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속여서 미안해유" 백종원 사과에…더본코리아, 급락세 일단 멈췄다 [

교갤러(211.202) 2025.03.13 21:35:30
조회 95 추천 0 댓글 0



"속여서 미안해유" 백종원 사과에…더본코리아, 급락세 일단 멈췄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입력2025.03.13. 오전 7:01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한신포차 낙지볶음'에 중국산 마늘
원산지 표기에는 "국내산 사용했다"
'시골 맛' 강조 '백종원의 백석된장'
미국·캐나다·호주산 재료 쓰며 논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서울경제DB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최근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더본코리아(475560)의 하락세가 진정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품질과 원산지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주가가 줄곧 내리막길을 걸을 정도로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모가 3만 4000원→상장 당일 5만 1400원→13일 2만 9150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북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북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더본코리아는 500원(1.75%) 오른 2만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지만 최근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계속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었다. 3일과 4일에 연달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11일에는 2만 82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반등했지만 주가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14.26%, 상장 당일(5만 1400원)과 비교하면 43.29% 급락했다. 상장 당일 종가에서 사실상 반토막이 난 것이다.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는 국내 경기 부진 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악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의 자사몰 더본몰은 ‘한신포차 낙지볶음’에 국내산 대파, 양파, 마늘을 사용했다고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마늘을 사용했다.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이 제조원으로 더본코리아는 유통만 맡고있다. 그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더본코리아는 일시적으로 상품 접근을 막은 후 원산지 정보를 수정했다. 회사 측은 “현재 내용을 수정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원산지 표기 논란은 한신포차 낙지볶음에서만 생긴 게 아니다.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 소재 백석공장에서 생산하는 ‘백종원의 백석된장’에는 개량 메주 된장과 미국·캐나다·호주산 대두, 미국·호주산 밀가루가 포함됐다. 사실상 외국산 된장이지만 더본코리아는 이 제품을 ‘시골집 된장의 깊은 맛 그대로’라고 홍보했다. 전통 한식 제조기법을 활용했다고도 덧붙여 소비자로 하여금 국산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이다.

또한 백석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현재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원칙적으로 수입산 원료를 쓸 수 없다. 이에 업계에서는 농지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다. 농업진흥구역에는 가공·처리 시설을 지을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가공하는 시설은 허용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 제5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혹은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판매한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도 원산지 논란이 일었다. 당시 백 대표는 밀키트를 홍보하며 “우리의 주목적은 농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 힘든 농가를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홍보했으나 밀키트에 포함된 닭고기의 원산지는 브라질이었다.

앞서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연돈볼카츠의 맥주 ‘감귤오름’의 실제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왔다. 자사 제품인 ‘빽햄’도 돼지고기 함량이 적어 문제가 됐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는 점도 논란을 키웠다.

더본코리아는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수입산 원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법령을 준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제품 생산을 타사로 이전하는 방식의 생산방식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종목토론방의 한 투자자는 “브라질 닭, 중국산 된장으로 소비자를 우롱한 것을 보면 '떠본 코리아'가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더본코리아가의 공모가를 산정할 당시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가치가 일정 부분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결국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여러 논란을 해소하고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야할 것”이라고 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이슈 [디시人터뷰] 뭐든지 직접 체험해보는 남자, 유튜버 고재영 운영자 25/03/14 - -
AD 해커스로스쿨전국모의고사 4/12(토) 온·오프 동시시행 운영자 25/03/13 - -
AD 메가로스쿨 조성우 합격생간담회-3/29(토), 무료신청 운영자 25/01/01 - -
공지 교육 대학교 갤러리 이용 안내 [251] 운영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4.11 73654 67
698031 이제 서울, 경인교대 아니면 교사들 다 멍청함 [2] ㅇㅇ(218.55) 08:38 58 2
698028 진짜 개빡통새끼들이 입학하는 구나 요즘 [11] ㅇㅇ(106.101) 03.14 278 3
"속여서 미안해유" 백종원 사과에…더본코리아, 급락세 일단 멈췄다 [ 교갤러(211.202) 03.13 95 0
698023 특수교사랑 공립유치원교사가 사회적 인식이 좋냐? 교갤러(112.150) 03.13 123 0
698022 올해 교대 입결 어떨까요? [6] 교갤러(106.101) 03.13 426 0
698021 만학도 입결 ㅈㄴ 궁금하다 교갤러(180.231) 03.12 140 0
698020 아동 살해 여교사 명재완 초임 시절 얼굴 ㅇㅇ(106.102) 03.12 486 7
698019 입결에 말 많은데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 원래 교대는 꼬리가 길다.. [1] 교갤러(61.42) 03.12 277 6
698017 왜 너네는 교사라는 직업에 자아의탁하냐 교갤러(58.235) 03.12 145 9
698016 아무리 교대입결이 지잡대수준이라고 해도 [1] ㅇㅇ(59.26) 03.12 239 3
698015 g교 여자애랑 함 니엄질(106.101) 03.12 167 2
698014 교대 입결 근황..jpg [7] ㅇㅇ(211.234) 03.12 597 16
698013 명재완 예쁘노 교갤러(223.39) 03.12 308 0
698012 명재완 니엄질(106.101) 03.12 174 0
698010 아니 [3] 교갤러(106.101) 03.10 281 0
698009 교대나와서 교장달면 지거국 공대 교수랑 이제 비슷해짐? [12] ㅇㅇ(119.200) 03.10 390 0
698008 입결을 올려칠 게 아니고 낮은 거 인정하고 교갤러(175.223) 03.10 284 9
698007 대학 '벚꽃엔딩' 현실화?‥"10년 뒤 3곳 중 1곳 폐교" 연속 교갤러(211.202) 03.10 114 1
698006 지벙교대는 진짜 ㅅㅅ많이함? [6] 교갤러(111.118) 03.10 581 8
698004 서울교대생 과외 [4] 교갤러(39.7) 03.09 381 0
698002 한약대학 여긴 왜가는거냐? [8] 교갤러(172.226) 03.08 369 4
698000 한약학과 보면 교대 리즈시절 보는 것 같다 [4] ㅇㅇ(114.206) 03.08 514 0
697999 "극우 세력 캠퍼스 집결 참담하다"… 새 학기 대학가 잇단 시국선언 | 교갤러(211.202) 03.08 93 0
697998 21학번이고 현직인데 요즘 교대입결 어떰? [3] 교갤러(106.102) 03.08 343 0
697996 여기가면 태반이 백수아님? 교갤러(118.235) 03.08 154 0
697993 경인교대, 일반대학 전환 [1] ㅇㅇ(223.38) 03.08 608 0
697992 인하대·성신여대 등 기사회생…기본역량진단 탈락 뒤 13개 대학 구제 교갤러(211.202) 03.07 88 0
697991 God bless SEOUL KOREA B-2 포스 높이던 가문들에게 교갤러(211.193) 03.07 279 0
697990 일본에서 교대 나왔는데 질문 [6] 교갤러(211.234) 03.07 380 2
697989 26학번 서울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3] ㅇㅇ(223.38) 03.07 549 0
697988 변협, 국내 대학 로스쿨 25곳 중 16곳이 “부실운영” 교갤러(211.202) 03.06 163 0
697986 교대 버리고 공대 왔는데 후회중이다 [2] ㅇㅇ(118.235) 03.06 503 0
697985 헌재판결전 이번주 토요일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총동원 대한민국(121.170) 03.06 73 1
697984 이수정 "인하대 사건 가해자, 휴대전화 영상에 생각 담겨있어" 교갤러(211.202) 03.06 74 0
697983 교대 후배새끼들 평균 누백 왜 저렇게 됐냐? [1] ㅇㅇ(223.39) 03.06 397 5
697982 지방교대 입결 또 떨어졌네 [2] 교갤러(106.101) 03.04 892 3
697980 춘천교대 누백 떴다! [2] 교갤러(115.138) 03.04 1022 3
697979 교대가고싶은 고졸 틀딱인대 [1] 교갤러(220.121) 03.04 346 2
697978 올해 10퍼 줄여도 여전히 평균 4등급 아님? [1] 교갤러(175.223) 03.04 482 3
697977 20대후반에 교대가는건 어케생각하시나요 [7] 교갤러(118.235) 03.04 543 0
697976 여기서 정원 10%이상 더 줄이면 [2] ㅇㅇ(211.235) 03.04 413 0
697975 감축 또 한다던데 ? [2] ㅇㅇ(222.238) 03.04 468 0
697974 와 우리교대에 의대 붙고 온 사람 12명 정도 있네 [6] ㅇㅇ(118.235) 03.04 528 21
697973 교갤 석호 교대갔냐? [1] ㅇㅇ(211.235) 03.04 218 1
697972 와 얼마나 두근대고 설레일까 마하반야바라밀다(106.101) 03.04 234 2
697971 교대 정시 머리 [1] 교갤러(180.134) 03.04 448 2
697970 경인교대 성적 [2] 교갤러(222.235) 03.03 392 1
697967 서울교대는 성적이 어떤가요? [11] 교갤러(218.234) 03.03 453 0
697966 내년 지교는 ㄹㅇ 지잡대 수준 되는 거냐.. [5] 교갤러(183.107) 03.03 605 2
뉴스 ‘놀면 뭐하니?’, 절에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진행 디시트렌드 03.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