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론은 절대 교사편, 교대편이 아니다

지금 막 고딩 졸업한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203040은 교사들한테 긍정적인 스탠스인 사람이 흔치 않다
상당수는 학생때 쳐맞으며 자랐고 초중고에서 겪은 모든 부정적 경험이 초딩교사/중고딩교사 구분 안하고 악감정을 키워버림 좋은 교사를 만났어도 일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초딩 6년간 좋은교사만 만났어도 중고딩때 안좋은 경험을 했으면 초딩교사까지 싸잡아서 비난하는 경우도 많음


2. 저출산의 속도는 생각보다 더 빠르다

이대로 가면 냉정하게 공무원중에 가장 철밥통이 위험한 직군이 교사, 그중에서도 가장 빨리 영향을 받을게 초딩교사다
유치원이랑 중고등학교는 사립비율이 높아서 임고패스한 공무원교사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수있지만, 초딩교사는 대부분 임고패스한 공무원교사다 저출산땜에 학교망하면 제일 골칫거리가 될 직군이 초딩교사가 될거임
철밥통이 안깨지더라도 초저출산의 영향으로 생긴 몬스터페어런츠 문제는 지속적으로 교사의 업무스트레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거임


3. 교대련은 전교조 2중대다

교대생 단체들이 손잡고 교대 정원줄여달라고 해야 정상인 상황이 벌써 몇년째인데 아직도 이 ㅂㅅ 교대련새끼들은 교대 정원을 줄여달라고 주장할 생각이 없다
쌍팔년도 운동권 단체에서 1도 업그레이드 안한 이념놀이 전교조 2중대라서 교대 정원을 늘려달라고 주장해주지 않는다
교대 정원 축소 없이 임용상황이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흑우 없재?


4. 엄나백 사태 이후 교대생의 시위에 대해서도 무관심/반발이 강하다

서울교대 141516학번이 주도한 엄나백 시위는 교대생들의 이기주의를 전국에 알린 사건이라고 할수 있다 이 이후에 교대는 진짜로 임용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제대로된 집단행동도, 언론에서의 조명도 거의 없었다
교대련이 갑자기 정신차려서 교대정원 줄여달라고 주장해도 대중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낮은 이유가 여기서 온다 엄나백사태 이후로 뭘 하든 교대생들의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여기는 여론이 강해졌기 때문


5. 지금 대학가는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취업이 쉬울 가능성이 높다

문돌이는 다 개백수, 이과생도 석박 졸업해야 대기업 갈까말까 하던 세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 20살 세대는 절대적인 경쟁자 수가 5년 10년전보다 훨씬 줄었다
평백 80따리정도 되면 교사보다 나은 직업을 얻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볼수 있음 대깨교가 아닌이상 평백 80따리가 교대를 갈 이유가 없다고 본다


6. 정책적으로 초등교사한테 요구하는건 교육이 아니다

현 윤석열정부(뿐만아니라 정치권 대부분) 정책 기조가 그렇다
초등교사에게 교육이 아닌 보육을 요구한다 중고등학교도 그렇게 되고 있다 공립 초중고는 보육기관이 되고 사교육기관들이 교육기관으로 작동하는 미래가 다가오고있다
많은 교사들이 이미 교육을 포기하고 있다 초딩들을 가르치고 싶어 교대를 선택? 애초에 전제가 틀린 세상이 오고있는 것이다 초딩 똥을 닦고싶어 교대를 선택한다면 말리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평백 60~70따리들한테는 매력적인 선택지중 하나일 수 있겠지만 평백 80 이상이 교대를 가는것은 이제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고 본다

지금 교대 4학년들은 높아진 임용상황에 힘들어하고
지금 초임급 교사는 달라진 교육상황에 힘들어한다

원래부터 돈보고 선택하는 직업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돈뿐만 아니라 보람도 챙기기 어려운 직업이 되었고, 그 직업을 얻기도 힘들어졌다 이대로 가면 24 25학번정도면 임용 경쟁률 5대1은 넘을거라고 보니

이런 여러 상황들이 교대 입결 폭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것이다 선택은 각자의 몫 합격자들은 진지하게 반수 고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