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프로젝트와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라 볼 수 있을까? 새롭게 만난 택진이형의 모습에서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최고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을 에픽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의 파트너사로 참가했다.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은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툴과 기술을 파트너사와 함께 선보이는 행사로, 엔씨소프트의 윤송이 CSO가 무대에 올라 신작 '프로젝트 M'의 트레일러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M을 공개하기 위해 두 명의 디지털 휴먼 김택진 CCO가 등장했다 / 출처 엔씨소프트 유튜브
23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CCO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하면서 '프로젝트 M'의 세계관과 게임의 진행방식과 플레이 콘셉트를 설명했다. 게임과 더불어 디지털 휴먼 기술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 디지털 휴먼은 엔씨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AI 기술에 아트, 그래픽 등의 역량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영상에서 출연한 디지털 휴먼 김택진 CCO의 대사는 AI 합성기술인 TTS(Text to Speech)로 구현됐다. TTS는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 감정 등을 텍스트에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음성으로 표현되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표정 및 립싱크 애니메이션에는 Voice to Face 기술을 활용했다. 대사나 목소리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게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AI 기술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AI 기술과 비주얼을 합쳐 현실감 있는 '디지털 휴먼 택진이형'을 만들어 낸 것이다.
게임 내 선택에 따라 행동이 바뀐다 / 출처 엔씨소프트 유튜브
게임 내 전투 장면 / 출처 엔씨소프트 유튜브
엔씨소프트의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 M'은 엔씨소프트의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중인 시작으로, 언리얼 엔진5에 엔씨의 AI 기술력을 더해 '프로젝트 M'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CEO도 "'프로젝트 M'의 개발에 언리얼 엔진5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기쁘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보여준 고품질의 디지털 휴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기술력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윤송이 CSO는 프로젝트 M이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게임이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제공
'프로젝트 M'은 엔씨소프트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요소 기반의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게임이다. '프로젝트 M'의 세계는 정보 입자로 이뤄져 있어 한시적인 공간과 시간을 시뮬레이션해, 게임 내 스토리가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변화 및 확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션캡처,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등 엔씨소프트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사 느낌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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