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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9)-컴투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0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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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와이는 매년 게임사의 결산과 전망을 통해 게임사를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기상도' 기획에서는 2021년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게임사 톱15의 2022년을 뒤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컴투스 소개(시작/상품/지배구조)

-2022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2023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3년 종합전망


컴투스가 입주한 서울시 가산동 BYC하이시티 A동

◇ 컴투스 소개(시작/상품/지배구조)

컴투스는 1998년 설립된 모바일 게임회사다. 피쳐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하며 '미니게임천국', '이노티아 연대기', '컴툭스 프로야구' 같은 게임을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회사로 성장했다. 이후 게임빌의 자회사로 들어
가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유명한 모바일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컴투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프로야구 게임인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유명한 '서머너즈워' 시리즈 등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모바일 게임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컴투스 사업 부문별 현황 /금감원

 

최근에는 게임은 물론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그 이하 자회사들은 CG/VFX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뉴미디어, 공연 및 전시에 이르기까지 온, 오프라인 콘텐츠 기획ㆍ제작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더불어 콘텐츠 투자, 배급,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출시에도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넷마블 및 위메이드와 더불어 게임 업계 블록체인 게임사 트리오에 속할 정도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2022년에 블록체인게임으로 업데이트 되어 글로벌 출시됐다.


컴투스 사업부문별 요약 재무현황 /금감원

 

컴투스의 최대 주주는 컴투스홀딩스로, 지분 33.21%를 가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지분은 송병준 의장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두 회사의 주인은 송병준 의장이다. 


컴투스 최대주주 /금감원


컴투스홀딩스 최대주주 /금감원


컴투스홀딩스는 자사를 포함, 자회사까지 상장사만 5개다. /금감원


컴투스홀딩스 송병준 의장 /게임와이DB

◇2022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62억원, 영업이익 15억 9,000만원, 당기순이익 219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4.7%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원인으로는 인력 충원과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

컴투스의 3분기 인건비는 전년동기 266억원 대비 57.0%가 증가하여 418억을 기록했다. 마케팅비 역시 182억원으로 36.7%가 증가했다. 또한 외주비도 4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81%가 증가했다.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사업확장을 위한 콘텐츠 외주제작의 증가 때문이다.

하지만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도 인기를 얻으며 매출 실적 자체는 전년동기 대비 65%가 성장했다.


컴투스 실적 추이 /IR보고서


컴투스의 주가는 '최악'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지 않았다. 이는 컴투스만 그런 것은 아니라 게임주 전체 그래프와 추이를 같이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게임사도 있다. 컴투스가 게임산업주의 하락 곡선을 유지한 것은 블록체인 3대장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주가를 봐도 비슷하다. 블록체인 게임을 하는 게임사가 폭탄을 맞은 셈이다. 

컴투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최고 18만 3300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통해 현재 6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토막이 아니라 고점 기준 6% 이상이 사라진 것이다. 


컴투스 주가 추이 /키움


컴투스는 2022년 '컴투스 프로야구'와 '컴투스 프로야구 V22',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구 게임 중 하나인 '컴투스 프로야구'는 다른 야구 게임과 함께 지난해 9월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컴투스 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등을 합산한 것으로 컴투스의 야구 게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021년 연간 기록을 약 10개월만에 돌파한 것으로 월평균 매출이 20% 정도 상승한 것이다.

하반기에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출시했다. 이 게임도 국내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 이내에 랭크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고 11월에는 북미에 출시하는 한편 스팀을 통해서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북미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RPG 순위 1위를 달성하는 한편 스팀에서도 5일만에 북미 매출 50위권 이내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특히 스팀의 경우는 일부 지역만 출시했으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으로 인해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했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게임와이 촬영

 

◇ 2023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2023년 신작 게임 라인업은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와 '워킹데드' IP를 사용한 신작 게임, 웹 3.0으로 서비스되는 '미니게임천국'과 '낚시의 신 크루' 등이 후보군이다. 물론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야구 게임 역시 빠지지 않는다. 

 

■ 월드 오브 제노니아 | 컴투스홀딩스(퍼블리셔) | 모바일 | MMORPG | 2023년 상반기 출시

2023년 신작 중에 관심을 모으는 것은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라고 할 수 있다. 컴투스가 제작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한다.

피처폰 시절부터 인기가 높았던 RPG '제노니아'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7개의 시리즈를 출시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기념비적인 게임이다. 

MMORPG로 탄생한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많은 게임팬의 관심을 얻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에 이어 올해는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출시를 통해 올해의 빅 히트 타이틀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 /컴투스홀딩스


월드 오브 제노니아 /컴투스홀딩스


■ '거상M 징비록' | 알피지리퍼블릭 | 모바일 | 경제전략 MMORPG | 2023년 출시

'거상M 징비록'은 2002년 출시된 PC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 IP를 바탕으로 실제 역사를 다루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등 다양한 실존 인물과 지역, 특산물까지 사실적이고 정교하게 구현했다. 교역을 통한 다양한 경제 콘텐츠가 핵심인 '거상M 징비록'은 블로게인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의 특장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교역을 통해 거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무역 특화 시스템과 귀인 용병 캐릭터 육성과 부대 배치와 실시간 전투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자랑한다. 컴투스는 한국적인 소재와 스토리,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컴투스의 탄탄한 글로벌 유저층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 미니게임천국(P2E) | 컴투스 | 모바일 | 캐주얼 아케이드 | 2023년 출시

피처폰 시절에 국민 게임으로 평가받았던 '미니게임천국'은 시리즈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컴투스의 대표작이다. 버튼 하나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미니 게임을 통해 전 국민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여기에 컴투스는 블록체인을 결합해 유저가 플레이 성과를 직접 소유하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간단한 조작과 몰입감이 높은 게임 플레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신 모바일 게임 환경에 맞춘 플레이를 추가하여 기존의 팬과 신규 게임 유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도전과제와 캐릭터 수집, 랭킹 시스템, 클랜을 통한 경쟁 플레이와 커뮤니티 같은 요소를 강화하고 총 13개 언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 더 워킹 데드: 아이덴티티즈 | 컴투스 | 모바일 | 퍼즐 | 2023년 출시

전 세계에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워킹데드'의 IP를 활용한 모바일용 3매치 퍼즐 게임도 출시 예정이다. 컴투스는 '워킹 데드' 코믹스를 토대로 한 스토리를 보여줄 3매치 퍼즐 게임 방식의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태국 등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을 기록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야구 게임도 건재하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 프로야구' 시리즈의 안정적인 라인업에 '월드 오브 제노니아'와 웹 3.0 기반의 게임을 출시하여 글로벌 히트작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 2023년 종합 전망

컴투스는 지난해 '컴투스 프로야구'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워킹 데드', 그리고 MMORPG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등을 출시했다. 컴투스의 야구 게임은 매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국내를 대표적인 야구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고 해외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도 건재하다.

여기에 MMORPG로 개발 중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와 '워킹 데드' IP를 사용한 퍼즐 게임, 그리고 웹 3.0 기반으로 개발될 과거 인기 게임의 후속작을 부활시켰다. '컴투스 프로야구'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으나 '제노니아'를 시작으로 부활을 알린 과거의 인기게임이 얼마나 성공할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컴투스의 올해 전망은 구름이 많은 '안개'라고 할 수 있다.



▶ [단독] '월드 오브 제노니아' 2023년 상반기 출시...게임플레이 스크린샷 유출▶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7)-더블유게임즈▶ [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6)-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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