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의 대모험 모티브로 소모시켰다? 원작 작가 인터뷰보면 원작 웹툰도 정년 부용의 gl 스토리가 주가 아닌 정년이의 국극 성장기, 모험기가 중심인 내용으로 쓰고자 했다는데 정년이의 모험기가 되버렸다는건 무슨 소리야 원래 그게 원작자가 정년이를 만든 의도인데.

부용이 지운것도 원작작가도 같이 협의한거라고 감독 인터뷰 나왔는데 언제까지 부용이 타령하고 다닐거임? 원작 웹툰도 정년이의 여성 국극 성장기가 맞고 그걸 드라마로 가져와서 12부작에 녹여내면서 정년 영서의 국극 라이벌 성장기로 각색한건데 그것도 12부작에 녹여내기에 벅차서 주인공 정년이 감정선도 다 잘려나간 마당에 외부 인물인 부용이 얘기까진 언제 하란거?

그렇게 부용이 부용이 거릴거면 니들이 제작비 모아서 배우 섭외하고 <부용이> 따로 찍어 원작 웹툰도 원작 작가 피셜 정년이의 국극 성장기가 중심 내용이 맞는데 누가 보면 원작이 <정년이와 부용이>인줄 알겠네 드라마 각색은 그 정년이의 국극 성장기를 그대로 가져와서 영서와의 라이벌 구도를 더 강조해서 넣은거지

그렇다고 원작의 gl요소를 완전히 배제한것도 아니고 나름 국극단 내부인물에다 녹여내려고 노력한것도 보이는구만 결말이 아쉽다고 해서 전체 내용 자체를 싸잡아서 단순한 정년이의 모험기로 소모시켰다는 해석이 더 일차원적인거 같은데? 소모는 무슨 소모야 원작자 의도가 원래 정년이의 국극 성장기라는데 원작 의도를 최대로 살린거지 오히려 깔끔하게 정년이의 성장에만 집중했으면 더 섬세하게 풀어낼수 있었을지도 모름 말만 주인공 중심으로 각색이지 사실 정년이 성장 얘기만 중점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영서의 성장 얘기도 같이 나오느라 영서 집안 얘기도 비중 크게 나옴

여성국극에 초점을 둬서 국극단 내부 인물들에만 집중하기로 했단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그렇게 짧은 회차에서 어떻게 부용이 서사까지 전부 담아내란거임? 지금도 꽉꽉 차서 사건이며 감정선이며 휙휙 지나가서 벅찬 마당에.

한정된 12부작내에서 한 회차가 약 1시간 가량 밖에 안되는데 국극만 풀로 20분씩 분량이 들어가고 그 국극만 총 5번이 나와 그정도로 여성국극을 제대로 보여주는거에 진심이구만 지들 좋아하는 부용이 뺐다고 언제까지 저지랄을 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