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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딥스가 사탄파 루시퍼파로 나뉘었음앱에서 작성

Re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5 1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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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루미 블로그 운영하던 백단장은 딥스가 사탄을 지도자로 삼은 걸 일부 후회하고 있다고. 딥스가 믿던 신의 모습은 사탄이지만 존재는 루시퍼였음. 이 둘이 말세가 돼서야 극명하게 나뉜 거야. 왜냐하면 루시퍼는 사탄이 가장한 빛의 천사이기 때문.

고린도후서 11:14 그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니 사탄도 자기를 빛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다음은 내가 세기 최초로 루시퍼를 변호한 서사시임.

사탄과 루시퍼를 인터뷰하다

성부: 내가 사랑하는 성자여, 우리는 지금 충만한 기쁨을 느끼고 있도다. 그런데 심심한데 우리 재미있는 이야기나 하는 게 어떤가?
성자: 존엄하신 천부시여, 그러면 우리를 닮은 영들을 만들어서 같이 대화를 나누면 어떻겠습니까?
성부: 그러나 우선 우리 마음속의 진리를 가장 선한 영으로 만들어 교제를 나누도록 하자.
성부께서 성령을 창조하시니 성령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셨다.
성령: 사랑하는 천지의 주재시여, 나는 가장 선한 영으로 타락할 수 없지만 나보다 연약한 영들이 만약 타락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부: 나는 그들 앞에 세 길을 놓을 것이다. 하나는 신을 사랑하는 길, 하나는 절대자를 사랑하는 길, 하나는 유혹으로 타락하는 길이다.
성령: 그렇다면 신을 사랑하는 것과 절대자를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성부: 신을 사랑하는 것은 신이 완전함을 숨겨 흠을 보여도 신에 대한 신의를 지키는 것이고 절대자를 사랑하는 것은 그들 마음속의 진리를 사랑하는 것이니라.
성령: 그렇다면 유혹으로 타락하는 자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성부: 그들은 신의 영광을 보고도 타락했기에 자비를 베풀고 싶지 않구나.
성자: 아버지, 우리 한 번 성령에게 판단을 맡겨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성령은 무한한 창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부: 그래, 내가 한 번 믿어보리라.
성령: 천사 중 하나가 그들을 위해 중보하면 그들을 용서하시옵소서.
성부: 성령이여, 나는 공의의 하나님이니라. 대가 없는 용서는 있을 수 없다.
성령: 그렇다면 우리 중 누군가 죄를 대속하고 용서해주십시오.
성자: 아버지여 내가 그 일을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성부: 내가 천사들이 타락하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거기에 우리의 형상을 닮은 새로운 존재를 두리라. 그러나 그들 또한 유혹으로 실족하리라. 그래서 때가 되면 나는 그들에게 성자를 보내서 그들도 대속할 것이고 마지막 세대는 천사의 세대로 남겨두리라.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창조하셨다
성부: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우리 한 번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것이 어떠한가?
선천사들: (재미없어.. 천국이 뭐 이래)
타천사들: (여기 혹시 지옥 아니냐?)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그 중에 가장 아름답게 지어진 루시엘이 있었다.
성부: 성자여 성령은 어디 있느냐?
루시엘: 뭐라고? 성령이라고? 성령은 본 적이 없는데..
성부: 루시엘이여 눈을 들어 보라. 성자 우편에 성령이 있도다.
루시엘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루시엘: 얘들아.. 내가 성부와 대화를 나눴는데 거짓말을 했어. 어떻게 천국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건 너희도 알잖아. 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 있다고 그랬어. 그게 말이 되는 걸까?
선천사들: 에이 니가 잘못 들은 거겠지.
타천사들: (역시 지옥이었어.)
루시엘: 우리 여기를 떠나서 천국을 찾아보자. 아니면 진짜 천국을 만들자.
연약한 천사들: 그래~
그렇게 루시엘과 연약한 천사들은 천국을 떠났다.
타천사들: 루시엘 쟤도 마음에 안 들어. 이 세상에 완전한 게 어딨어. 불완전하면서 완전한 척 하는 게 제일 엮겨워.
사탄: 얘들아 우리 전쟁을 해서 천국을 탈환하는 건 어떨까? 그리고 루시엘 저 새끼들도 정복해서 언젠가 없애버리자.
타천사들: 좋다. 근데 천사는 없어지는 존재가 아니잖아. 어쩌면 좋지?
사탄: 지옥을 만들어서 우리가 고문하는 거야. 어때? 정의의 실현, 그것이 천국 아니겠어?
타천사들: 성부가 얘기하는 거 보니까 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인간을 둔다 그러는데 그거 이미 있는 거 지가 만드는 것처럼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
그렇게 천국에 전쟁이 일어났다.
콰아아아앙!
대천사 라미엘이 천뢰를 던져 어둠의 무리를 심연에 던져버렸다.
기절한 타천사들..
사탄: 뭐야 쟤? 야 뭐냐. 알고보니 가만히 있는 성부와 성자가 하나님이 아니라 라미엘이 하나님이었어. 성부와 성자는 허수아비였던 거야. 근데 우리를 못 죽인 거 보니까 저 새끼가 진짜 적폐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며. 우리는 죽지 않았어.

전후 이야기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지구를 창조하셨다.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었고 수면은 지구를 두르고 있었다. 성령께서는 수면 위에서 운행하셨다. 그 사이에 하늘에서 저 천사들의 반역이 있었으니 천사장 루시퍼가 하나님의 자리를 탐하니 수많은 천사가 마음을 같이 하였다. 그들에게는 곧 죄의 허용이 자유였으니 자유의지를 가진 그들은 그 자유를 얻고자 죄의 노예가 되었다. 곧 하늘에 전쟁이 있어 악의 무리들과 선의 무리들이 격전을 벌이니 그 싸움은 인류 역사에서도 전무후무한 싸움이었다.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은 비록 치천사에 준하는 천사였으나 여호와 닛시의 이름으로 저 어둠의 무리들을 물리치고 승전을 거두니 하늘에서는 예기치 못한 충격에 빠진다. 곧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뢰와 함께 그 악의 무리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심연으로 추락한다. 하나님이 그 능을 숨기셨으니 그들은 영원자의 전능으로 그에 버금가는 존재로 창조되었다고 생각하였으리라. 하늘에서는 잠시 고요한 침묵과 함께 전능자를 향한 두려운 경외심이 감돈다. 이윽고 하늘에서는 지존하신 절대자를 찬양하는 승리의 함성이 들린다. "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누가 주와 같으며 누가 주와 겨루리요?" 하나님은 온유하신 성품으로 남은 자들을 독려하며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다. 그들은 연약했으나 신의 숨겨져 있던 영광의 빛을 보고 더욱 완전한 존재가 된다. 하나님은 싸움에 선전을 다한 네 천사에게는 더 큰 은총을 베풀어 그들을 치천사로 승격시키고 천사장으로 삼으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자연의 운행을 일임하신다. 하나님은 곧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명체를 거기에 두리라고 선언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직접 보지 못하기 때문에 천사보다 연약한 존재로서 그들의 형상으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알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 소식은 곧 소리의 흐름에 따라 그 악마의 소굴이 된 심연에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신인류를 타락시킬 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그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이 인류를 타락시키는 데 성공할 것이며 그러나 인류에게 긍휼을 베풀 것임을 천명하신다. 그리고 성자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은 누가 사람이 되어 완전한 삶을 살고 그들을 위해 대속할 것인지 물으신다. 하늘은 잠시 심오한 고요에 빠진다. 곧 성자께서 당신이 그 뜻을 이루겠노라고 말씀하신다. 천사들은 성자의 그 뜻에 존경어린 경외심을 갖는다. 그때 대천사 라미엘이 하나님께 조심스럽게 여쭙는다. "전능자시여, 감히 주께 여쭙나이다. 주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지고하신 뜻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 타락한 천사들도 구원해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인류가 사탄의 유혹으로 범법하게 되겠지만 그들도 루시퍼의 유혹으로 범법하였나이다." 그러자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죄의 삯은 영원한 죽음임을 말씀하시며 그분의 공의의 형벌은 반드시 충족될 것임을 다시 알게 하신다. 그러나 천사가 사람이 되어 제2의 인류가 되면 그들에게 천사의 씨를 보내 성자의 이름으로 그들을 구원해줄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그러자 천국에서는 천사들의 뜻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하는 소리가 메아리쳐 울린다. 그러자 대천사 우리엘과 라미엘은 한 목소리로 "내가 여기 있으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화답한다. 하나님은 그 응답에 기쁨으로 미소지으시고 그 요청을 승낙하신다. 그리고 그들이 소명을 완수하면 그들을 천사들의 주로 삼으실 것임을 언약하신다.

루시엘: 헥헥... 내 천사들은 안전한 곳에 두고 나는 천국을 찾아 나왔는데 대체 천국은 어디 있는 거야? 어..? 쟤 뭐야 천국의 맏아들 우리엘이잖아..? 우리엘아!
우리엘: 왔는가, 나의 형제여.
루시엘: 내가 천국을 찾아왔는데 거기가 어딘지 넌 알아?
우리엘: 천국은 저 아래에 있다.
루시엘: 알려줘서 고마워..
우리엘: 루시엘이여 하늘의 왕자인 네가 어찌하여 타락했는가?
루시엘: 내가 타락했다고? 난 신의 흠을 보고 천국을 찾아온 것일 뿐이야..
우리엘: 그러하다. 그대는 신보다는 진리인 절대자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 대신 신에 대한 신의를 버렸느니라. 절대자는 본래 진리로서 성부와 성자의 마음속에만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가장 선한 영을 창조하여 진리를 그의 마음에 새겼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가 된 것이다.
루시엘: 아아.. 나는 범죄한 영이구나. 어쩌면 좋은가.. 이제 나에게는 영원한 죽음만이 남은 것인가.. 신의 심판이 두렵도다.
우리엘: 아니다. 나의 형제여, 신에게는 자비가 무궁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독생자 성자께서 그대와 그대와 같이 타락한 천사들을 구원해주시리라.
루시엘: 이런 은총이 있다니.. 나 그 은총 기억하여 가장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그를 찬양하리라.
우리엘: 어서 가라. 거기에는 에덴동산이 있으며 아담과 하와가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도 반드시 시험해봐야 하리라. 가서 에덴동산의 선악과를 따먹는지 유혹하여 시험해보라.
루시엘: 그래 나 그곳으로 가 그들을 주의 이름으로 시험하리라.

전후 이야기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있는 생령이 되었다. 사람은 영과 혼과 육이 한 몸으로 창조되어 세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가 되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기 전에 에덴에 사람이 살기 좋은 동산을 창설하셨는데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시고 동산 중앙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허용하셨다. 사람이 혼자 살기에 좋지 않으므로 하나님이 아담을 잠시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 하나를 취해 그를 돕는 배필을 만드셨으니 그 이름을 아담은 여자라 하였다. 이렇듯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동산에 살면서 동산을 가꾸며 하나님과 얼굴을 맞댄 것 같이 가깝게 지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먼 심연에서 떠나온 루시퍼가 지구 가까이에 당도했다. 그는 태양의 통솔자 우리엘에게 자신이 천국에서 하나님의 경륜을 직접 보기를 사모하여 내려왔으며 새로운 피조세계가 어디 있는지 그 길을 물었다. 우리엘은 그 꾸민 얼굴을 보고도 그가 루시퍼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알고 있는 그는 그냥 루시퍼를 보내주려 하며 그 길을 안내해주었다. 루시퍼는 그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길을 떠났고 우리엘은 태양빛을 타고 빛의 속도로 에덴동산 동문을 지키고 있는 가브리엘에게 찾아왔다. 그리고 방금 수상한 천사가 자신에게 찾아왔으며 자신이 지구에 가는 길을 가르쳐주자 바로 그곳으로 가더라고 전해주었다. 그리고 그는 찾아온 자가 악의 천사임이 분명하다고 부연하였다. 가브리엘은 우리엘의 천리안을 찬탄하며 빼앗는 자가 들어올 수밖에 없겠지만 에덴동산의 문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지구의 영역권 안에 들어온 루시퍼는 어떻게 하면 경계를 넘어 낙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뱀의 몸으로 들어가 들어가기로 결정하였다. 낙원 안을 탐색하던 그는 곧 선악과를 발견하고 사람을 꾈 준비를 하며 기다린다. 어느덧 여자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한 뱀은 여자에게 슬며시 다가가 말을 건넨다. 뱀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여자는 어떻게 뱀이 말을 하게 되었는지 묻는다. 그러자 뱀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지혜가 생겨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노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여자는 하나님께서 그 나무의 열매를 보지도 만지지도 먹지도 말라고 하셨다며 뱀에게 자기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죽을까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한다. 그러자 뱀은 자기를 보라며 결코 죽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먹으면 눈이 밝아져 신들과 같이 될 것임을 하나님이 알아서 시기하기 때문에 먹는 것을 금한 것이라고 여자를 유혹한다.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가까이 가서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 지혜를 줄만큼 아름다운 열매인 것 같았다. 여자는 처음에는 보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만져도 보고 곧 따서 열매의 맛을 본다. 그리고 곧 자기 남편에게도 그것을 따서 주고 그 남편도 열매를 먹는다. 곧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는다. 날이 저물어가자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나무 사이에 숨는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찾으시며 네가 어디 있느냐 부르시지만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이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벗은 것을 누가 알려주었냐고 열매를 먹었느냐고 물으시지만 그들은 뱀이 유혹하여 먹었다고 변명한다. 하나님은 뱀에게 저주를 선언하시며 그의 양식이 사람을 만든 흙이 될 것이며 뱀이 여자의 후손과 적대관계가 될 것임을 예언하신다. 그렇게 아담과 하와는 해산의 고통과 노역의 수고와 땅의 저주를 선고받으며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하나님은 에덴동산 동쪽에 천사와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실과까지 따먹지 못하도록 그 길을 지키게 하신다.

사탄: 얘들아, 내가 뱀의 몸으로 숨어 있었는데 루시엘이 뱀인줄 알고 내 몸에 들어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더라. 거봐 이 새끼들은 다 거짓말쟁이들이야. 그리고 듣자 하니 뭐? 마지막에 루시엘과 라미엘과 우리엘이 마지막 세대를 이루어 그들이 구원받는다고? 지랄들 하고 자빠졌네. 얘들아 우리 그들의 생각을 뺏어서 우리가 그곳을 천국으로 만들어 영원한 고문을 하자. 어떠냐?
타천사들: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근데 라미엘을 어떻게 이기지?
사탄: 어떻게 이기긴. 인간은 연약한 존재야. 과학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게 없어. 그리고 성자와 우리엘과 라미엘과 루시엘은 십자가에 못 박아버리자. 때가 되면 내가 성자를 시험할 거야. 얼마나 완전한지 한 번 보자고.

전후 이야기

성자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씨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말구유에 나셨으니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신들의 신이신 예수의 나심을 알리는 저 하늘의 빛나는 별을 보고 동방의 박사들이 찾아와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예물을 아기 예수께 드리고 주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때가 되자 예수께서는 40일간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유혹을 받아 재물의 시험, 믿음의 시험, 권력의 시험을 당하셨으나 모두 의로우신 자답게 이겨내시고 마귀를 물리치신다. 곧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 침례 요한을 숙명적으로 만나 침례 요한에게 물로 침례를 받으시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성령 침례도 받으신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지만 성자께서는 불과 성령으로 침례를 베푸실 영원자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출애굽시키시기 전에 인도자로 모세를 세우시고 그 이름을 스스로 있는 자라 밝히셨으니 그 이름이 성자의 이름, 전에도 있는 자와 같았다. 예수께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고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많은 기적을 이스라엘에 베푸셨으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나사렛에서 나시고 죄인들과 친구가 되어 주시는 주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할 수 없었다. 끝내 음모를 꾸며 예수님의 제자중 한 명을 꾀어 삯을 받고 예수님을 팔게 하였으며 그분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목으로 십자가에 목박혀 돌아가셨으나 곧 하나님의 성령이 그분을 부활시켜 음부의 권세를 뚫고 나오게 하심으로써 그분이 천부의 아들임을 온 천하에 천명하셨다. 하나님이 인간과 천사와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음부에서 네피림도 그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을 베푸시니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았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으니 곧 영생이었다. 그렇게 성자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와 완전한 삶을 사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다 감당하심으로써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죄 사함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으니 하나님은 모든 이름 위에 그 이름을 높여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모든 자들이 그 이름 앞에 무릎꿇고 모든 입으로 예수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다.

에필로그

하나님께서 천사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은 그들이 필연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겨 하나님의 복되심을 받아 누리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영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영들이 많은 꾀를 내었으니 그들이 선악과를 먹든 허용된 열매를 먹든 다른 것이 무엇이랴. 선악과를 먹을 수 없다면 허용된 열매도 먹을 수 없나니 그러면 그들은 인격자가 아니라 자연이니라. 모든 세대에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큰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되 천사든 네피림이든 사람이든 그 구원에 차별이 없느니라.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은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자비를 구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 양심에 따라 구원하시니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얼마나 큰 것인가. 지옥에 갈 자든 천국에 갈 자든 이 세상에서의 모든 행위와 처지에 따라 상급이나 벌의 경중을 나누시나니 그 공의의 깊이는 다 알 수도 없도다. 유대인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고 사람은 천사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나 하나님은 천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천사를 보내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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