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카린이 1년의 변화 (장문)

HIT 갤러리

비 오는 날 카린이 1년의 변화 (장문)앱에서 작성

도식

2022.07.19 16:16:28

조회 33575 추천 273 댓글 182

아웃도어에 빠져있던 시기 작년 5월..

갑자기 카메라에 궁금증이 생겨 아무 생각 없이

부산 광복동에서 카메라 구입

그냥 유튜브에 카메라 추천만 적었더니

거의 압도적으로 좆니 a7m3를 추천하더라

사진 1도 관심 없던 놈이 생산적인(?) 작업을 하니

뭔가 와씨 나 개쩌는듯 하는 뽕을 받았어

7eecf305c3841985239b86ed359c7069130f7dafecc370d068e40d9c8c13fdc56ffeecb3b87a14f417295e7b2dd2a088f62df572

그러고 갔던 안반데기.. 도대체 이 새끼는 뭘 찍은 건가

지금 봐서 그렇지만 암튼 작년의 나는 이 사진도

와 개쩔어 하고 봤었지

0e9e8972bd87608323ecf7e4379c701c4e8d16824325fabb1a299100c9e03350ab2b5536a26f042430dc6cb8e5989674d54375c8

0fe98407c3871ef0239ef797459c7019ec763c35173c042f42ea82d7064ac4e25f619659ea2d4789288a929007b676586e332484

08eff304bcf01d832399f391469c706f00b45fcc9c42211346e30faf10cc86ba194233adbbfc311b9e8a7e49025f78ebc784bd83

7a9ef472c6f06df423ef80ed469c701f9207975ff2e2ca2a50cf3786e59d6e64d069d38d3259be9ed9721c8fd07d5d0dc3175027

암튼 그래서 야경도 찍고 실내도 찍고

찍고 찍고 닥치는 대로 찍던 시절

드디어

0fedf402b4f16bf023e9f2ec449c706afab66c0b2e65143bfca20dd8ce305db00aa318ae75468e4b083368ecac3c7b7381e3e751

지금 이 상황까지 오게 만든 이 사진을 찍음

당시 주위 반응이 와 오져요 와 했는데

뭔가 아 그래도 여태 찍은 게 허투루 찍은 건

아니구나아 싶더라

이때 처음으로 디시에 사진도 올렸지

그래서 든 생각이 본격적으로 파보자! -> 고화소 알포 구매

???? 아 암튼 사고 싶었다고

7deff677b1f769f723e98593439c701b5ccd9bdf2063da35a34cb1ac11f5c1e214415be9169339561ce10721abed11fc5c36142d

7f9b8905c1831b8723ec81e1469c706a670201ba65aeac9dc3d1cedaec2983e60cd5bf76aee0e4051b81cf0aa2036e649f38b066

0eeaf304bdf01c82239e8793419c706b4c2a078f6a594769cde5959f3731905d233f86ab321b9c52ad65974ef81e3f2c4c8212db

알포를 사도 막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어

그냥 존나 찍는거야ㅋㅋㅋㅋ

7a9cf274c7f46bff23e98096309c7065268a6114c9d5b0ef6cbb225bd1938bbc2a9b1b1e2f9258619dda286b77437fcb9369b676

그렇게 실컷 깝치고 다니다가 8월 중순에

교통사고가 났지..

약 두 달을 입원해서 살아 나왔는데

카메라를 보니 씨발 그때 그 사고가 생각나서

정이 확 떨어지더라

그래서 a1 구매

뭐

암튼 재활 좀 하고 하니까 21년도가 다 지나가더라

좋은 카메라를 사도

뭐 실력이 안 좋은데 그걸 다 써먹겠냐..

그냥 또 존나 찍었지

0eeff404bd841cf1239af7ed469c706e8d62f9b330bb480cb64c5b15128d6db5dd73f8cbcf2d285f9c0fbd6a95af66730766e2b8

7b9c8005c08a1af023e885e44e9c7068d8f4e1cf14f72ecbcb0ed6a7b2287b99dc52852757e86067f3e514b7965cccff3dcdede8

그러다가 뭔가 작은 카메라가 사고 싶은 거야

다시 디사갤로 돌아와 고닉도 파도 질문을 했지

78e8f502c18a1ef323eaf4e0379c706d58e74c78e5605cbee187d8cd1d26c886335088b77f9134061f6c54a1ea43992297bf6e59

22년도 2월 작은(?) 카메라 백븨 영입(물론 다시 팜)

본격적으로 디시질을 하면서 사진도 올리기 시작했어

찍은 사진들 쪼르르 올리다 보니

념글도 몇 번은 먹었지만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았을걸

이렇게 하면 더 잘 보일 거야 하는 디붕이들 조언을

많이 듣고 보정법도 싹 갈아엎었지

7c9ff171b0f71eff23ebf096309c706af282f9779f3a4e9176846d83d254004ca0dbe8e58dbd4c8f393f53a5f55c69299ed09b54

어쩌다 얻어 걸린 기장 죽성성당

이 사진 단 한 장만 올렸는데 칭찬을 많이 받았어

그때부터 도화선.. 존나 또 찍어 개찍어

79e8f372c4f069fe23ef8597359c701e04b01358b7f0c7a58f6ea40c2d548d83196ce412ff5b584389779410e588def3931c0650

0fe48803c1801983239af3e0349c706dfbc7f3b6859b0eedc6825f0fa7f54aa9dd78759767258f046776e673c96941eb8c79a27e

7d9ff271c386608223ea8696359c7069e18b4314718b2071ac62ce78b4d9a366a33ab6d468a16071781ce18dfd6e1a3251514505

79e5f303c1856ef623e7f2e1349c7068a6b196105efa3a8c5fe79576feb0b1559f5c466292aab8e012e60a902cba93d8726558cc

09ef8207c7f31d87239e8191469c7018929e24eea37bf66273ba8da79d5be0e70b4bfb673dabf18fe5c17014f3e19b9e5a4175e6

7d9cf502c1f11ef123ea83e34e9c706fd9dd89e501c53904816b2fa773342ea6c3894fc28b43cf65d4c7e6f942d160172c6d9f2f

75ecf370c48b61f623ee82e64e9c7064e6663ec643abdb1c303623e1e364bee46759f37eab54a56b82f11ccb67a2ef7f772347e8

7de98507bcf76e8323e8f5e2479c701b489123fbe84ed8f4c06c70eeaa7d0b0791eadd6598ee4a58c9190de50ad60257a287d5da

0c9cf273b1f16a8023e8f296339c706e7897748fd41dd235e101f174803df48ac1a8114e6d1e9ddfc6a64cb45e3c2526a29e2011

09ef8876b08b6d83239af094479c706dd7897b996d1d6031e7c8f7162e8b3216299bcc64f30b3e8c45019b81bbb1b8337ac654c7

0c99f571b2851cff23edf091309c701b8fffc588e9425067c2c3db3a606746f8df9318173436b528aa08e96f5081f023591c5576

7ee8f475b6f66f82239e84e6359c701f7c8ba4a0110d37d43ad095fda50f93e4040fc6867395f6d4169e882963765fc2dbeabc81

0e9ef504b5f46df4239d8fe1479c706f04ffe5a6e08608d15cf0f2b537385aa0f9676628fb0a5c1cba40c05cbe5b90c83e013aec

7b9ff603b2861d84239d82e2409c706856937cbb510e56931b30b412a728cac4d6e9b1e169d4b72914c2b60309d2acf901e14bb5

0eed8070bcf66f84239af291349c7065f613831f588d4ac6773941e5f9be1d614f05a16d79e253d3d94ba36cbc076030c70d05a2

09ecf37fc48761f123e98f93309c701f818eac2a5855c21ee9d7fea29bba458217c2871c2747ede0c37a2b605b59e17fb9e62d3f

사진은 시간 순 나열.. 맞나? 암튼

중간에 영입한 지랄삼섹 사진도 섞여 있는데

지금도 잘 찍고 있다

디붕이들 팁이나 조언은 잘 듣고

계속 변화를 주다 보면 나도 언젠간 존나 잘 찍겠지

오늘은 비도 오고 한가해서 외장하드 한번

열어봤더니 추억이 올라봐서 긴 장문의 똥글 적어봄

한줄요약

암튼 디붕이들 고맙다고

출처: 디지털 사진 갤러리 [원본 보기]

273

고정닉 111

원본 첨부파일 3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7122	아조씨....서코에서... '대형호감고닉'... 작업했오(서코후기) [2063/3]	『유동닉』	22.07.30	199397	1796
17121	[만화로 보는 우리건축이야기] 1화 왜 나무일까? [477]	하겐다즈쿠쿠	22.07.29	37989	378
17120	7회차 백혈구 후기(서울대병원) [435]	흑인강도(220.118)	22.07.29	36910	477
17119	울릉도+독도 2박3일 여행 사진 올려본다 [스압][약혐] [228]	폼에포메	22.07.28	27678	129
17118	(스압) 신이 역사 바꾸는.manhwa (15下) [完] [402]	devy	22.07.28	42215	278
17117	아마도 농부가 될 거 같습니다. [542]	블랙벗	22.07.27	64491	782
17115	[OMNIVUS] 마포 최민식 [174/1]	ssv	22.07.26	32232	508
17114	(그림) 군복 그린거 모아봄 [196]	LT.yun	22.07.26	41157	276
17113	씹스압[100일동안의 코스프레준비] 장문 데이터 주의 . [405]	아야짱_	22.07.25	52214	420
17112	응애 뱁새 관찰기 끝 [232]	Smandarin	22.07.25	36360	437
17111	퇴사기념 제주도 종주 1일차 [190]	금빛게이바	22.07.23	37822	137
17110	8년동안 도트 그림체 변화 [스압] [281]	도트초보	22.07.22	48302	652
17109	동방 프로젝트 자작 피규어 만들기 [841]	리림111	22.07.22	56472	1462
17108	뒷모습 [스압] [111]	이키키	22.07.21	39609	118
17107	이민역전세계.manhwa [503]	A18	22.07.21	75625	1637
17106	(스압) 보홀 발리카삭투어 수중필름사진 [87]	수중필름게이(121.160)	22.07.20	20015	59
17105	범죄행위 때려잡는 착한일 개추주냐? [756]	마미뚜	22.07.20	66054	990
	비 오는 날 카린이 1년의 변화 (장문) [182]	도식	22.07.19	33575	273
17103	(50장)나데시코랑 1박 2일로 후지산 정복하고 온 후기 [268]	네소베리안	22.07.19	30657	377
17102	[단편] 절대로 멸망하는 세계 [620]	미열1203	22.07.18	51310	407
17101	[스압, 데이터] 홀로그램 토이 만들어왔다. [352]	Medist	22.07.18	48348	773
17099	명예 귀부기사 드디어 말레니아 완성했다 [448]	명예귀부기사	22.07.15	42826	528
17098	자작) 립리스크랭크 진짜 쉽게 만들어보자 (조행기까지) [100]	자작러(221.167)	22.07.15	18568	74
17097	수리부엉이 그림 [562]	왜가리	22.07.14	47859	491
17096	[초스압] 집에서 버번위스키 만들기 [385]	여중생승화니	22.07.14	42402	477
17095	본인, 입대 하루 남은 친구와 만난 썰... .MANHWA [508]	..김지민	22.07.13	106919	1248
17094	[스압] 필름 달랑 들고 몽골여행 [138]	씨두방년아	22.07.13	23446	125
17093	[곤충약혐주의] 걸어서 벌레속으로 - 태국편 (完) [317]	머큘	22.07.12	53821	430
17092	[스압] 전함 후드 창작해왔다-완성편 [215]	레고전함	22.07.12	26872	395
17091	스압)인형뽑기에 50만원 넘게 쓴 만화.manhwa [393]	한스짐머가쓰는vst는?	22.07.11	67494	280
17090	3D 프린터로 맨든 모듈형 기타 [188]	도박사	22.07.11	36420	190
17089	클레 가죽버닝 휴대폰케이스 2호기 [스압] [411]	착한클레맘	22.07.09	41063	441
17088	스가 기시다 아베 전현총리 최전열 직관하고 여행 관련 총정리 [스압] [890]	여권	22.07.08	119261	1213
17087	(부화,초스압) 귀여운 꿩병아리 육아일기 보고가새오 ^0^ [406]	ㅇㅇ(222.100)	22.07.08	47477	805
17086	터키 이스탄불의 이모저모(50pics) [스압] [283]	붉은바다하늘	22.07.07	27534	140
17085	6월 16일에 어머니가 줍줍한 그 참새 [503]	숲속기린	22.07.07	73125	1313
17084	2021년 제15회 새로운 경기게임오디션 참가 후기 [스압] [182]	네루야	22.07.06	28333	200
17083	[개미 주의] 여왕개미근황) 드디어 첫일개미 태어남 [423]	벌거숭이	22.07.06	91691	852
17082	회사 여직원에게 술먹자 하는 만화 [스압] [595]	팬케익	22.07.05	125042	1162
17081	3일차 - 마모뜨 그란폰도 [145]	사이프리	22.07.05	17317	105
17080	[내식소/스압] 내가 죽인 식물들을 소개합니다 [420]	식덕	22.07.04	48531	382
17077	아조씨... 6월에 코스한거 정리해봣오..... (1) 수정판 [1596]	『유동닉』	22.07.02	136473	813
17075	유럽여행기 스위스 편: 1일차~3일차 [스압] [196]	kidoonist	22.07.01	24804	142
17074	[스압, 데이터 주의] 2022년 상반기의 새들 (50pics) [126]	ㅇUㅇ	22.07.01	19123	118
17073	[단편, 스압] 중동의 제우스 신앙 [631]	새싹펭귄	22.06.30	63855	970
17072	[스압] 2022 상반기 결산 - 메인바디 흑백 특별전 (22) [72]	photographer	22.06.30	15660	70
17071	무케 제작과정 [522]	봉춘(220.88)	22.06.29	52648	753
17069	[단편] 미네르바의 떡갈나무숲 [316]	Forbidden404	22.06.29	31362	362
17068	(스압)초딩때 오락실에서 메탈3 엔딩 본 썰manhwa [1364]	공일	22.06.28	82842	2020
17067	여러가지 시도를 했던 22년 상반기 결산 - 36pic [147]	치바사진충	22.06.28	25214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