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6-05-24 17:31]        광고    [오인석 기자] 전국 전문대학 교수 5백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현행 2~3년으로 운영 되고 있는 전문대학의 수업연한을 4년까지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교육당국에 건의했습니다. 전문대학 교육혁신 결의대회를 겸해 열린 행사에서 참석 교수들은 일반 4년제 대학들이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의 고유학과를 모방해 신설학과를 개설하면서 전문대학의 경쟁력은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수들은 전문대의 수업연한을 학과에 따라 4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4년의 교육 과정을 마칠 경우, 전문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전문대의 수업연한을 4년까지 늘리는 문제는 현행 고등교육법을 개정해야 하는 만큼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대학 교육 협의회는 연구중심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과 산업대학, 전문대학, 기술대학을 통합하는 고등교육 체제 개편도 건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떻게 생각해? 난 어이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