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미순 첫트리로 시작해서 노자경으로
펜사콜라까지 키웠는데, 아시아 특유의 그 ㅈ같은
노채팅 노커뮤 노플랜 라인타기에 스나질에 질려서
좀더 개돌적 플레이를 선호하는 북미로 옮겼다.

북미에서도 트리 뭐탈까 하다 남자라면 미순이지 해서
또 미순 탔다.

이번에도 노자경으로 지금 볼티모어 타고 있다.
항구엔 미순만 종류별로 주르륵 있는데 참으로 장관이다.

왠지 모르겠는데 대공이 쎈게 좋다.
전함들 따라다니면서 대공 커버 쳐주고
항모저격 올거같으면 대공 커버 쳐주고 이런게 재밌다.
거의 항상 저런 플레이만 하는거 같다.

게임하면서 제일 재미있는 판은 2항모 걸린 판이고
제일 재미없는 판은 0항모 판이다.
솔까 후자쪽은 그냥 겜 시작하자마자 던지고 나가고 싶다.

그러다보니 대공 약한 배는 못 끌고 다니겠다
트리 탈때도 대공이 약한 펜사나 뉴올은 노잼이라
올리기 힘들었다.

볼티모어는 다들 볼팂몺없 라고 상병신 취급을 하는것
같은데... 난 좋다.

왜냐면 대공이 쎄니깐ㅋㅋㅋ

솔직히 막 시타델 쾅쾅 터뜨리는거보다 뱅기 떨구는게
훨 재밌다.

그래서 요즘은 클블과 볼티모어만 탄다.
가끔 오마하도 탄다.
플레이 방식이 저딴걸 선호하다보니 돈이 안벌려서
볼티 업글할돈, 강화파츠 달 돈을 벌어야한다.
게임에서도 사회에서도 돈때문에 원치않는 일을
하는건 역시 슬픈거 같다. 재미도 없고...

이 수준이면 평범한 워쉽쟁이냐 미친새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