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차 PV에서 나온 요 장면을 참고해서 만들겠습니다.

참고로 완성본의 연출은 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클레이지만,

오늘은 배경이 배경인지라 조금은 현대 문물의 도움을 받겠습니다.

배경에 필요한 도로나 건축물들은 다 3D 프린터로 뽑습니다.

그냥 캐릭터도 3D로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3D툴로 캐릭터 모델링을 하기엔 제 능력이 부족합니다....

대강 배치 해놓은 모습

이제 카이텐저부터 만들어보죠.

얘네 모티브가 파워레인저인 만큼,

각 파츠별로 만들어주면 편합니다.

이쯤 되면 눈썰미 있으신 분은 눈치 챘겠지만,

참고로 오늘 이걸 만들기 위해서 염두해둔 장면이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니까 요렇게 눈깔빔을 방패로 막는 장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걸 생각하고 만들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방패 들고 서있는 카이텐저 완성

그리고 그 옆에 알같이 생긴건 곧 있으면 페로로지라가 될 무언가입니다.

눈깔빔을 표현하기 위해서 LED 회로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아까 타조알 같이 생긴것을 바탕으로 클레이를 덧붙여서 페로로지라의 몸체를 만듭니다.

그리고 내부에 회로를 넣어주면 이렇게 방사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눈깔 빔 모양이 되도록 3D펜으로 모양을 만들어주면 끝

여기까지 했으면 페로로지라는 도색해줍니다.

요렇게 두 캐릭터는 다 끝났으니까 이제 배경을 해야겠죠

고가도로랑 차량 여러개를 준비했는데

저기 있는 차량은 다시는 쓰이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디오라마용 미니카를 사서 올려놓은 모습

역시 사제 제품이 최곱니다.

나머지 배경도 도색해서 완성했습니다.

갑자기 급전개인 이유는 과정샷 찍는걸 까먹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누군가 타고 있을지 모르는 탱크

군필여고생이라던지, 빵봉투를 쓴 괴한이라던지

원래는 요런류의 작품을 잘 안만들다보니까 살짝 어색한 감도 없지 않아 있네요.

그래도 나름 열심히 만들었으니까 청계천행은 안가겠죠...?

긴 글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제작 과정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