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5월 1일 베를린

1/1

T-34-3 ☆☆☆ MM전차중에서는 호구식이랑 이게 가장 좋은듯 이큅 시제터보 Lv3 / 환풍 / 비전 작성자 : Curly

라트슈카

2013.02.02 16:26:55

조회 41 추천 0 댓글 2

On April 30, 1945, Soviet soldiers raised the red Victory Banner over the Reichstag building in Berlin.

우리는 게르만 제국의 검은 심장을 향해 그들의 피에 쩌들은 연방의 낫과 망치로 마지막 심판을 내린다.

스몰렌스크에서 모스크바까지 게르만의 미치광이들은 어머니 러시아를 짓밟고 그 아들딸을 죽이고 강간했다.

불가침조약이라는 우리에 묶여있던 곰이 깨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리고 스탈린그라드, 스탈린그라드... 각막이 터져 붉게 얼어붙은 시선으로 모스크바를 쏘아보던 전우들,

모스크바를 향한 가도에 널부러진 여자들, 품 속의 아이들...

그러나 기습은 오래 가지 않았다. 한 미치광이가 벌린 워게임의 장기말에 불과한 이들에게

조국의 얼어붙은 하늘과 우리의 피로 젖은 땅은 그들에게는 지옥이었다.

우리들은 야수가 되어 울부짖었다. 학살당한 우리의 아들들이 소총을 거머쥔다. 마치 메뚜기처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 총검으로, 맨주먹으로.

포로는 없었다. 성난 곰의 발톱자국과 채취가 선연한 대지에 살아 남을 짐승은 없다.

우리는 그들의 피를 원했다. 죽어간 어머니와 형재자매에게 미사를 올릴 피.

포로들을 자신들이 판 구덩이에 몰아 수류탄을 던져 넣고 나치의 자궁에 칼을 박아넣어 덜 자란 태아와 함께 불을 질렀다.

피부에 난 상처를 쑤셔 고름이 흘러나오게 하고 아물지 못하도록 소금을 뿌리면서

친동생뻘이 되는 유겐트의 대가리를 개머리판으로 부술 때 우리는 격렬한 정사 끝에 오는 희열을 이기지 못해 온 몸을 떨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게르만 제국의 심장을 향해 그들의 피에 쩌들은 연방의 낫과 망치로 마지막 심판을 내린다.

게르만의 검은 독수리는 소비에트 연방의 군화 아래 쓰러져 피와 뇌수를 흘리고 있다.

이렇게 전쟁이 끝난다. 제국의 둥지에 이제 철십자 대신 연방의 적기가 자랑스럽게 펄럭인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증명했다.

그러나 다시 어머니 러시아의 신음이 들리는 순간, 우리의 강철 손톱과 이빨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이다.

그 영광의 순간을 위해...

우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blank.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공지	[링크] E-50 Ausf. M 공략 [47]	*키멜러*	21.03.16	37493	117
공지	자주포 입문을 위한 10티어 자주포 설명.information [92]	*탱푸어*	20.05.07	55730	211
공지	탱린이들 위한 맵 공략 (절벽 남팀) [42]	립즈	19.06.03	45559	81
공지	705A의 기본적인 운용법 및 장갑 설명 [61]	*구글스토어*	19.01.08	46787	147
공지	월드 오브 탱크 갤러리 이용 안내 [191]	운영자	13.01.17	329035	159
3951840	10티 뭐살까	ㅇㅇ(220.117)	01:54	7	0
3951839	몬해먹겠노 [1]	월갤러(211.221)	01:52	24	0
3951838	체코 경전 딜세팅하니까 잘타짐	ㅇㅇ(118.235)	01:51	18	0
3951837	[24-11 컘폐인] 8일차 종군기지 - 충격의 사건 [1]	20050(121.172)	01:44	148	9
3951836	학교다닐때 역사 선생님이 [3]	ㅇㅇ(219.255)	01:40	74	2
3951835	일반탱크 할인은 [2]	월갤러(220.117)	01:33	19	0
3951834	정규 탱크 할인이라고? [1]	E.X.E.	01:33	39	0
3951833	종군기자 올때까지 숨 참음 [1]	월갤러(220.83)	01:23	26	0
3951832	요즘 종군기자 군기빠졌노 [1]	월갤러(223.39)	01:21	56	1
3951831	지금 탱크 세일이지? 아오 미리 탱크좀 팔껄 개같 [3]	월갤러(218.50)	01:20	47	0
3951830	개 ㅆㅂ ㅈ같은놈의 매칭	월갤러(220.117)	01:20	19	0
3951829	씨발 4005 괜히샀나 [10]	ㅇㅇ	01:08	112	0
3951828	예수가 볶음밥 먹고 하는말이 뭔줄 아나? [8]	월갤러(223.39)	01:05	165	6
3951827	골드 남는데 쌍열 사면 손해는 안보겠지? [1]	ㅇㅇ(219.250)	01:05	34	0
3951826	대한민국, 국제적 호구가 되다 ㄷㄷ	ㅇㅇ(221.152)	01:00	50	0
3951825	1111코인 샀더니 176나오는데? [3]	ㅇㅇ(110.47)	01:00	74	0
3951824	e3 대구경치고 존나 잘맞지않냐 [3]	ㅇㅇ(175.123)	00:57	72	0
3951823	종군기자 양반 빨리와 [2]	월갤러(210.91)	00:54	94	2
3951822	개 씨발씨발 오늘 공방성적	월갤러(121.149)	00:46	62	0
3951821	30퍼 쿠폰 받은걸로 로루나 살까.... 크라이슬러나 50세 살바엔.. [4]	월갤러(121.148)	00:45	46	0
3951820	GSOR1008 이건 탈수록 묘한 탱크네 [9]	ㅇㅇ (125.185)	00:44	118	0
3951819	나도 보라스크만 타면 잘되던데 머냐 [2]	월갤러(175.125)	00:40	68	0
3951818	승리토템	ㅇㅇ(59.5)	00:38	52	0
3951817	나도 윈팔이랑 승률에 목매단 적이 있었는데	ㅇㅇ(59.1)	00:37	46	0
3951816	탱크 할인 이벤트 [3]	월갤러(116.47)	00:36	99	0
3951815	뷰 우 지	Jerry'	00:33	53	1
3951814	6티 정규 구축 goat 알려주십사 선배님들 [8]	월갤러(125.139)	00:24	86	0
3951813	3줄 난이도 질문 [4]	월갤러(121.169)	00:20	51	0
3951812	경찰차 <- 타면 은근 재밌던데 [4]	월갤러(211.246)	00:17	71	0
3951811	순경 이 정도로 받을수도 있구나 [8]	월갤러(211.118)	00:12	143	1
3951810	이제 대충 1111 상품풀 거의 다 나온거 아님? [3]	ㅇㅇ(211.178)	00:06	186	0
3951809	펠리체 탈만한거같은데?	중도갤히로히토	00:01	53	0
3951808	1111 나만의 상점 어디서 봄? [2]	ㅇㅇ(223.39)	11.11	115	0
3951807	이런 좆게이밍 정찰임무 왜 맘대로 초기화해놨냐 [1]	월갤러(211.51)	11.11	62	0
3951806	얄땅이랑 캐비어는 8년전쯤에 같은 프로팀이었음? [14]	감사합니다^^(106.101)	11.11	188	0
3951805	디펜더 병신이 슈퍼싱을 왜 못잡냐 [2]	월갤러(121.178)	11.11	91	0
3951804	아 오늘 겜 잘되네 맛있다 [3]	ㅇㅇ	11.11	81	0
3951803	cc67 얘 이큅 뭐달아 [7]	ㅇㅇ	11.11	56	0
3951802	30퍼 쿠폰줬네???	ㅇㅇ	11.11	52	0
3951801	조준기 이큅이 최소조준크기가 줄어드는거임? [16]	월갤러(211.35)	11.11	130	0
3951800	아오오오오 크아아아악 카아아악 [1]	ㅇㅇ (125.185)	11.11	78	1
3951799	아이씨 30퍼 쿠폰 줘도 살게 없네 골드깡도 없어졌다며	월갤러(121.148)	11.11	25	0
3951798	티거마우스 오늘사서 간략후기	OverC	11.11	136	1
3951797	1111이벤트 탱좀 봐줘 [5]	월갤러(124.49)	11.11	168	0
3951796	ㅁㅊ 30퍼 쿠폰떴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뭐 살만함????????? [2]	월갤러(121.148)	11.11	1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