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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지 못할 장면을 억지로 짜맞추지는 말지 ?

OO(49.169) 2023.02.11 03:57:29
조회 94 추천 2 댓글 0

이랬을거다, 저랬을거다 하는게 참 우습지 않나 ?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 작가의 의도를 모른다고 ? 연기가 어설프다고 ?


웃기지 마라. 많은 사람의 눈에 이해가 안가고, 해석이 안된다면 이미 그건 작가가 능력이 없다는거다.


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도 모를정도로 어설프다면, 그건 그들의 문제지 시청자의 문제는 아닌거다.


되도않는 한두컷의 장면을 억지로 해석하려 애쓰고, 누구를 쉴드치고, 누구는 욕하는게 억지춘향으로 보인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꿈보다 해몽도 유분수지,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자.


일본만화 원작 "올드보이"는 가해주인공의 의도를 하도 얼토당토 않은 것으로 만들어 놔서 그리 히트치지 못했지만,


그걸 기반으로 각색하여 제작한 영화 "올드보이"는 가해주인공의 의도를 충분하고 설득력있게 제시해서


그 처절함과 의도에 대해 "나쁜 행위지만 이해가 가는 행위"로 만들 수 있었고, 한국영화사상 손꼽히는 수작의 반열에 올려놓았지.


이 웃기는 드라마에 내가 유일하게 공감하는 건 작가의 되도 않는 의도나, 각본 연출가의 웃기는 "본래의도"가 아니라,


인간의 삶이나 사랑이라는게 "타짜"에 나온 고니의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뿐이다.


""따지고 보면 사랑도 구라야. 사랑은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상대방을 들었다 놓았다 속이고 자기 자신까지 속이거든. "


- 만화 "타짜" 중 고니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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