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로 오픈채팅 파고 여행 정보나 공유해주던 게이였음
근데 어제 어떤애가 들어와서 존나 얼토당토안하고 11월 9일에 가는데 아무것도 예약안했는데 어쩌죠 이 ㅈㄹ 하는거임

속으로 에효 병신 그래 이런애들도 일본가서 즐겨보면 생각이 바뀌겠다 싶어 걍 친절하게 안내해줌
내가 2박 3일로 좋았던 코스 소개하고 숙소 하나하나 취향 들어주면서 싸면서 퀄좀 있게 4성급 10만원대 초중반으로 골라서 결제창 가져다 주고 그러고 놀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궁금해지는거야 이 병신은 뭔데 익명한테 이렇게 의존하며 왜 아무것도 조사를 안했지? 싶은거임
그래서 마무리 될때쯤에 물어봤지 원래 여행 이런식으로 하시냐고
아니래 원래 남자친구가 짜놨는데 얼마전에 남자때문에 문데생겨서 헤어졌다는거야

그래서??여자에요? 안믿어요 ㅋㅋ 그렇게 말하면 제가 더 뭐 서비스로 알려줄거같아요? 이러는거야 ㅋㅋ
근데 갑자기 다짜고짜 보이스톡을 걸더라고 첨알았음 오픈채팅도 보이스톡 되는지를 ㅋㅋ

그래서 얼떨결에 받았지 그러니까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나오더라고
음 여자 맞네

그러고 이야기좀 했지 스몰토킹도 좀 하고 왜 헤어졌는지 나는 오픈체팅에서 왜케 잘해줬는지 ㅋㅋㅋ 이런거 이야기하다가 서로 지역이 같대?? 그래서 이것도 인연인데 나중에 맥주나 한잔해요 ~ 하고 맞장구 치는데 갑자기 지금보고싶다는거야 알고보니 이 누나가 나보다 조금 더 연상이야 누나임

뭐 집앞이라 걍 대충 하고 나갔지 저녁 6시에 여자가 술먹고싶다는데 걍 나가서 닭꼬치에 생맥 땡기더라고 한국에선 혼자 그런가게 들어가는것도 눈치보이고

근데 워메ㅡ시발 나갔는데 여자 미드가 존나큰거야...
걍 뚫어지게 봤지 살집은 좀 있었어 여리여리 한 스타일같은데
군데군데 살집이있는데 약간 미드 몰빵 같더라고...
첫만남에 그러면 안되는데 한 4초 응시한거같아
그러니까 그 여자애가 왜케 뚫어지게 봐요 ㅋㅋㅋㅋ 민망하게.이러길래 그때 정신차렸지..

그리고 가게 까지 걸어가면서 또 이야기하다가
그 여자애가 스트레이트로 물어보더라고 이렇게 큰거 첨보냐고 하더라고 워메 걸으면서 깜짝 놀랐어 다행이 뒤쪽 일행은 못들은거같아서 소심하게 네...이래니까 갑자기 귓가에 대고 D 라고 하더라고

난 시발 우리나라 D가 저렇게 파괴력이 클줄몰랐어
걍 이 누나 만나서면서 뭔가 내가 먹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쌔게 오는거야 그래서 나도 강하게 나갔지
만약 여기 우리 둘만있고 실내였으면 못참을거 같은데요? 이렇게 말하니까 어디 함 해보라는거야 ㅋㅋㅋ 맥주 마시러 가는데 말이지

그래서 바로 병신같이 농담이에요 하고 깨갱하고 다시 술집가서 술마시고 잏본여행 이야기좀 해줬지 싱가폴 미국 중국등 가면서 ㄴ쌓인 마일리지로 갈수있는곳이 일본이라 일본 요번에 첨 간다. 언어 모르는데 어케해야해? 하고 물어보길래 나도 조만간 갈거같은데 차라리 그때 와요그럼 ㅎㅎ 하고 농담 던졌는데

이 누나가 그자리에서 항공권 다 취소하거라고? 나 장난인줄알았어

그러더니 3만원만 내면 이렇게 좋은동생이 다해주는데~ 이러더니 진짜 잡더라? 그래서 당황해서 저 숙소 이미 다 잡았어요 누나 어케하게요 이러니까

한침대에서 자면 되지 ㅎ 뭐 문제있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머리가 하애지면서... 내가 덮치면 어쩔려구요 하니까

왜? 지금 한번 덮쳐볼래? ㅎ 이러느더니 모텔 가고싶냐고 말하더라..아 일단 여기까지 쓸게 이누나 깬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