·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1 · 산지직송 홈마카세 8(씹스압) - 2 요약) 또또또또또 풍랑주의보로 개억까당했는데 어찌저찌 맛도리들 싹 긁어모아서 전처리해서 가져왔다 날쌔기 4kg짜리인데 힘이 졸라쎄서 옆에 사장님이 와서 잡아주셨음ㅋㅋㅋ 2kg짜리 잡는데 쓰는 송곳으로는 한 번에 이케지메가 안되니 망치를 썼는데 5분 후에 스턴이 풀려서 또 제압하느라 고생함 처음 잡아보는 어종인 날쌔기부터 자세히 관찰해보자 작년까지만 해도 가끔 어쩌다가 한 마리 올라오는 정도였고 올해 갑자기 많이 잡힌 애라 산지인 동해권에서도 잘 안 알려짐 그냥 이런 어종이 있구나 정도였는데 슬슬 나 같은 일반인들도 접할 정도로 많이 나오다 보니 생선 쪽 유튜브에서도 좀 자주 다뤄지고 있는 추세임 일단 크니까 가격이 있긴 한데 상대적으로 오래 전부터 잡히던 부산이나 제주도 쪽 단가보단 훨씬 저렴한 편임 물론 나중에 유튜브 등으로 유명해지면 맛이랑 상관없이 괴도라치처럼 가격 폭등하겠지만ㅋㅋㅋ 빵 체크 뭐 고를 선택지가 별로 없긴 했지만 빵은 괜찮아보인다 이빨도 있다 물리면 피 볼 수준은 되는듯 머리는 뭔 가숭어마냥 넙데데하게 생겼다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여기 등지느러미 대신 6개 정도의 매우 딱딱한 가시가 있다는 거다 이케지메할 때 무조건 등 쪽을 꽉 누르고 송곳을 꽂아야 하는데 이 때는 그냥 물렁물렁한 가시고 우럭 종류처럼 누르면 접힐 줄 알았음 아니더라 상특) 집에서 스끼비끼 안하고(절대 실력이 딸려서 못하는게 아님) 비늘 침 딱 방어나 시마아지 비늘 생각하면 될듯 이 녀석 점액질 양이 많고 상당한 냄새를 풍긴다 소금으로 빡빡 문대서 확실히 제거해주도록 하자 내장주의) . . . . . . 간 색깔이 무슨 흡연자 폐 같이 생겼음ㅋㅋㅋ 그래서 찝찝해서 안 먹음 위 먹어볼랬더니 안에 내용물이 가득 차서 포기 뭐 먹은 상태로 죽은 애라 전체적으로 내장은 못 먹겠다 싶어서 버렸음 내장지방이 보이긴 하는데 시마아지처럼 많이 차는 타입은 아닐 수도 있음 쪼꼬미들 위에서부터 벵에돔 쥐치 띠볼락이다 먼저 띠볼락부터 650g 정도 작은 사이즈지만 꼬리자루랑 머리랑 등 사이 그리고 가마 쪽 보면 통통하게 살 오른게 보인다 내장주의) . . . . . . 합격 알집도 이제 막 생성될 시기고 내장지방도 가득 차있음 내장지방도 중요한데 간이 크고 뽀얗게 올라온게 좋더라 얜 정소 달린 수컷인데 우럭 종류는 암수 구분이 외형으로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음 구분 방법은 사람이랑 똑같다 쥐치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말쥐치 아니고 진짜 그냥 쥐치임 사이즈가 kg 4미 정도로 꽤 돼서 들고 옴 이미 만져봐서 알았지만 간이 꽤 차있다 이렇게 등에 칼집 넣고 쭉 뜯으면 바로 끝임 간이 기름 덩어리라 정말 약하니 조심해서 꺼내주고 몸통은 가죽 벗긴 다음에 물기 제거 후 보관 벵에돔이다 내장지방 100% 웬만한 일본산 양식보다도 지금은 자연산이 훨씬 기름이 많은 것 같음 얜 강추다 무조건 다음 날 점심 대망의 언박싱 타임 뒷지느러미 쪽 기름이 허옇게 차있는게 보인다 이것이 바로 제철 띠볼락의 힘 캬 600g짜리가 저번에 먹었던 800g짜리 여름 것보다 좋은듯 소중한 뱃살을 위해 정성을 들이부어 갈비뼈를 제거한다 포만 잘 떠도 띠볼락 수율을 최대 38~39%까지 끌어올릴 수 있음 혈합육을 하얗게 덮는 피하지방층 내가 먹어본 볼락속 어종 중에서는 오직 띠볼락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껍질 바로 밑에 흰 층이 피하지방층임 벵에돔 오픈 빵이 양식보다 좋음 긴꼬벵도 양식이 제철 자연산 절대 못 따라가던데 희한하네 캬 지느러미 쪽에 허옇게 기름 찬 것 보소 갈비뼈에도 이렇게 기름이 차는데 이건 탕 끓이면 맛있을거다 쥐치는 그냥 이렇게 보관하는게 통숙성임 가죽을 잡고 벗기면 돼서 참 쉬움 문제는 두꺼운 가죽 때문에 피멍든게 겉으로 잘 안 보인다는거 둘이 빵 차이가 꽤 있다 신기하게도 빵이 큰 애가 살이 더 물렀고 오른쪽 애가 더 단단하고 살이 좋았음 아 얘는 좀 뽑기 실패네 피멍도 들어있고 살이 물 먹은게 좀 보인다 주사방혈 때문일 수도 있고 심하게 근육이 움직이면 젖산이 쌓여서 저렇게 근육이 녹아 물이 먹을 수도 있음 다행인건 쥐치 90%의 가치는 간에서 나온다는 것 박피 전 쥐치 속껍질은 한 번 더 박피해줘야 회로 먹을 수 있다 박피 완료 벵에돔 껍질이 진짜 얇아서 박피가 어렵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장기숙성 방법 바로 진공포장+산소흡수제다 진공포장 기계는 비싸니 수동 펌프랑 비닐팩 사서 안에 산소흡수제 넣고 진공 잡으면 갈변 없이 오래 감 스포하자면 날쌔기는 3주 넘게도 숙성했음귀여운 고랑가리비 어민시장 홍합(섭이라고 부르는 토종 홍합) 바구니 속에 짱박혀있는거 찾아냈는데 이 귀한걸 그냥 가져가라고 주심ㄷㄷ 천사신가 여느 가리비처럼 앞뒷면이 이렇게 있다 이건 물코기들이랑 같이 회쳐먹을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얘가 입을 벌려야 내가 조개칼로 관자를 끊어낼 수가 있다 다행이게도 가리비는 살아있으면 지 혼자 입을 벌렸다 닫았다 한다 참고로 2배속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자 "어엉? 이거 뭐에유? 어ㅜㅇ으ㅓ억" 고랑가리비 눈알 최초(?)공개 숟가락은 껍데기가 닫히지 않게 고정해주는 역할 고랑가리비라는 이름답게 껍질도 굴곡이 있어 관자를 로스 없이 끊기가 정말 어렵지만 그래도 해보자 드디어 성공 조개 하나 먹기 이리 어려운거였냐 하 수율 진짜 레전드네 쥐치 간 이건 먼저 체에 곱게 걸러준다 그러면 간 껍질이랑 혈관 등 찌꺼기만 남는다 활어를 잡아온거고 생으로 먹어도 되는 선도지만 난 익힌게 더 좋아서 중탕을 해줬다 회간장 살짝 타면 '간'장 완성 자연산 잡어모듬회(원가 4.5만) 완성 벵에돔이 맨 위 2줄 띠볼락이 밑에 3줄 쥐치가 맨 오른쪽 고랑가리비 관자 & 날개살 회+나머지는 중장선 빼고 데침 간-쏘스 띠볼락 & 벵에돔 간+띠볼락 위 50장 제한 때문에 다음에 계속...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나고야 여행후기 1,2
ㅎㅇ 갤눈팅만하다 나고야 바이럴당해서 나고야 갔다온 후기쌉니다사실 나고야 갈 생각 1도 없었는데 연말에 마일리지 소멸된다고 문자와서 쓸려고 찾아보니까 갈 수 있는 데가 센다이랑 나고야밖에 없었음센다이는 아예 모르는 동네라 갤에서 하도 바이럴당해서 친숙한? 나고야로 정함가족합산 한번에 다쓸려고 비즈니스 편도로 동생이랑 같이감 복귀편은 따로 끊음 첫날 아침비즈니스 첨 타봐서 라운지도 첨 와봤는데 술은 생맥주 말고 별로 안좋아해서 맥주 마심조식뷔페같은데서 안주 몇개 가져와서 같이 먹었는데 7시쯤가서 그런가 라운지 사람 개많더라그리고 라운지에서 샤워할려고 대충씻고 왔는데 씻으려고 옷 들고 가니까 카운터에서 예약을 해야된다더라카운터 가니까 앞에 대기 5명인가 있다고 진동벨 주면서 울릴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 근데 라운지를 이륙 1시간 20분 쯤 전에 와서 저거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결국 이륙시간 다돼서 못씻고 나감3칸이나 있었는데 씻는거 왤케 오래걸려 ㅡㅡ라운지에서 샤워할라면 무조건 오자마자 예약부터 걸어야될 듯 비즈니스 또 탈일은 없을거같지만 기내식은 비행시간 1시간반이라 없는줄 알았는데 주더라 맨날 일본갈 때 LCC만 타서 잘 몰랐는데 비즈니스 최대장점은 누워서 가는거인듯 한시간 반 가는데도 누워서 가니까 진짜 편하더라 근데 한시간 반 가는데 비즈니스 탈 돈이면 그돈씨 생각이 많이 들긴함입국심사하고 존나 달려서 뮤스카이 타고 출발하는데 창문으로 토요코인 보이더라 갤에서 많이 언급하던데 첨봐서 신기했음 나고야역 도착해서 다카야마 가는 JR히다 출발 시간까지 40분 정도 남아서지하상가같은데로 내려갔는데 가챠샵에서 좋았쓰냥이 발견함구글지도엔 gashacoco 에스카점이라고 나옴아래거 좋았쓰 뽑고 싶어서 두번 돌렸는데 두 번 다 요리사 나와서 시무룩함동생이 흑백요리사 백수저 뽑았다고 존나 쪼갬 개가튼거 갤에서 나고야 바이럴 당하기 전에 나고야에 대해서 아는거라곤빨간마스크 영화(나고야랑 아무관련 없는) 이름이 나고야살인사건이라는거랑 느그명 성지라는거 딱 두개였는데첫날부터 성지순례할 수 있어서 좋았쓰근데 JR히다 기차타는 장면은 시간 늦어서 못찍음 ㅠ탈 때 못찍어서 돌아올 때 찍어야지 생각했는데 까먹어서 결국 못찍었네담에 한 번 더가면 되니까 좋았쓰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풀고 산마치 거리가니까 어둑어둑해져서 사람도 별로 없고 거리 분위기도 좋았음사람이 왜 없나 했더니 다 문닫을 시간이었더라고 유튜브랑 블로그에 나오던 양조장가서 코인뽑고 유즈슈 두잔 때림개맛있음 한병 살걸 후회됨다른데서도 팔 줄 알고 짐될까봐 안샀는데 여기서만 파는거 같음담에 가면 꼭 사야지 달도 잘보여서 야경이 운치있고 좋았다 다카야마에서 첫 끼는 타베로그보고 찾아간 츠즈미 소바영화에 나온 다카야마 라멘이 먹고싶어서 라멘이랑 완탕면 시켰는데다카야마 라멘 개짬 바닷물인줄 알았다리뷰에 고추기름 뿌려먹으면 괜찮대서 뿌리니까 좀 나아서 다 먹긴했는데 혀가 얼얼했음동생이 시킨 완탕면은 안짜고 맛있었음 일본가는 이유 중 하나인 삿포로 쿠로라벨마침 한정판 신제품 같은게 나와서 바로 사서 마심쿠로라벨 맛있어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왜 국내 수입판은 이걸로 안하는건지 ㄹㅇ 화나네이거랑 히다골드맥주랑 마시고 자기 전에 갤에서 누가 추천해준 피로회복제도 먹고 꿀잠잠 이거 추천해준 사람 고맙다 ㄹㅇ 첨 먹었을 땐 잘 몰랐는데이틀차에 안먹고 잔 다음날에는 개피곤하더라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틀차에 많이 걸어서 그런걸 수도 ㅋㅋ 이틀차 아침은 다카야마 국룰코스라는 미야가와 아침시장 사실 다른건 별로 관심없고 쿠키컵에다 라떼아트로 강아지 고양이 그려주는 커피 먹으려고 갔는데하필 그날 장사를 안해서 저 계란으로 만든 큐브? 같은거 대신 먹음몽글몽글한 질감에 꽤 달아서 먹을만함 그리고 후루카와를 못가는 일정이라 아쉽게도 고헤이모찌는 여기서 사먹음그냥 찹쌀밥 뭉쳐서 양념발라 구운 느낌의 맛임 먹을만했음 기념품으로 사루보보 인형 하나 사고 산마치 전통거리에 Jugemu 여기서 2천엔짜리 히다규 꼬치 사먹었음맛있었긴 한데 그돈씨가 조금...일본에서 소고기 두 번 먹어봤는데 아소시에서 아카규 야키니쿠 먹었을 때 느낀거랑 비슷하게전체적으로 기름기가 좀 많은듯 맛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느끼해서 많이 못 먹겠음이거 먹고 버스 시간 다되서 터미널로 감다음글에서 계속 싸겠습니다- 나고야 여행후기 2 [시리즈] 나고야 여행후기 · 나고야 여행후기 1
이틀차는 가미코치로 원숭이 찾으러감
일본 갈 때 마다 이심 쓰는데
5월에 아소산~유후인 자전거 타러 갔을 때
구주련산 구간에서 인터넷이 자꾸 끊겨서 멜론이 됐다안됐다 했던 경험이 있었음
그래서 이번엔 출국전에 갤에 검색을 좀 해보니까
웬만하면 소뱅이 좋은데 깡촌이나 산골같이 전파 잘 안터지는 곳은 도코모가 젤 좋대서
도모코 로컬망인 닛뽄심이라는걸로 준비해서 감
근데 버스타고 가는 동안 히라유터미널 가는 중간에 산길이랑 가미코치 거의 다와갈 쯤에서 끊기긴 하더라 ㅋㅋ
체감상으로는 구주련산에서 끊기는 것보단 덜 끊기는 느낌이긴 했는데 정확힌 모르겠음
그 소뱅 잘터지는 곳 분포도 보여주는 사이트엿나 거기보니까 웬만한 도심 위주로 돌아다니면 소뱅이 확실히 낫긴한 듯
도코모는 산에서도 나름 잘 터지는 대신 도시에서 가끔씩 좀 느려지는 느낌임
암튼 가미코치 터미널 도착해서 다이쇼 연못까지 걸어감
개인적으로 풍경은 이구간이 제일 좋았음
강물이 진짜 맑고 하늘도 존나 파람
보면 와 소리 절로나옴
산에 구름이 많이 껴서 좀 아쉬웠고 플립5 카메라가 구려서 더 아쉬웠다
물론 내가 사진을 못 찍는게 더 크겠지만 아무튼 플립5 카메라가 구린 탓임 ㅋㅋ
트레킹코스 중간중간에 이렇게 곰벨 있어서 걷는 내내 저 소리가 울림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가방에 곰벨 매달고 다님
진짜 곰이 나오긴 하나봄 ㄷㄷ
곰 나오면 사람이 더 많아서 다굴치면 될 거 같기도?
근데 곰은 사람을 찢는댔는데 안되겠지?
다이쇼 연못 도착할 때 쯤엔 구름이 너무 많이 꼈음
연못에 푸른 하늘이 비쳤으면 더 예뼜을텐데 개아쉬움
그리고 사실 원래 계획이 가미코치에서 묘진 연못 먼저 돌고와서 다이쇼 연못으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풍경이 더 좋다는 다이쇼를 먼저 가기로 함
근데 다이쇼 도착하고나서 여기 원숭이 보러 온거 기억난거임찾아보니까 다 묘진에서 봤다고 해서 다시 가기로함
그래서 다이쇼에서 버스타고 가미코치로 다시 가서 묘진으로 감
첨부터 다이쇼에서 내렸으면 됐는데 둘이서 멍청비용 900엔 내고 시간까지 꼬이게 됨
가미코치에서 갓파바시 지나서 묘진 첫번째 연못으로 가는데 아무리 봐도 왕복 갔다오면 다카야마로 돌아가는 시간이 안될거 같은거임
그래서 40분 쯤 갔을 때 지나가는 부부 등산객 붙잡고 물어봄
만능의 단어 아노 스미마셍하고 통역앱 켜서 한국말로 '혹시 원숭이를 본 적이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까
남편분이 '아 원숭이! 여기서 한시간 더 가면 나와요.' 라고 하시더라
아내분은 원숭이 보고왔다고 그러시는데 진짜 원숭이 보고 싶었는데 갔다오면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안돼서 다시 빠꾸함
다음에 오면 좀 여유있게 하루 통으로 잡고 와야될 듯
갓파바시 돌아가서 신슈사과 카페같은데 사람들 줄서있길래 나도 줄서서
애플파이랑 사과맛 소프트아이스크림이랑 사과맥주 이렇게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빼고 내 취향은 아니었음
먹고나서 시간 맞추려고 가미코치 버스터미널 가서 히라유 터미널 행 버스 탈려고 보니까
거기도 줄선 사람 개많아서 버스 서너대인가 보내고서야 겨우 탐여기는 버스 줄 선 사람들 몇명인지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계수기로 체크한담에 버스를 추가배차해서 다 태워주긴함 ㅋㅋ
근데 문제는 히라유 터미널 도착하니까 다카야마 가는 버스가 이미 출발해버림
가미코치에서 정시에 탔으면 충분히 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미 출발이 늦었고 또 버스 운행시간이 예상시간대로 맞췄으면 아슬아슬하게 탈만했는데
가미코치에 관광버스가 개많다보니까 이 버스들이 주차장이 꽉차서 진입로에다 일렬로 주차를 해놓음
이거 때문에 가미코치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안그래도 좁은데 1차선이 되버려서 거기서 차가 막혀가지고 더 늦음
결국 원래 타려던 시간에서 7분인가 늦게 도착해버려서 다음 버스까지 1시간이 붕뜸 ㅅㅂ
가미코치 버스로 가려는 사람은 진짜 아침일찍 첫차타고 가던가(그때는 관광버스 없어서 사람 좀 적다고 함)
아님 시간 여유있게 가서 돌아오는 버스 줄을 빨리서던가 하자
아님 나처럼 차 놓쳐서 1시간 기다려야됨 ㅋㅋ
내가 갔을 때가 성수기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사람 개많았었으니까 성수기에 가면 진짜 일정 조질 수도 있을 듯
어찌됐든 1시간이 남아서 구글지도로 히라유에 있는 무료 온천을 검색해봄
가까운 곳에 족욕탕 하나 있어서 잠깐 가서 발 담궜는데 진짜 하루종일 걸었던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남
여기 온천마을이라 하수구 같은데서도 수증기 올라오고 막 그러는데
천연 온천수를 써서 그런지 ㄹㅇ로 효과가 있는거 같음
구글지도엔 Hirayu Onsen Ashiyu Park라고 되있음
터미널에서 5분도 안걸리니까 시간 여유 있으면 들려도 좋을 듯
참고로 족욕탕 들어갔다 나올 때 발 닦는 뭐 아무것도 없으니까 알아서 닦아야됨
동생은 발 꺼내서 바람에 말려가지고 양말로 대충 닦고 다시 신발 신음 ㅋㅋㅋ
나는 일본갈 때 무조건 크록스만 신고 다녀서 아무 상관 없었는데 아 ㅋㅋ
다카야마 돌아와서는 느그명 성지 스팟인 히에 신사로 감
후루카와도 못가는데 여기는 꼭 가야겠다 싶어서
다카야마 터미널 도착하자마자 역근처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 빌려가지고 타고 헐레벌떡 옴
저 구도 나오게 하려면 진짜로 바닥에 눕거나 엎드려서 찍어야되더라
나도 알고 싶진 않았어
자전거 반납하러 다시 돌아가서 매장안에 들어갔는데 느그명 포스터가 있더라 보고 반가웠음
자전거 반납하고 바로 숙소로 감
사진 용량제한이네 다음글에 이어서 싸겠습니다
작성자 : TrifoldTraveler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