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이하 WFS)가 9일 삼성 코엑스 메가박스 8관에서 '헤븐번즈레드'의 한국어 버전 정식 출시에 앞서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헤븐번즈레드'는 WFS와 Key가 협력하여 만든 게임이다. WFS의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어나더에덴', Key의 대표 작품으로는 '에어', '클라나드', '엔젤비트' 등이 있다. 현재 일본에서 '헤븐번즈레드'는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 2022년 올해의 베스트 게임과 유저 투표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날 '헤븐번즈레드'의 게임 설명을 위해 WFS 야나기하라 요타 대표이사, 카키누마 요헤이 헤븐번즈레드 프로듀서, 시모다 쇼타 헤븐번즈레드 개발 총괄이 참가했다. 이어 게임에 대한 소개를 위해 카키누마 요헤이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랐다.
'헤븐번즈레드'는 Key의 시나리오 작가 '마에다 준'이 15년만에 선보인 신작 게임이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디자인을 담당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유겐'이 개발에 같이 참가했다.
많은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마에다 준 / 게임와이 촬영
게임의 스토리는 위기의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소녀들의 이야기다. 소녀들은 6명이 하나의 부대에 소속되어, 총 8개의 부대 48명의 플레이블 캐릭터가 게임 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주인공인 '카야모리 루카'를 부대장으로 한 제 31A부대의 이야기가 메인이 된다.
'헤븐번즈레드'는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하루 일정을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시간에 맞춰 훈련 등을 하며 제 31A 부대의 기지 생활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필드로 나가 적들을 토벌하면서 작전 수행을 진행하면서 등장하는 캐릭터와 교류하며 이벤트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스토리를 풀어나갈 주 소대인 제 31A 부대 / 게임와이 촬영
주인공인
게임은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된다 / 게임와이 촬영
게임 내 다양한 이벤트와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 게임와이 촬영
한국 운영 방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헤븐번즈레드'는 IOS, 안드로이드, 스팀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앱에 번역을 넣는 과정을 밟고 있으며, 동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기간 한정 콘텐츠가 없기에 일본 서버의 콘텐츠를 동일한 타이밍에 즐길 수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을 위해서 한국 서버에서도 2주마다 관련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 이전에도 한 달에 한 번씩 방송이 계획되어 있다.
이에 대해 시모다 쇼타 개발 총괄은 "저희는 번역 작업도 사내 자체적으로 진행하여 높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그래야 일본에서 이미 출시된 콘텐츠를 플레이 할 때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국 이용자 분들에게 빨리 '헤븐번즈레드'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이용자와의 소통을 약속했다 / 게임와이 촬영
게임 내 이벤트를 일본 서버와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발표회가 진행된 후 별도의 Q&A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Q&A 내용의 전문이다.
인터뷰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 / 게임와이 촬영
Q : 일본에서 성공한 게임인데, 한국 서비스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한국 출시를 언제부터 준비했는지 궁금하다.
카키누마 : '눈부시게 애절한'이라는 느낌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게 하고 싶어 타 국가 출시를 준비했다. 게임은 올해 2월에 출시가 됐는데 일본 이용자 분들이 좋아하셔서 성공한 것 같다. 타 국가 출시 준비는 일본 운영이 안정화된 이후부터 생각한 것 같다.
Q : 한정 가챠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넣지 않은 이유가 있는가?
시모다 : 현재 일본에서도 이러한 방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된 것 같다.
Q : '키'의 다른 애니메이션과의 컬래버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한정이 없기 때문에 콜라보를 못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모다 : 차후 키의 작품과 컬래버를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위원회 등을 통해 내부 회의를 충분히 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지금의 방침을 계속 지켜나갈 생각이다.
Q : 한국 번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지, 아니면 외주를 맡기는지 궁금하다.
야나기하라 : 사내 내부적으로도 번역을 진행하고 있고, 파트너 업체에서 다시 한번 검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책임감 있게 한국 번역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 국내에도 일본 서버 이용자들이 존재한다. 혹시 업데이트 된다면 언어만 교체해서 플레이 가능한가?
시모다 : 그렇다. 언어 전환 기능이 생길 것이기에, 일본 서버 이용자들은 마음에 드는 언어로 선택한 후 게임을 즐겨 주시면 될 것 같다.
번역을 일본 앱에 넣어 일본 서버 이용자도 한글로 이어서 플레이 가능하다 / 게임와이 촬영
Q : 한국 시장에서 일본 게임사의 게임이 장기적으로 서비스된 적이 많지 않다. 장기 서비스를 위한 전략이 있는가?
야나기하라 : 현재까지도 '헤븐번즈레드'의 서비스는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2주마다 생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 이용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에 퍼블리싱도 선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운영 방식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
Q :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인데, 메인 스토리의 경우도 과금 없이 즐길 수 있는가?
시모다 : 메인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 지급되는 아이템과 이벤트도 있다. '과금을 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즐길 수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일본 서버에서 과금 없이 스토리를 클리어한 이용자들도 꽤 있다.
Q : 일본에서 이번에 2관왕을 달성했다. 혹시 목표하는 한국 기대 성과치가 있는가?
야나기하라 : 한국에서도 상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많은 한국 이용자에게 게임을 더 알려주고 사랑을 줘야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시모다 : 일본에서의 수상 결과도 기쁜 일이다. 하지만 수상보다 일본 이용자들과 함께한 1년이 더 소중했다. 그렇기에 한국 서비스에서도 이용자들이 의견을 내주신다면 그것을 실행에 옮겨 좋은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즐거울 것 같다. 한국에서도 일본처럼 좋은 결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거리를 걸으면서 '헤븐번즈레드'를 하는 분들을 본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Q : 마지막 한 마디 부탁드린다.
카키누마 : 우선 이날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번역에서도 자체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퀄리티 높은 번역 성과물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자신 있게 "우리 게임이 좋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그렇기에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의견을 반영한다면 많은 한국분들이 재미있게 '헤븐번즈레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
야나기 : '헤븐번즈레드'는 이용자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게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으 통해 느껴보지 못한 재미를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리겠다.
시모다 : 오늘 자리에 참석해주신 온, 오프라인 여러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눈부시게 애절한'이라는 게임 메시지를 나라 불문하고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다. 이 뜨거운 마음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린다.
이날 '헤븐번즈레드'의 한국 제작 발표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제 31A 부대의 캐릭터의 목소리를 담당한 쿠스노키 토모리, 이나미 안쥬, 아마미 유리나, 마에카와 료코, 세리자와 유우, 코가 아오이 성우가 특별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 밖에도 한국 이용자들 위해 26일에 공식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헤븐번즈레드'의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헤븐번즈레드'는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하게 되면 알람 후 게임이 출시되면 사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정식 출시 전 국내 사전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사항과 공식 홈페이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