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대에 전입하기 전에 레전드 사건이 있었는데

일병 한명이랑 하사 한명이 같이 외박을 나감

평소 둘이 친하게 지내서 같은 모텔 잡고 놀다가 복귀하려고 했는데

문제는 이 하사가 일병한테 강제로 사까시를 시켰음

이후에 부대에 복귀한 일병은 소대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조사가 시작됐는데

이 하사는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잡아뗌

평소 이 하사가 군 간부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았고 일병은 평판이 나빴기 때문에 간부들 사이에서는 병사가 악감정으로 간부를 묻어버리려고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사건이 커지고 윗부대에까지 넘어가면 사건이 피곤해지기 때문에 부대 내에서 하사를 다른 곳으로 전출보내고 사건을 마무리지음

병사들 사이에서는 전출간 간부가 성추행범 씹새끼로 남았지만 간부들 사이에서는 병사가 작심하고 간부 몰아낸 교활한 새끼로 낙인찍힘

이게 13년도 이야기고, 내가 14년에 전입왔을 때 이 병사는 상병이 되어있었는데 이 병사는 전역할때까지도 간부들의 갈굼을 받으며 전역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