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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미혼인데 이제 고독은 항상 있는 것 같다

ㅇㅇ(221.152) 2024.10.21 21:34:00
조회 448 추천 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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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을 못한 이유는


첫번째는 어릴때 여러번의 연애를 통해


누군가와 함께하고 구속 당하는 건


너무 피곤한 일이란 걸 뼈저리게 느낀 거고


두번째로는 주식과 코인을 통해서


돈은 꽤 있지만 안정적인 직업이 없어서고


세번째는 혼자 즐기면서 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책임을 다 회피했던 것 같다


물론 이 나이에도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맘맞으면 방타이도 하고


간간이 연애도 하면서 섹스도 꾸준히 하고


(다만 40대 중반부턴 힘이 좀 부치네..)


유튜브도 보고 할 건 다 하면서 사는데


그래도 이젠 항상 고독이 붙어있는 것 같다


어느새 주변을 둘러보니 이제 친구들은


벌써 자식들이 고등학생,대학생이 되었고


여행을 다니며 비슷한 또래들을 만나도


가장이 되어 가족단위가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서


아쉬움이나 부러움은 분명 존재하는 것 같다


특히 평생 술은 가볍게 즐기지만 금연하고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이젠 관리를 해도 몸이 급속히 쇠퇴하고


약해지는 걸 느껴지니 마음도 약해지는듯 하다


물론 아직까지는 큰 병에 걸린 적도 없고


아직도 인생이 즐겁냐 하면 즐겁기는 하지만


40대 초반까지 있던 자신감은 많이 퇴색되고


젊을 때보단 역시 마음이 많이 새는 것 같다


이렇게 서서히 몸도 마음도 계속 약해지는 게


인생이겠지 가정이 없으니 허전함이 큰데


그나마 책임져야 할 게 없다는 건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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