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최근 폴란드의 게임스튜디오 테크랜드의 지분을 인수하며 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단 지분율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텐센트는 이번 인수 이후에도 테크랜드의 IP 소유권과 창작의 자유를 지금처럼 유지하는 한편 파벨 마르헤프카 대표가 그대로 테크랜드를 이어가도록 유지한다. 1991년에 설립된 테크랜드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한 '콜 오브 후아레즈'와 좀비 생존 게임 '다잉 라이트' 시리즈의 개발사로 유명하다.
테크랜드의 파벨 마르헤프카 데표는 "텐센트와의 파트너십 이후에도 자사 IP 소유권과 경영권 및 창작의 자유가 보장된다.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는 27일, '클라나드', '헤븐 번즈 레드' 등의 IP를 보유한 비주얼아츠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비주얼아츠는 '클라나드'를 개발한 키와 '헤븐 번즈 레드'를 개발한 라이트플라이어스튜디오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비주얼아츠는 1991년 설립한 이후 비주얼노블과 서브컬쳐 게임에서 큰 활약을 했다. 특히 자회사 키는 '카논'과 '에어', '클라나드' 등을 성공시켰고 게임은 물론 애니메이션으로도 탄생했다.
일선에서 물러나는 비주얼아츠의 바바 대표 / 비주얼아츠 홈페이지
텐센트는 비주얼아츠의 지분을 전량 인수할 예정이며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텐센트는 비주얼아츠를 인수함에 따라 일본이 서브컬쳐 게임 IP를 다수 확보하게 됐다. 또한 비주얼아츠는 인수 후에도 독립 스튜디오로 운영되며 바바 타카히로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대표는 아마구모 겐주 이사가 담당한다. 아마구모 신임 대표는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에어', '클라나드' 같은 게임의 개발에 참여했다.
한편 해외 비디오 게임 산업 분석가 마우로NL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텐센트의 해외 게임 스튜디오 투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텐센트의 지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시프트업의 지분 비율은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넷마블이 17.66%, 크래프톤이 13.6%, 카카오게임즈가 13.5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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