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틱톡 바이트댄스 산하 게임 개발사 문톤(Moonton)과 저작권 관련 법적 공방을 벌인다.29일자 차이나마켓 보도에 따르면 29일 상하이 문톤 테크놀러지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혐의로 텐센트를 상하이 지적 재산권 법원에 고소했다.
텐센트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 이번 재판은 문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혐의에 대한 것으로, 문톤은 텐센트가 문톤의 대표작인 '모바일 레전드: 뱅뱅'(Mobile Legends: Bang Bang)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을 둘러싼 양사의 이러한 분쟁은 이번 재판 이전부터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다.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대결 /게임와이 편집
이미 텐센트가 문톤의 '모바일 레전드'가 텐센트의 대표작인 '아너 오브 킹즈(왕자영요)'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문톤을 제소한 바 있다. 텐센트는 올해 10월 문톤이 자사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하는 명예 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
차이나 저지먼트 다큐먼트 네트워크에 따르면 텐센트의 행위는 상업적 명예 훼손에 해당하며 법원은 판결 후 10일 이내에 회사에 31,000달러(220,000 중국 위안)를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문톤의 공동 설립자 차이전화(Xu Zhenhua)는 문톤 설립 당시 텐센트에 고용되어 있었고, 그 결과 그의 계약에서 경쟁 금지 조항을 위반하여 270만 달러에 대해 소송을 당했다.
문톤의 공동 설립자 차이전화(Xu Zhenhua) /soso.com
텐센트 자회사 라이엇게임즈 역시 '모바일 레전드'가 자사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면서 문톤을 미국 법원에 제소한 바 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양사간의 이러한 분쟁은 지난해 텐센트의 최대 경쟁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트댄스가 문톤을 인수하며 더욱 가열됐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게임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문톤을 40억 달러(5조 2032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텐센트 또한 문톤에 인수 의향을 밝혔으나, 인수전에서 바이트댄스에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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